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동차극장 전격 비교! 잠실 vs 자유로 vs 파주 퍼스트가든
요즘 같은 때에는 영화관 가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 마련이에요. 아무리 방역을 해도 불안한 마음은 가시질 않아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자동차극장의 장점은 우리끼리 편안하게 놀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자동차 안에서 우리 둘이 뭘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훗)
그래서, 저희 데이트팝이 서울 근교 자동차극장 3군데를 비교해보고 왔습니다 :)
자유로 자동차극장
자유로 근처에 있는 자동차극장은 예전부터 많은 연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이에요. 서울에서 이동 시간은 서울역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따로 예매는 필요 없고, 1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해요. 30분 전부터는 차들이 줄지어 있으니 주말에는 불안하다면 조금 일찍 가는 편이 좋아요.
총 비용
영화 관람 : 1대 당 24,000원
알아둘 점
- 저희는 매점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를 먹었지만, 영화관 뒷편에 통일 휴게소가 있어서 더 다양한 식음료를 사먹을 수 있어요.
- 삼성페이는 안되고 현금과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어요.
Good Point
다른 자동차 극장에 비해서 별로 인기가 없는 곳인지, 차가 꽉 차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래서 드나들 때도 편하고, 영화 볼때도 편안했어요.
Bad Point
화질이 많이 안 좋았어요 ㅠ.ㅠ 540p 영상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차 안에서 같이 보는 것에 의의를 뒀어요. 그리고 매점에서 파는 떡볶이는 별로 맛이 없었어요.
서울 잠실 자동차극장
서울 잠실 자동차극장은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해요. 저희가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차가 6대 있었어요.
주차되어 있는 차 안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차에서 내려서 주변 산책을 하다가 영화 시작 시각에 맞춰서 다시 돌아왔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한강과 이어지는 탄천에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파주 퍼스트가든 자동차극장
다녀온 세 군데 중에 가장 좋았던 퍼스트가든 자동차극장을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과 좀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설이나 분위기는 더 좋았던 것 같고, 주변 장소를 같이 돌아볼 수 있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파주의 퍼스트가든은 야경도 예쁘고 그냥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니까요.
총 비용
영화 관람 : 1대 당 22,000원
알아둘 점
- 파주 퍼스트가든과 붙어 있는 극장이에요. 바로 앞에 있는 예쁜 분수대와 카페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Good Point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스크린 화질도 좋고 음향도 끊기지 않아 좋았어요. 비교적 규모가 작아서 커플끼리 오붓하게 영화 데이트 하기엔 더 좋았어요.
Bad Point
극장 자체가 작다보니 차들이 바짝 붙어있어요. 그래서 문을 열때 조심조심 열고 닫아야 한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를 잡고 가야해서 조금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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