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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도 적극적으로 만드는 신박한 청소 도구 10

조회수 2021. 5. 1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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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늘 새로워! 짜릿해!

마음이 복잡하고 머릿속이 꽉 차서 터질 것 같을 때, 청소만큼 좋은 처방도 없다. 하나씩 물건들을 제자리에 정리하고 먼지와 찌든 때를 닦아내다 보면 어느새 걱정도, 불안도, 스트레스도 잊은 채 청소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깨끗하게 정리되고, 반짝반짝하게 닦여 개운해진 공간을 바라보다 보면 새로운 의욕과 희망이 솟아나기도 한다. 일찍이 청소의 매력에 눈을 뜬 일명 ‘청소 덕후’들은 저마다 청소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비밀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제법 알려진 몇 가지 신박한 청소템들을 소개한다.


방충망 청소기

유리창은 종종 닦아도, 방충망을 제대로 청소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방충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칸칸이 끼어있는 먼지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방충망 청소기는 섬세한 모를 가진 특수 브러시가 이러한 방충망에 밀착해 안쪽 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해주어 편리하다. 흐르는 물에 간편하게 세척하고 재사용 할 수 있으며 높은 곳까지 청소가 가능해 막막하던 방충망 청소가 정말 쉬워진다.


실리콘 빗자루

모가 있는 일반 브러시 형태의 빗자루와 달리 마치 스퀴지처럼 생긴 실리콘 빗자루는 바닥을 쓰는 빗자루로, 카펫이나 러그에 붙어있는 반려동물 털을 긁어내는 스크래퍼나, 유리창을 청소하는 와이퍼로 두루두루 사용 가능한 실용템이다. 밤늦은 시간 층간소음 때문에 청소기를 돌리기 어려울 때, 잠든 아이나 반려동물을 깨우지 않고 조용히 청소하고 싶을 때, 구석구석 먼지까지 남김없이 싹 제거하고 싶을 때 최고의 아이템이다.


일회용 먼지떨이

일명 총채라 부르는 무지개색 먼지떨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전기를 활용해 먼지를 흡착하는방식인데, 저렴하지만 세척이나 관리가 어려워 영 찜찜한 것이 사실이다. 일회용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이러한 찜찜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손잡이에 일회용 먼지떨이 청소포를 끼워준 뒤 집안 곳곳을 훑어주면 섬세하고 깔끔하게 먼지를 제거해준다. 선반, 액자 위부터 온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싹 제거한 뒤 마지막으로 창틀, 현관까지 청소해 마무리하고 버리면 된다.

클렌징티슈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티슈가 청소템이라니, 깜짝 놀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클렌징티슈에는 화장을 지우기 위한 유화제, 에탄올 등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스레인지 주변의 묵은 기름때나 세면대, 샤워기 등의 수전에 묻어있는 물때도 쉽게 닦인다.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인조가죽 소파 등을 닦을 때도 유용하다.


분무형 물걸레 청소기

아무리 매일 청소기를 돌려도 물걸레질을 하지 않으면 찜찜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일반 밀대 걸레로 집 안 바닥 구석구석을 닦다 보면 걸레가 금방 말라버려 다시 분무기로 물을 축이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분무형 물걸레 청소기를 사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온 집안을 한 번에 물걸레질할 수 있다. 물통에 물 대신 소독제를 넣고 분사하며 바닥청소를 하면 집 안의 반려동물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일회용 변기솔

청소하기 가장 꺼려지는 곳 중 하나인 화장실, 그중에서도 변기는 굴곡진 모양과 사각지대 탓에 청소하기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변기 전용 솔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축축히 젖어버린 솔을 보관하는 것조차 찜찜한 것도 사실. 일회용 변기솔은 막대에 일회용 클리너를 끼워 변기를 청소한 뒤 그대로 버리면 물에 녹는 제품이다. 클리너에 오염 제거에 탁월한 세정제가 포함되어 있어 깔끔하고 손쉬운 변기 청소가 가능하다.


스퀴지

화장실에는 샤워 공간을 분리하는 샤워 파티션이나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샤워한 뒤 튄 물기 때문에 물때가 쉽게 생겨 지저분해 보이곤 한다. 샤워 후 스퀴지를 사용해 이러한 욕실 파티션, 샤워부스의 물기를 싹 긁어내고 욕실 벽면, 바닥 물기까지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면 물때도 훨씬 덜 끼고, 화장실 건조 속도도 빨라져 훨씬 쾌적하다.


아스토니쉬 찌든때클리너

주방, 화장실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녹이 생기기도 하고, 기름때와 묵은 때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곳이다. 아스토니쉬 찌든때클리너는 청소덕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찌든 때 제거제로, 기름때를 쉽게 제거해주는 오렌지오일 성분을 함유해 그릴이나 오븐의 기름때는 물론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기름때, 탄 냄비 자국, 녹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석영에서 추출되는 천연 미네랄 연마 성분이기 때문에 사용 후 별도의 연마제 제거 세척도 필요하지 않다.


틈새브러시

칫솔과 비슷하지만 훨씬 길고 좁고, 모가 억센 틈새브러시는 정말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밀폐용기의 고무패킹을 제거한 뒤 틈새를 닦을 때나 에스프레소 머신 등 기계 틈새를 청소할 때, 심지어 화장실 타일 사이 줄눈의 찌든 때를 제거할 때도 쓸 수 있다. 모가 억세다 보니 수명도 길어 하나 사두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주방용, 청소용, 화장실용 등 용도별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소독티슈

알코올 성분 함량이 높은 손소독티슈는 갑자기 손님이 오는 상황에서 빠르게 청소를 해야 할 때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다. 화장실 거울, 수전의 물때는 일반 걸레로 닦거나 물티슈로 닦으면 자국이 남기 마련인데, 알코올 함량이 높은 손소독티슈로 닦으면 자국이 남지 않고 말끔하게 닦여 반짝반짝 빛이 난다. 따로 세제를 뿌려 닦을 필요 없이 톡 뽑아서 슥 닦으면 되기 때문에 번거로움도 없다. 욕실뿐 아니라 주방, 식탁, 커피포트 손잡이, 싱크대 수전 등도 한 번씩 닦아주면 개운하게 소독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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