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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닮는다”라는 속설이 있다. 옷차림도 닮아가는 것일까? 시밀러 룩이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연인들이 시밀러 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시밀러 룩이란, 같은 옷을 착용하지 않고도 비슷한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스타일링한 것을 뜻한다. 시밀러 룩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데는 연예인 커플들의 럽스타그램도 한몫을 한다. 연예인 커플들이 개인 SNS를 통해 자신들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 럽스타그램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들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는 커플 시밀러 룩부터 패턴이나, 컬러를 이용한 원 포인트 스타일링까지 비슷한 듯 다른 센스 있는 패션을 뽐내고 있다. 연예인 커플부터 잉꼬부부까지 스타들의 커플룩을 알아보자.

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은 봉태규와 포토그래퍼 하시시 박은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부부라 할 수 있다. 유니크한 색깔이 확실한 그들은 센스 있는 커플룩을 보여주고 있다. 전혀 다른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컬러와 실루엣에 통일감을 주어 편안하면서 세련된 놈코어룩을 연출했다. 봉태규와 하시시 박은 각각 맨투맨과 재킷, 다른 아이템을 선택하였지만 전반적으로 튀지 않는 베이직한 컬러로 심플하면서 내추럴한 분위기로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2015년 결혼 이후,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배우 커플로 자리 잡은 김무열, 윤승아 부부. 더욱이 고급스러운 커플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패셔니스타 부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들의 커플룩을 살펴보자면 최대한 모노톤의 컬러를 사용하며 절제 미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룩이 돋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커플룩은 특별한 행사장으로 향하는 듯 올블랙으로 차려입은 커플룩이다. 블랙 슈트와 나비넥타이로 멋을 낸 김무열과 블랙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선택한 윤승아는 배우로서의 기품이 느껴지는 우아한 패션으로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었다.

극강의 레트로 패션으로 1020세대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현아, 이던 커플. 그들의 패션은 강렬한 컬러와 패턴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데, 센스 있는 액세서리 선택으로 많은 연예계 커플들 중에서 가장 힙하고 트렌디한 커플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던은 빈티지한 조끼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였고 캐주얼한 볼캡을 착장했다. 현아는 러블리한 도트 패턴이 들어간 옐로 원피스로 걸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이들의 커플룩의 포인트는 컬러 매칭이다. 똑같은 컬러보다는 비슷한 계열을 선택하여 본인의 개성도 살리면서 묘하게 어울리는 커플룩을 연출했다.

국내 최고 톱모델을 넘어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은 장윤주는 디자이너 남편 정승민과의 부담스럽지 않은 커플룩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신혼 일기 2’에서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달달한 커플 모멘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큰 키와 완벽한 비율로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꾸안꾸룩으로 내추럴한 커플룩을 연출한 그들. 정승민은 베이직한 맨투맨과 생지 데님을 롤업 하였고, 장윤주는 아기자기한 플라워 자수가 포인트인 상의와 스커트를 매치해 모던 시크룩으로 모델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김기방과 과거 여성 쇼핑몰 모델이자, 현재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경의 커플룩은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김기방과 김희경은 그래픽 티셔츠를 이용해 커플룩을 선보였다. 키치 한 그래픽 티셔츠와 카고 팬츠를 선택한 김기방과 산뜻한 살구 컬러의 쇼트 팬츠를 매치한 김희경은 똑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여 따라 하기 쉬운 커플룩을 완성했다. 누구가 갖고 있는 티셔츠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뽐낸 김기방, 김희경 부부의 패션 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하하와 별은 꾸러기 같은 커플룩을 선보이며 영한 감성의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함을 잃지 않고 있다.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힙한 스트리트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해 내는 하하는 큼지막한 레터링 티셔츠와 컬러풀한 캡 모자를 매치하였고, 별 또한 키치 한 프린팅의 맨투맨에 짧은 팬츠를 선택하여 레트로 무드의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그들의 커플룩의 포인트는 데님 재킷, 조거 팬츠, 레터링 티셔츠, 캡 모자 등 힙합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 점점 나이가 들수록 더욱 어려지는 듯한 그들의 패션은 많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럽스타그램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빈지노는 스테파니 미초바와 화보 같은 커플룩으로 항상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빈지노는 진청 팬츠를, 스테파니 미초바는 연청 팬츠를 선택하여 조금의 차이로 세련된 무드의 커플룩을 완성 시킨 것. 또한 상의 컬러는 블랙을 선택하였지만 디자인에 차이를 뒀다. 매번 새롭고 유니크한 패션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는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 쿨하고 매력적인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커플룩을 도전해보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티격 태격 친구 같은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그들은 쾌활하면서 찰떡같은 부부 케미로 대세 부부 반열에 올랐는데, 눈길을 끄는 그들의 커플룩의 포인트는 디테일에 있다. 같은 패턴을 선택하여 섬세한 커플룩을 완성한 것. 큰 배낭 가방을 메고 같은 포즈를 한 그들은 같은 디자인이지만 홍현희는 니삭스를, 제이쓴은 삭스를 선택하여 스포티한 무드를 가미시켰다.

지오, 최예슬 커플은 지난 2019년 결혼에 골인했다. 유튜브 '오예 커플' 채널로 알콩달콩 신혼 라이프를 보여주고 있다. 지오와 최예슬을 스트리트 패션, 캐주얼룩 등 다양한 커플룩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공개한 커플룩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지오는 카라 넥 디자인의 셔츠를, 최예슬은 화이트 셔츠에 톰 브라운 카디건을 매치하여 멋스러운 포멀룩을 연출한 것. 지오는 시계와 반지, 최예슬을 베레모와 귀걸이를 적절히 코디하여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센스 있는 포인트를 가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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