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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던 쓰니는
한 가지 흥미 돋는 ssul(썰)을
읽게 됐음!
바로...
"그 사람 참 고약해."
위 문장에 쓰인 형용사
'고약하다'가
세종대왕 시대에
형조참판·대사헌을 지낸
'고약해'(高若海, 1377-1443)라는
대신한테서 유래됐다는 썰!
(어허, 어딜 쏘는 것이냐. 이런 고약해 같은...!)
세종실록 기록에 의하면
잘못된 것을 아뢰는 일을
자신의 임무로 삼아
세종대왕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태클, 즉 직언을 했다는
대신 '고약해'.
이에 세종은 고약해를
몇 번이나 파직시키기도 했고,
또 말을 듣지 않는 신하에게
"이런 고약해 같은 놈"이라는
표현도 했다고 함!
(역시 한글 창제자다운 표현력)
(시원-)
민간 어원 학설에 의하면
여기에서 '고약하다'는 형용사가
유래되었다는 것!!!

오~
비록 정설이 아닌,
민간 학설이지만
넘나 흥미로운 것!

이번엔 흥미도 흥미지만,
쓰니를 충격에 빠트린
표준어가 등장함...
'뭐라고'
&
'머라고'
이 두 가지가
전부 표준어라는 것!

알고 있었음?
나만 몰랐음 ㅠㅠ?
다음은 국립국어원 공홈에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답변으로
올라온 내용들임.

대박쌔박...
2n년 살면서
나름 표준어, 맞춤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그동안 '머라고' 쓰는 친구들
오해한 것 미안...!
이외에 추가로 알아본
단어의 어원들도
함 읽어보셈!
↓
'도토리'는 언뜻 보면 그 깍정이가 도톨도톨해서 '도톨도톨'의 '도톨'에 명사를 만드는 말인 '-이'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도토리를 다람쥐보다 더 좋아하는 동물 '돼지'에서 유래가 됐다고 함!
도토리는 돼지의 옛말인 '돝'에서 따온 단어이며, 실제 향약구급방(1417년)이라는 책에 처음 도토리가 등장하는데 도토리가 저의율(猪矣栗), 즉 돼지의 밤으로 쓰여 있었음!
법무부에 따르면 스팸(Spam)은 미국의 호멜푸드(Hormel Food)란 식품회사에서 만드는 돼지고기 햄 통조림의 상표로,
이 회사는 스팸이란 상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광고를 시작했고, 그 결과 너무 많은 광고로 인한 문제점이 사회 각계에서 지적됐다고 함.
소비자들이 주변의 넘치는 광고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받은 것인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엄청난 광고로 인한 공해를 '스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축구팀 이름에서 유래된 말로,
2000-200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앨런 스미스'의 팬들이
앨런 스미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과거의 선수 시절을 '리즈시절 스미스'에서 부른 데서 비롯됐음!

마지막으로~
어원을 검색해보다 발견한
흥미롭고 유용한
카톡 플러스친구가 있어
소개하겠음!
(우리말365 상담 연구원 귀.여.워)
짜잔~!
간단한 생활 국어를
카카오톡에서 상담할 수 있는
국립국어원 운영
'우리말365'!
지금 바로
질문하러 가보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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