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 때 없으면 서운해지는 필수템

조회수 2021. 4. 13.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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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진화하는 주방가전, 이 정도까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식주, 그중에서도 ‘식’을 담당하는 주방은 다양한 요리 도구와 가전제품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신선한 재료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리하며 재료 특유의 식감과 풍미, 영양을 더욱 살려주는 각종 주방가전의 활약 또한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요리해 먹고 난 뒤 나오는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등의 처리에 이르기까지 주방가전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는 부분도 확장되어 가는 추세. 과연 요즘 사람들이 앞다투어 구매한다는 최신 주방가전들은 어떤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까?


에어프라이어

수년 전 나왔다가 반짝 인기를 끌었던 에어프라이어가 어느덧 주방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트에 가면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출시된 수많은 반조리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인터넷에 재료명만 검색해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검색 결과에 따라 나온다.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기름 없이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기름을 스프레이로 뿌려 조리하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도 있으며 시간과 온도를 미리 맞춰두면 알아서 조리가 되기 때문에 다른 요리를 하는 등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식기세척기

요리하는 것은 즐겁지만, 설거지는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집밥은 건강에 좋다지만, 돌아서면 나오는 엄청난 양의 설거지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기세척기는 간단히 헹구어 넣고 작동시키면 고온의 물을 강력하게 분사하며 그릇을 깨끗이 닦아준다. 다리 아프게 서서 설거지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는 건조기, 로봇청소기와 함께 ‘가전 3대 이모님’이라고도 불린다.


토스터기

하루 세 끼 꼭 쌀밥을 먹던 문화는 사라져가는 추세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달지 않은 식빵이나 베이글 등을 토스터기에 구워 커피, 계란, 잼 등을 곁들여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빵의 풍미를 살려줄 수 있는 토스터기를 장만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특히 잘 고른 토스터기는 ‘죽은 빵도 살려준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그냥 먹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맛과 식감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커피머신

밥은 굶어도 커피는 굶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카페도 늘어났지만, 커피에 대한 입맛 또한 높아졌다. 집에서도 그냥 인스턴트커피를 타 먹기보다는 입맛에 맞는 원두를 직접 골라 커피머신을 통해 내려 마시며 홈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가의 커피머신부터 비교적 저렴한 편인 캡슐커피 머신에 이르기까지, 이젠 어느 집에서나 커피머신 하나쯤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인덕션

흡연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들이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한폐암학회에서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원인으로 ‘요리’를 지목했으며, 나아가 세계보건기구(WHO)도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17%가량이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한 영향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덕션은 음식물 조리 시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가스레인지에 비해 청소하기도 용이하다.


음식물 처리기

음식을 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는 물론 여름철 벌레가 꼬이는 원인이 되기도 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음식물 처리기는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악취 없이 깔끔하게 처리해주어 인기를 끌고 있다. 분쇄형도 있지만 음식물찌꺼기가 하수도로 흘러들어 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단순건조나 분쇄건조식, 또한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소멸시키고 천연 퇴비로 만들어주는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라면포트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분의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포트는 전기를 이용해 라면 1인분을 끓여주는 포트로,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조리 과정을 지켜볼 필요 없이 편리하게 끓일 수 있는 데다가 따로 그릇에 덜지 않고 바로 먹을 수도 있어 설거지 거리도 줄여준다. 간편한 요리를 더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데다가 귀여운 디자인까지 갖춰 1인 가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도조절 전기포트

일명 분유포트라고도 불리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는 무조건 끓이는 기능만 있던 기존의 전기포트와 달리 원하는 온도를 맞춰두면 그 온도까지만 데워주고, 유지해준다. 차 맛, 커피 맛에 민감한 이들은 최적의 물온도까지도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온도조절 전기포트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배고파 아기가 울 때도 분유물을 딱 맞는 온도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멀티쿠커

요리를 꼭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 위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멀티쿠커는 식탁 위에 올려두고 전기를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샤브샤브나 훠궈, 찌개 등 팔팔 끓이면서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물론 고기도 구울 수 있어 식탁에서 오손도손 요리하며 먹기 딱 좋다. 디자인 또한 뉴트럴, 화이트 톤의 컬러로 출시되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것은 물론 감성 요리 사진을 찍기에도 좋게 출시되어 있다.


저당밥솥

같은 쌀인데, 밥솥에 따라 저당밥이 될 수 있다. 저당밥이란 일반 쌀밥에 비해 탄수화물, 당 함유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은 밥을 말한다. 저당밥솥은 고온 고압력으로 밥이 취사되는 과정에서 저당 트레이의 내솥 아래 있는 구멍으로 당질물이 떨어지며 탄수화물 함유량이 줄어드는 원리로 저당밥을 만들어낸다. 구멍을 통해 배출된 당질물을 맛보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당뇨로 인해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 이들도 저당밥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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