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VS 티슈 VS 냅킨, 형광증백제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은?

조회수 2020. 10.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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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지의 모든 것!
휴지의 유래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천을 사용해 만든 손수건이 대부분이던 시대에 1894년 세계 최초의 일회용 티슈가 등장했다. 일회용 티슈는 간단한 오물을 쉽고 빠르게 닦아 버릴 수 있으며 흡수력이 높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때 묻지 않은 듯 하얀 색깔에 둥글게 돌돌 말려있는 화장지는 이름이 여러 가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지라고 부르지만, 티슈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니, 냅킨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여럿일 것이다. 여기서 문득 궁금해진다. 지금도 사무실 책상, 화장대, 화장실 등 여러 곳에서 수차례 사용되고 있는 휴지, 티슈, 냅킨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휴지란?

휴지(休紙)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못 쓰게 된 종이, 즉 ‘폐지’를 뜻한다. 더 이상 사용 가치가 없는 모든 종이를 일컫는 단어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부를 때는 화장지(化粧紙)라고 부르는 것이 알맞다. 화장지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얇은 종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간혹 바닥에 음식을 흘리거나 급하게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두루마리 화장지는 반드시 화장실에서 써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티슈는?

그렇다면 티슈(tissue)는 무엇일까? 티슈는 갑에 들어있는 일회용 화장지를 뜻하며 뽑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손을 타지 않아 위생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다. 실제로 화장실을 비롯해 얼굴과 손발을 닦을 수 있고 다용도로 쓰기에 무리가 없다. 티슈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화장을 지울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유분과 수분이 적절하게 첨가되어 화장지보다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집안 곳곳에 비치해두고 간편하게 뽑아 쓸 수 있어 냅킨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냅킨은?

냅킨(napkin)은 식탁에서 쓰는 휴지를 뜻하며 식탁의 마지막 장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식사 중에 음식을 흘려 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릎 위에 놓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릎에 올리는 냅킨을 사용하기보다는 식탁 위에 올리는 냅킨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세모나 네모 모양으로 접어 놓아두고 손이나 입을 닦을 때 쓰고 있다.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화장지의 차이

화장지는 천연펄프, 재생펄프 두 가지를 사용해서 제작한다. 일반적으로 천연펄프는 제지 공정에서 이전에 사용한 적이 없는 펄프를 뜻하며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재생펄프는 말 그대로 우리가 사용했던 종이, 우유팩 등을 재활용하여 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연펄프가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미세먼지의 양은 천연펄프가 더 심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형광증백제가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는 뉴스 보도는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형광증백제란 화장지를 깨끗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화장지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보라색 빛이 나타나는 현상이 관찰되면 형광증백제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보통 두루마리 화장지에서 쉽게 검출되는 형광증백제는 물에 닿았을 때 쉽게 찢어지지 않고 습기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화장지에 사용되고 있다.


형광증백제가 피부에 노출되면
어떤 위험이?

앞서 언급했듯 형광증백제는 두루마리 화장지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는데, 형광증백제가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하면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형광증백제는 물론, 포름알데히드도 화장지에서 검출되고 있는데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가벼운 피부염을 시작으로 심할 경우 골수성 백혈병이 발현될 위험이 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티슈처럼 사용하면?

두루마리 화장지와 티슈는 분명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 티슈처럼 화장지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크게 가해져 각종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표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두루마리 화장지는 형광증백제 사용 여부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스스로 찾아보고 소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형광’이라고 표시된 화장지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장지의 겹 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통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두루마리 화장지는 겹 수와 상관없이 물에 잘 풀리도록 제작되었다. 화장지의 겹 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 흡수력과 강도이다. 보통 두루마리 화장지는 1겹부터 4겹이 일반적이며 현재는 5겹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겹 수가 얇을수록 저렴하며 물에 잘 녹는다. 가격이 있더라도 촉감이 부드럽고 탄탄한 화장지를 찾는다면 4겹 화장지를 선택하는 것이 알맞다.


빨아 쓰는 키친타월,
재사용은 얼마나 가능할까?

주방에서 사용되는 키친타월은 요리 전후 기름을 제거하거나 물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고기 구울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키친타월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빨아 쓰는 키친타월은 핫한 주방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빨아 쓰는 키친타월은 삶아야 할 정도가 되기 전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며 몇 차례 빨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티슈는 안전할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결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물티슈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물티슈는 외출 후 쉽고 간편하게 손을 닦을 수 있으며 음식을 흘리거나 이물질이 흘렀을 때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물티슈는 실제로 플라스틱 성분을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일부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어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물티슈로 손이나 발을 닦는 것은 괜찮지만,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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