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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을 깎을수록 자꾸 두꺼워지는 이유

조회수 2021. 4. 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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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은 깎으면 깎을수록 두꺼워진다?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여름이 되면 왠지 부끄러워지는 겨드랑이털, 다리털, 팔털은 남들을 위해서라도 관리에 돌입하게 되는 부분이 될 수밖에 없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이제는 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추세인 만큼 털을 제거하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불편함을 무릅쓰고 제모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제모를 하는 방법은 제모 크림, 족집게, 면도기를 사용해 미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는 간편하게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모근이 남아있게 되어 자를수록 두꺼워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도하는 것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면 털은 자를수록 두꺼워지는 것이 사실일까?


제모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제모를 하는 방법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먼저 제모 크림을 사용하는 것은 가장 아프지 않으면서 간편한 방법이다. 제모 크림을 제모를 원하는 부위에 바른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제모가 된다. 다만 제모 크림을 사용하는 제모는 모근까지 제모가 되지 않아 지속 기간은 3~4일 정도로 매우 짧다.

또 다른 제모 방법인 왁싱은 신체의 불필요한 털을 위생이나 미용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왁스를 사용해서 제모하는 것이다. 왁싱은 넓은 면적을 제모하는 것이 가능하고 털과 각질의 동시 제거가 가능하여 면도, 제모 크림을 사용해서 제모를 하는 것보다 피부가 매끈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면도기로 미는 방법은 피부에 나와 있는 털을 밀어내는 것인데, 가장 빠르면서 고통이 덜하다. 하지만 모근이 제거되지는 않고 지속성도 짧다.


면도를 하면 털이 계속 두꺼워질까?

면도기로 털을 밀면 털이 두꺼워질까 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면도기로 털을 밀고 깎는다고 해서 털이 두꺼워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도기로 털을 깎고 난 다음 왠지 털이 더 두꺼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털의 모양과 관련이 있다. 몸의 털은 뿌리 쪽으로 굵어지는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 면도기로 털을 밀면 털의 굵은 부분이 노출되면서 털이 두꺼워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면도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털이 두꺼워질 일은 없다.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모근을 두껍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털이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고,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털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털이 두껍게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털이 두껍게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모 방법을 바꾸는 것보다는 식습관을 교정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도기 제모, 모낭염에 주의할 것

면도기를 사용해서 털을 제모하면 저렴한 비용에 간편하게 털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면도 시 면도날로 피부에 상처가 가해질 수 있으며 털이 깔끔하게 제모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면도기를 사용해서 제모를 할 경우에는 비누, 폼클렌징 등의 거품보다는 전용 제모 크림을 사용해서 면도를 하는 것이 좋다. 셰이빙폼은 면도 시 피부의 자극 완화에 효과적이다.

면도기를 이용하는 제모 방법은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모낭염은 세균에 의해 모낭에 발생한 염증 질환으로, 제모를 하고 난 다음 발생하게 된다. 큰 흉터를 남기지는 않지만 가끔 경미한 통증, 소양증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면도기를 사용한 제모가 추천되지 않는다.


제모, 더 똑똑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면도칼을 사용해 제모를 한 부위를 방치할 경우에는 세균 침입이 더욱 쉬워지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제모 부위에는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제대로 소독을 하지 않은 도구로 제모를 할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 악화될 수 있다. 무뎌진 날을 교체하지 않고 손에 힘을 주어 면도를 하는 경우에는 피부에 상처를 입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므로 면도칼의 교체는 2~3주 사이에 할 것이 추천된다.


요즘은 털과 각질의 동시 제거가 가능한 왁싱을 활용한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다. 면도, 크림을 사용하는 것보다 피부 상태가 매끈해지고 모근까지 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왁싱을 하면 지속 기간도 길고 관리도 조금 더 수월해진다. 하지만 털을 뽑아서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삼가는 편이 좋다.


제모 이후의 관리 방법은?

제모한 부위에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왁싱 제모를 한 경우라면 왁싱 시술 이후 모공이 확장되어 열려있기 마련인데, 이때에는 피부를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왁싱 부위에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아야 하고 수영장이나 사우나, 격한 운동 등의 피부 감염 유발 행위는 2~3일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제모를 할 때에는 그 방법이 어떻든 간에 피부는 자극을 받게 된다. 따라서 현재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면 제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모 이후에는 차가운 얼음, 물수건을 사용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의 수분감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제모 이후로 피부가 많이 붉어진 경우라면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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