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명의 자녀를 갖게 된 부부의 기막힌 사연

조회수 2021. 4. 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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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제도를 이용해 한 해 10명의 아이를 갖게 된 부부가 있다?

대리모 출산이란 부부의 의뢰에 따라 대신하여 자녀를 낳아주는 출산을 말한다. 유럽 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에서 이러한 대리모 출산을 통해 한꺼번에 10명의 자녀를 얻은 부부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오주트루크, 백만장자이자 호텔 소유주인 남편 갈립 오주트루크는 임신이 뜻대로 되지 않자 대리모를 고용했고, 다수의 대리모들을 통해 자녀를 낳으면서 모두 10명의 자녀를 갖게 되었다. 조지아에서는 현재 대리모 출산이 합법이다.


대리모를 고용해 한꺼번에
열 명의 자녀를 얻은 사연이?

러시아 출신의 크리스티나 오즈투르크, 백만장자로 알려진 남편 갈립 오즈투르크는 대리모를 통해 모두 10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물론 모두 대리모 출산을 통해 낳은 것은 아니며 크리스티나가 직접 출산한 딸 1명도 있다. 이렇게 13명의 가족은 조지아의 바투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신 시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는 것은 조지아에서 합법적이다.


부부가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이들 부부가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게 된 것은 임신이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 출신인 20대 여성 크리스티나, 터키 출신의 50대 남성인 갈립은 몇 년 전 조지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인연을 맺어 결혼했다. 부부가 된 둘은 가능한 한 많은 아이들을 원하는 데 동의해왔지만 임신이 뜻대로 되지 않자 대리모 출산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며 지불한 비용은 한 회당 8,000유로로, 한 회당 한화 1,000만 원대의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현재 크리스티나 부부의 자녀들은 모두 첫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이다. 여러 명의 대리모와의 계약을 통해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것이다.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리모는 한 번 임신을 할 때마다 한화로 1,000만 원대의 돈을 받고,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리를 주장할 수 없음을 명시한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고 한다.

크리스티나는 갈립과의 결혼 이후, 자신이 직접 자녀를 출산하면서 대가족을 이루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대리모 제도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매년 아기를 출산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크리스티나와 갈립은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며 대리모의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거나 임신 계획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리모는 크리스티나 부부의 아기를 포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법적으로 아기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고 결국 아기를 넘겨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대리모 제도를
이용할 것이라는 부부

더욱 놀라운 것은 부부가 앞으로도 대리모 제도를 이용해 출산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10명의 자녀로 출산을 중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소셜미디어에서 크리스티나 부부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명의 자녀에서 멈출 계획은 없다. 모두 105명의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지아는 1997년부터 이성애자이자 결혼을 한 부부가 있는 한 대리모 제도를 허용해온 국가이다. 물론 대리모 제도는 법률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다. 또 대리모가 아기를 부모에게 넘기지 않거나 장애아가 태어나는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재 대리모 제도는 ‘상업적 대리모’ 산업으로 합법화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난임 부부, 임신이 어려운 부부들이 대리모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대리모가 법적으로 허용된 국가로 몰려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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