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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무서운 병

조회수 2021. 6. 15. 08: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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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나이라도 운동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기본적인 스포츠 활동이 어려워지고 나중에는 걷기 활동에도 제약을 받는 등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운동 부족이라고 느껴질 경우에는 뭐든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걷기 등 기본적인 운동부터 실천하여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질환과 운동 부족으로부터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운동 부족,
방치하면 운동기능저하증으로?

운동 부족을 방치하면 운동기능저하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기능저하증은 아직 의학계에서 정립된 용어는 아니지만, 일종의 신드롬 개념으로 제안되었다. 헬스조선 보도자료에 따르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란 뼈, 척추, 관절, 신경, 근육 같은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져서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 이동 범위가 줄어들어 뼈의 정렬이 불안해지고 나중에는 걷기에 어려움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현재 한국인들의 운동 부족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0.7%에서 2018년 40.2%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특히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 상태도 심각한 상황이다. 교육부가 2020년 발표한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건강검사 결과 비만율이 2017년 13.6%에서 2019년 15.1%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소년층의 비만율은 훨씬 악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동 부족, 방치하면
비만을 넘어 각종 질환으로?

운동 부족을 방치하면 비만 이외의 다양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운동 부족이 일으키는 건강상 해악으로는 심장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 비만인들에게는 각종 성인병을, 마른 사람에게는 빈혈, 심장병을, 탄력이 없는 심혈관계로 인해 고질적인 체력 부족을, 여드름, 기미, 다크서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운동 부족은 당뇨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가능성도 높다. 운동 부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잘 듣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부족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류가 많은 식사나 과식이 곁들여질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이처럼 운동 부족은 건강상 엄청난 해악을 일으키기 때문에 기본적이고 간단한 운동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나가는 것이 추천된다.


적절한 운동 빈도,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운동 부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각 개인의 건강, 체력 수준에 맞게 맞는 운동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우선 유산소 운동을 기준으로는 정상 성인이라면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운동은 심폐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만인 경우라면 자전거타기나 수영 등 체중에 부담이 없는 운동이 추천된다.

유산소 운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본인의 체력, 몸무게, 심폐 기능 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리해서 운동을 시작할 경우에는 호흡 곤란이나 근육통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강도가 낮은 운동부터 시작해서 차츰차츰 강도,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의 순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근력 운동은 근육에 일정 과부하를 주는 운동이다. 무게를 늘려갈수록 근육의 힘인 근력이 강화될 수 있다. 근력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당뇨 환자라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근력 운동으로 근육의 양이 늘어나면 포도당의 양도 증가하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의 순서는 대근육군 운동에서 소근육군 운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는 소근육이 대근육에 비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체력이 떨어져 있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는 환자일 경우에는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보다는 체중을 이용한 근력 운동부터 시작해나가는 것이 추천된다. 대표적으로는 푸시 업, 스쿼트, 레그 레이즈 등이 있다.


운동이 힘들다면
걷기만 잘해도 OK!

걷기 운동만 잘해도 운동 부족, 비만, 운동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걷기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하기 쉬운 운동이므로 완벽한 운동에 가깝다. 걷기는 매우 단조로운 동작으로 운동 효과가 없는 듯해 보이지만, 몸 전체를 운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관절, 뼈, 근육, 신경 등을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걷기 운동 방법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

적정한 걷기 운동의 강도는 완보, 산보로 걷다가 점차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방법이다. 초보자일 경우라면 주당 3회 정도의 걷기 운동이 권장되며, 체력이 향상되면 그때부터 걷기 횟수를 늘려가는 것이 추천된다. 걷기 운동은 너무 가볍게 걷기보다는 심장,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정도로 팔을 크게 흔들면서 가능한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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