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깨끗하게 다시 쓰려면? 여름 용품 보관 방법

조회수 2020. 10.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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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용품 내년에도 새것처럼 사용하는 방법은?
무려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우리를 괴롭혔던 여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피부에 스치는 요즘, 지난 여름에 사용했던 여름 용품을 잘 보관하고 있는가? 대표적으로 여름에 사용하는 수영복, 튜브, 선풍기, 에어컨 등은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용품에 맞는 보관 방법을 따르지 않았을 경우 내년 여름에 새로 구매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여름 용품이 짠 바닷물에 찌들었을 경우,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그렇다면 여름 용품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튜브 & 물안경

물놀이를 할 때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튜브는 언제나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용품 중 하나이다. 튜브는 매년 여름마다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튜브, 비치볼 등 공기를 주입하는 물놀이 용품은 공기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하면 접히는 부분 없이 수월하게 닦인다. 오염된 부분이 있다면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닦아주면 된다. 주입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아래로 향해 공기를 빼주도록 하자. 그 밖에 물안경은 김 서림 방지제가 손상되지 않게 중성세제를 풀어 살살 문질러 세척하도록 하자.


수영복 & 래시가드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에서 수영복을 착용하고 수영을 했다면 사용 즉시 물세탁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워터파크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으로 인해 수영복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바로 세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마른 수건으로 감싸두자. 세탁을 할 때는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살살 손빨래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에 펼쳐 완전히 건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 보관하면 된다.


아쿠아 슈즈 & 샌들

여름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아쿠아 슈즈는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우리 발을 보호해주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쿠아 슈즈의 물 빠짐 구멍 사이사이에 모래나 흙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그 후 깔창 등 분리되는 부분에 있는 이물질을 털어내자.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중성세제, 베이킹 소다를 솔에 묻힌 후 닦아내 주자. 그늘에서 말린 후 신문지를 발끝까지 구겨 넣으면 습기를 흡수할 수 있다. 샌들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닦은 후 물기를 흡수시키고 보관해야 한다.


선글라스

비단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한 번 구매할 때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보관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얼굴에 직접 닿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에 오염되기 쉽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줄어들 수 있으니 이물질을 제거하고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천으로 닦는다. 해수욕장에서 선글라스를 사용했다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헹궈 그늘에 건조한 후 전용 케이스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변형의 우려가 적다.


선풍기

역대급 무더위로 고생한 올해는 선풍기 및 냉방 용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미니 핸디형 선풍기부터 일반 선풍기, 서큘레이터까지. 다양한 선풍기 종류가 출시됨에 따라 우리의 더위를 식혀줬다. 매년 여름 꺼내게 되는 선풍기는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한데, 날개와 망을 분리한 후 깨끗이 닦는다. 모터 부분은 마른 칫솔을 이용해 먼지만 털어내고 청소가 끝났다면 다시 조립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선풍기 전용 커버를 씌워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관하면 된다.


에어컨

폭염 주의보가 울리는 날이면 선풍기로는 더위를 참을 수 없다. 어느 순간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에어컨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먼저 에어컨은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필터 관리가 중요하다.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 등으로 바람이 나오는 셔터 부분의 이물질을 닦아내고, 중성세제, 베이킹 소다를 첨가한 물로 칫솔을 이용해 틈새를 닦아주면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늘에 완전히 말린 후 에어컨에 있는 송풍 기능이나 자연 건조 기능을 활용해 습기를 제거하자. 마지막은 역시 에어컨 커버를 씌울 것.


여름 의류

여름옷은 얇고 통기성이 좋아 잘못 관리하게 되면 변형, 변색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여름옷은 플라스틱처럼 빛이 잘 통하는 상자를 피해야 하며 통풍이 잘되는 종이 상자, 부직포 소재의 보관함에 넣어야 한다. 셔츠는 아무렇게나 보관하면 주름이 심해져 나중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두꺼운 종이를 옷 사이에 넣은 후 접어서 보관하도록 하자. 보관할 때는 제습제 및 신문을 함께 넣어놓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모자, 가방, 액세서리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모자! 다양한 종류 중 밀짚모자는 여름 분위기를 물씬 내는 아이템으로 여름 코디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밀짚모자는 천연 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에 절대 물로 세탁해선 안 된다. 모양에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문지를 말아 넣거나 빨래집게를 이용해서 걸어두는 것이 좋다. 밀짚 가방도 마찬가지다. 그 밖에 실버 주얼리의 경우 전용 세척제를 이용해 닦아줘야 하며, 세척제가 없다면 치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여름 이불

여름에는 보통 얇은 이불을 쓰는 경우가 많다. 습기가 가득한 여름 날씨로 인해 눅눅해진 침구는 보관하기 전에 먼지, 습기 제거를 확실히 해야 한다. 깨끗하게 세탁을 마친 후 신문지, 창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넣어두자. 습기 제거와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불장에 숯을 함께 넣어두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숯은 사용하기 전 그늘진 곳에 1~2일 정도 말린 후 사용하면 가루 날림을 예방할 수 있다.


구명조끼

어린이 및 수영을 못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구명조끼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제품이다. 구명조끼는 내부 부력재가 있기 때문에 세탁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로만 가볍게 헹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오염이 심하다면 외피만 따로 분리해 세척하고 부력재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제품이라면 부력재가 구겨지지 않도록 눕혀서 건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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