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입술이 잘 갈라지거나 부르트는 것도 '병'

조회수 2021. 3. 27. 08:1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구순염의 증상과 종류는?

입술은 웃을 때나 말할 때나 의사소통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상학적으로도 예쁘고 이상적인 입술은 운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좋은 관상과 심미적 만족감을 충족하기 위해 각종 립 관련 화장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을 만큼 예쁜 입술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따금 나타나는 입술의 염증으로 인해 입술이 심하게 부르트거나 갈라지기까지 해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 이럴 경우 구순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구순염은 다양한 종류로 분류되는데, 건조하고 쉽게 갈라지는 입술은 구순염일 수 있다. 구순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쉽게 트고 갈라지는 입술…
구순염일 수도?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의 ‘구순염’ 글에 따르면, 구순염이란 입술과 얼굴 피부 경계 부위에 각종 자극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구내염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입술 부위에만 한정된 특수한 경우도 있다. 박탈성 구순염, 접촉성 구순염, 광선 구순염, 선상 구순염, 구각 미란증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건조한 기후에 입술이 쉽게 트거나 갈라진다면 ‘박탈성 구순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박탈성 구순염은 입술이 트고 갈라지면서 입술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각질이 떨어져 나간 부위에는 피가 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박탈성 구순염은 건조한 공기,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등 다양한 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침을 바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구순염, 왜 발생하는 걸까?

구순염은 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 외에 악화되는 요인으로는 화학 물질의 접촉, 찬바람, 건조한 기후, 자외선의 노출, 입술과 손가락을 자주 빠는 행동, 침을 흘리는 것,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심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먹거나 그러한 음식이 입술에 접촉되는 것 등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술이 갈라지거나 트는 것을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만성화될 경우 입속의 세균에 의해서 상처가 감염되거나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구순염은 증상과 발생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할 경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염증이 악화되는 요인을 고치고 입술 보호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구순염의 분류와 그에 따른 증상은?

박탈성 구순염이란 만성 염증이 아랫입술 중앙에서부터 퍼져 나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염증, 껍질은 수개월 동안 벗겨지고 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지만 염증성 피부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접촉성 구순염의 경우 입술이 가렵거나 갈라지고 붓는다. 자극 물질을 반복해서 접촉할 때나 음식물, 치약 등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광선 구순염은 수년간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전암성 병소이며 아랫입술에 자주 나타난다. 입술 갈라짐이나 부종, 껍질 벗겨짐 등이 나타난다. 선상 구순염의 경우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주로 아랫입술에 바깥으로 벌어지는 증상과 부종이 나타난다. 입술이 전반적으로 커져 보이고 광선이나 자주 입술을 빨아서 발생하는 자극 반응 등이 원인이 된다.


구순염 치료와 주의사항은?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입술에 침을 바르기보다는 입술을 제대로 씻고 입술 보호제를 바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평소에도 입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입술 염증을 간과할 경우 염증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에는 입술 보습제를 바르거나 입술에 자극이 갈만한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입술 각질은 손으로 뜯기보다는 저절로 떨어져나갈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구순염이 재발하지 않는다. 입술에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냅킨이나 양념이 강한 음식, 립스틱 등은 구순염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입술을 빨거나 입술을 긁는 행동도 좋지 않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일수록 미리 보습제로 적절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구순염의 예방을 위해서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