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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ASA, 화성에서 이용할 신형 타이어 개발 外

조회수 2018. 2. 5. 1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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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국방기술품질원 공동계획 세계무기동향
미 항공우주국이 화성에서 사용해도 손상되지 않을 타이어를 개발했다. 독일은 사이버 영역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투기 등에 공중급유가 가능한 무인 수송기를 개발 중이다. 영국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신형 레이더를 배치할 예정이며, 인도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아그니-Ⅴ’의 배치 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美 NASA, 화성에서 이용할 타이어 개발

그물망 형태...충격 흡수. 복원 빨라

출처: janes.ihs.com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신형 타이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언젠가 화성에서 사용할 바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형상기억합금 기술이 적용된 그물망 형태의 타이어는 충격을 흡수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돼 거의 손상되지 않는다. 

NASA는 달 착륙을 기점으로 우주에서 사용할 타이어 개발에 매진했다. 이어 목표를 화성으로 설정한 뒤 외계 행성용 바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타이어는 전 지형 주행이 가능하고, 가벼운 동시에 내구성이 있어야 하며, 급변하는 온도 조건에서도 생존성이 보장돼야 했다.  

NASA의 콜린 크리거와 동료 엔지니어들은 수년의 노력 끝에 니켈-티타늄(NiTi) 합금으로 형태를 만들고, 최상의 공정 과정을 찾아냈다. 새로운 바퀴는 핵 추진 연료를 사용하는 1톤 중량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보다 10배의 중량을 견뎌냈다. 또 바위·모래로 된 지면에서도 접지력이 우수했으며, 경사도 23%의 언덕을 등판했다. 

NASA 관계자는 신형 타이어에 관해 “타이어는 거의 차축에 닿을 정도로 변형돼도 원래의 결정구조로 빠르게 복원됐다. 이러한 특징은 종전과 같은 금속바퀴에서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바퀴는 최고의 가혹 조건 시험에서 모의 지형을 10㎞ 이상 주행했다. 이는 화성에서 큐리오시티 로버가 주행한 전체 거리의 절반이 넘는다. 

크리거는 “바퀴 테두리에 약간 손상이 있었으나, 그물망 타이어는 거의 새것과 다름없었다”고 말하면서 “실제 화성의 혹독한 환경에서의 시험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이 신형 바퀴가 몇 년 후 발사 예정인 차세대 화성 탐사 로버(Mars 2020 rover)에는 설치되지 않을 전망이다. 우주 임무 수행에 사용할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 방어.공세적 능력 강화 일환 CIDS 확장
'사이버 혁신 허브' 등 설립 업계와 기술 공조
출처: shephardmedia.com
독일 사이버·정보사령부 내부 모습.
독일군이 사이버 영역에서 방어적·공세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사이버·정보사령부(CIDS)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일이 사이버·정보 영역에서 이뤄지는 기술 진보와 보조를 같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CIDS 계획처장 아르민 플라이슈만 대령은 최근 “미래 성공을 위해서는 내일의 기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위기 발생 때 사이버·정보 영역이 그 중심에 있게 될 것”이라며 “독일군은 앞으로 사이버 영역을 전투수행 영역으로 다룰 것이며, 효과적인 사이버부대는 혁신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군(軍) 사이버부대를 창설한 것은 독일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창설된 CIDS에는 현재 1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황센터, 사이버작전센터, 사이버보안센터, 합동 사이버·정보·정찰·작전계획센터 등을 설치함으로써 확대일로에 있다. 

독일은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베를린의 신생 기술공동체 거점에 ‘사이버 혁신 허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군사적 잠재력을 가진 신규 출현 기술을 빠르게 식별·활용할 예정이다.

중국 텐전, 공중급유 가능 무인수송기 개발
출처: popsci.com
텐전사의 대형 무인수송기
중국의 무인기 전문회사인 텐전이 약 20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4660마일을 비행하는 무인 수송기를 개발 중이다. 이 무인기는 복합재로 제작된 2개의 동체가 연결된 형상이다. 엔진 8개를 장착하고, 날개폭은 137피트이며, 두 동체 사이에 화물 모듈을 탑재한다. 

우주선의 공중 발사, 화재 진압, 비상 구조 등에 사용된다. 군사적으로는 정보수집·전자전에 운용되고, 많은 적재량을 이용해 전투기·수송기·폭격기 등의 공중 급유도 가능하다. 이 무인 수송기는 2020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러시아 위협 대응 신형 레이더 배치
출처: shephardmedia.com
셰틀랜드 제도에 배치될 신형 레이더
영국 국방장관이 심각하고 실제적인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에 신형 레이더를 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레이더 시설은 정체불명의 군용·민간 항공기 추적 용도로 운용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도발로부터 영국 영공을 철통같이 방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치를 눈앞에 둔 신형 레이더는 공군 전투기를 긴급 이륙시키기 위해 레이더가 긴급대응 비상출격(QRA) 체계에 정보를 송신한다. 지난 5년 동안 러시아의 위협에 따른 영국 공군 전투기의 출격은 69회에 달한다.

인도 아그니-V 배치 前 시험발사 성공
출처: indiatimes.com
아그니-V 대륙간탄도미사일.
인도가 사거리 5000㎞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아그니-Ⅴ’의 배치 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인도는 최근 아그니-Ⅴ의 비행 특성을 레이더와 추적체계를 이용해 모든 임무 목표가 달성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량이 50톤 이상인 아그니-Ⅴ는 1.5톤의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도 육·해·공 3군 전략군사령부는 필수적인 지휘통제체계가 배치된 아그니-Ⅴ 연대를 창설했다. 전략군사령부에는 이미 프리트비-Ⅱ(350㎞), 아그니-Ⅰ(700㎞), 아그니-Ⅱ(2000㎞) 및 아그니-Ⅲ(3000㎞) 연대가 편제돼 있다.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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