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산 시 꼭 챙겨야 하는 '이것'

조회수 2020. 10. 2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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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등산 에티켓 기초 지식
등산은 가을에 하는 운동으로 적합하며,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또한 하체,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등산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운동하는 데 만족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지만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본적인 에티켓을 숙지하며 산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초보자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등산의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산행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가을에 딱인 운동으로 선호되는 등산 전, 기본적으로 습득해야 할 등산 에티켓과 등산에 필요한 기초 지식들을 모아봤다.

등산 에티켓

등산 스틱, 앞쪽으로 소지할 것

등산 스틱의 끝에는 날카로운 쇠붙이가 달려있어 자칫하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스틱을 소지할 때에는 아무렇게나 들고 다니거나 배낭에 거꾸로 꽂기보다는 몸의 앞쪽으로 들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불가피하게 배낭에 소지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무캡을 씌우고, 스파이크는 아래로 향하게 해야 한다.

등산, 음주와 흡연은 금물

최근 5년간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의 단속 건수는 총 1만 1182건에 달한다. 공기가 깨끗한 산속은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흡연, 음주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산에서는 절대 흡연을 해서는 안 되며, 음주 후의 등산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흡연은 자연환경을 해칠 수 있고, 술은 반사 신경을 둔화시켜 실족과 추락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 보호와 안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삼가야 할 행동이다.

‘혼산’한다면 휴대폰 배터리, 호루라기 챙기기

홀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의 산행보다는 쉬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 호루라기, 비상식량 등을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일인 음주, 흡연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야생동물에게 접근하지 말 것

산행을 하다가 마주치는 야생동물이 귀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동물들에게 초콜릿, 사탕, 과자 등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한다. 등산객들은 좋은 마음으로 먹을 것을 주는 것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야생동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야생성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 또한 산에서 고성을 내면 야생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산 정상에서의 ‘야호’와 같은 고함은 삼가는 것이 좋다.


등산 준비물

예비식량

등산을 계획할 때에는 항상 비상식량이나 예비식량을 휴대할 수 있어야 한다. 산은 악천후나 사고, 그 밖의 예상할 수 없는 사정으로 예정 일수가 연장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 시간 정도의 등산이라도 반드시 예비식량은 지참해두는 것이 좋다. 휴대할 비상식량은 일정에 따라 등산 식단을 마련해서 미리 준비해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무겁거나 조리가 어려운 것은 피한다.

등산화

등산화는 산행 시 발을 보호해주고, 충격을 완화시켜 무릎, 발목의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며 보온을 해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등산화를 선택할 때에는 보온성과 보호성을 모두 갖춘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기능에 따라 경등산화, 중등산화, 릿지화로 나눈다. 트래킹, 당일 등산에는 경등산화가 적합하다. 1박 정도의 종주 산행 등의 장거리 산행에는 중등산화를 착용한다.


등산 준비

준비 운동은 필수

등산은 심신의 단련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척추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았던 사람은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무릎, 척추 등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산을 오르기 전에는 편안한 등산화를 신고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복과 양말 선택법

등산복은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한다. 흘린 땀을 신속하게 흡수하고 증발시켜 신체를 건조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울 때에는 두꺼운 옷 하나만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이 체온 유지를 위해 도움이 된다. 양말은 땀에 젖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기, 땀 흡수가 잘되는 것을 선택한다.


등산 중 주의사항

등산을 할 때는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 아래를 충분히 잘 살피며 걷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서 내려올 때에는 뛰는 것은 위험하다. 오르막길에서는 가슴을 편 상태로 발바닥 전체로 디디며 걷는 것이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평지보다 2~3배 높아지기 때문에 체중이 허리에 실리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보폭을 좁혀서 내려가야 한다.


산행 중 통증이 생길 경우 대처법

산행 중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 구역질 등 증상이 있다면 바로 산행을 중단하고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산행 중에 발목을 삐었거나 요통이 발생했을 때에는 통증 부위를 주무르거나 마사지하지 않아야 한다. 얼음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을 환부에 감싸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생겼을 때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산 후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을 때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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