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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오피스텔은 좁은 평수에 비싼 관리비가 단점으로 꼽혀 주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풀옵션인 경우도 많고 수납 능력이 좋은 붙박이 가구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1~2인 가구가 각종 가구를 들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편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편리한 만큼 비싼 관리비가 지출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주거용 오피스텔 관리비를 절약 및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피스텔 관리비의 경우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관리비는 전용면적 평당 최소 2만 원 내외로 나오는 편이 평균적이다. 여기에 더해 전기, 수도 요금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오피스텔 월세는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피스텔 관리비가 비싼 이유는 건물용적을 나눠 입주자들이 n분의 1 정도로 관리비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경우 많은 세대수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비 부담이 오피스텔에 비해 적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사는 인원이 적은 경우가 많아 관리비 부담이 높다. 또한 관리비 부담이 적은 곳을 들어가면 경비원이 없어 보안 측면에서 취약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피스텔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용 관리비가 적게 들어가는 오피스텔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세대수가 많을수록 관리비 지출이 높지 않을 수 있다.

복층형 오피스텔의 경우 단층 구조의 오피스텔에 비해 층고가 높아 냉방 및 난방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복층에는 냉난방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따라서 같은 면적의 단층형보다 전기료나 가스비, 관리비 등의 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우려될 경우에는 참고해두는 것이 좋다.

오피스텔 관리비 지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난방에 소요되는 전기 요금 부분이다. 오피스텔 관리비의 경우 난방 방식에 따라 관리비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 세입자 입장에서도 선호하게 되는 난방 방식이 있다. 우선 중앙난방일 경우에는 단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중앙 기계실에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24시간 내로 바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고 개인이 유지 및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중앙난방 방식일 경우 세대별로 난방 조절이 되지 않는다. 또 유지 비용이 다른 난방 방식에 비해 비싼 편이기 때문에 관리비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오피스텔 기본 공용 관리비까지 추가되면 관리비 부담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피스텔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 개별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별난방은 내가 사용한 만큼만 난방비를 내게 되어 중앙난방 방식에 비해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공용 관리비에 들어가는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저렴한 가격의 전월세로 입주를 했어도 관리비 항목이 만만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 요금을 따로 결제해야 하거나 인터넷을 직접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관리비에 더해 월 고정 비용이 더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관리비 항목에 수도 요금, 주차 비용, 인터넷 비용 등이 별도로 들어가지는 않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기본적인 항목 외에 별도의 항목들이 있을 경우 관리비 부담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이러한 항목에 대한 관리비가 기본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수도 요금, 인터넷 요금이다. 따라서 입주 전 관리비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아파트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금액을 의미한다. 장기수선충당금의 요율은 해당 아파트 공용부분 내구연한 등을 감안해서 관리규약으로 정하며, 적립금액은 장기수선계획에서 정하고 있다. 오피스텔 역시 장기수선충당금을 관리비에 포함하여 납부하게 된다.

오피스텔 장기수선충당금 역시 아파트와 비슷하게 지출되는 경우가 많다. 공용관리비가 비싼 오피스텔일수록 장기수선충담금의 금액 또한 비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입자는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장기구선충당금은 집 소유자가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입자는 관리비에서 납부했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집주인에게 요구하여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퇴거 시 꼭 돌려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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