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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신예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 임무 변경 外

조회수 2017. 12. 20.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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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세계 무기 동향

美 최신예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 임무 변경

지상보다 함대 지원으로 ‘중심 이동’

출처: popularmechanics.com
DDG 1000 줌월트함

미 해군의 최신예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의 주 임무가 대지공격에서 대함공격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의 해군력이 세계 각국의 해군력을 압도하게 됨에 따라 미 해군은 함대전보다 지상전 지원을 중점 임무로 고려하게 됐다.


이에 줌월트급은 일반 함포의 5배에 달하는 116km 사거리를 갖춘 첨단함포체계(AGS) 2문을 활용해 지상의 아군에 대한 정밀한 대규모 화력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발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러한 성능을 보장해줄 ‘장사정 지상공격 포탄(LRLAP)’의 개발이 차질을 빚으면서 함정 자체의 임무를 변경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


척당 건조비가 5조 원에 달하는 줌월트급 구축함은 과도한 예산 초과 등으로 인해 본래 계획이었던 32척에서 크게 축소된 단 3척만 획득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된 바 있다. 이러한 획득 수량의 축소는 줌월트 전용포탄이나 다름없는 LRLAP의 개발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재 미 해군은 LRLAP의 대안으로 록히드마틴/BAE사의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이나 콩스버그사의 합동타격 미사일(JSM)을 장착할 수 있는 Mk.41 수직발사체계(VLS)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줌월트급은 미 해군 구축함 중 가장 큰 함정으로 대양·연안·해안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줌월트급에는 현존 최고 기술은 물론 미래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첨단 체계가 탑재된다.


또한 함 내 발전 출력을 추진동력과 함정 운용, 각종 무기체계들에 배분할 수 있는 통합전기체계(IPS)를 미 해군 함정 중 최초로 탑재했다. 이 함정의 탄력적인 전력 분배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미래의 고에너지 무기와 센서 운용에도 효과적이다.


美 병력수송장갑차 M113 대체 차세대 장갑차 시험

120㎜ 박격포와 차량 완벽 통합 ‘AMPV’ 검증 돌입

출처: armyrecognition.com
AMPV

미 육군이 병력수송장갑차(APC)의 스테디셀러 M113을 대체할 차세대 다목적 장갑차(AMPV) 시험평가에 착수했다.


미 육군시험평가사령부는 유마 기동시험장에서 M121 박격포 체계를 사용하는 박격포 버전 시험사격을 시작으로 모든 AMPV 버전에 대한 성능 평가를 1년 이상 광범위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험 중인 박격포 탑재 버전 AMPV는 엄격한 시험사격을 통해 120mm 박격포와 차량의 통합이 완벽하게 이뤄져 예상한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검증받고 있다.


AMPV는 1962년부터 미군이 운용하는 구형 궤도형 병력수송장갑차 M113을 대체함으로써 미군의 병사 수송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전망이다. 브래들리 보병전투차(IFV)의 차체를 활용한 AMPV는 구형 M113보다 내부 용적이 80%가량 증가했으며, 출력과 생존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또한 냉각·전기 체계도 미래 성능 개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MPV는 범용·임무지휘·박격포 탑재·의무후송·의무치료 등 5개 버전으로 미 육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日, 공대지 정밀타격 미사일 획득 검토 중

출처: navyrecognition.com
LRASM 대함미사일

일본 자위대가 차세대 대함미사일인 합동타격미사일(JSM)과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 합동공대지 장거리 미사일 사거리연장 버전(JASSM-ER) 등 공대지 정밀타격 미사일 획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사일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J와 F-2 전투기에 장착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자위대가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JSM을 획득한다는 소식은 알려져 있었지만, LRASM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LRASM은 올해 여름부터 양산이 시작돼 당분간 수입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별개로 일본은 자국에서 제작한 대함미사일 ASM-3을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ASM-3은 JSM이나 LRASM에 비해 사거리가 짧고 지상 타격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 지대공미사일용 탐색기 개발 성공

출처: army-technology.com
아카시 초음속 미사일

인도가 지대공미사일용 탐색기 개발에 성공했다.


인도는 최근 오디샤주 찬디푸르 통합시험장에서 독자 개발한 탐색기를 장착한 아카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미사일은 무인표적기를 성공적으로 요격했으며, 인도는 해안을 따라 배치한 원격측정장치와 전자광학체계를 활용해 비행 중 미사일 기능 관련 각종 수치를 추적·모니터링했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가 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해 제작한 아카시 미사일은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전력이다. 정지 또는 이동하는 플랫폼에서 발사가 가능하며, 무인항공기(UAV)와 전투기, 순항미사일, 헬기 발사 미사일 등의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

러시아, 북극해 항로 개발용 쇄빙선 건조 추진

출처: navyrecognition.com
리더급 쇄빙선의 이미지

러시아 국방부가 북극개발위원회에서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자금을 통한 리더급 쇄빙선(프로젝트 10510) 건조를 제안했다.


러시아는 북극해 항로의 동쪽 수역에서 장기간 지속적인 작전을 하도록 최소 3척의 쇄빙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더급의 건조 비용은 700억 루블(약 1조2000억 원)로 예상된다. 120㎿의 출력을 이용한 쇄빙 능력은 최대 4.3m이며, 2m 두께의 빙하에서 11㏏으로 화물선을 선도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북극해를 항해할 수 있다. 또 기상조건과 빙하 상태에 무관하게 연중 항해가 가능해 영구항로를 개척할 수 있다. 리더급은 북극해 항로를 따라 4m 두께의 빙하를 깨며 1년 내내 항해할 수 있는 유일한 쇄빙선이 될 전망이다.

국방일보 김철환 기자

국방기술품질원 김윤동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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