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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만 있으면 된다? 산후조리에 도움되는 음식

조회수 2020. 5. 2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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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삼시 세끼 미역국만 먹어선 안 된다?

출산 후에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온전치 않기 때문에 여성에게 있어 산후조리는 평생의 건강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늘어난 관절이나 산후 복통을 해소하고 신체의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산후조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음식으로 영양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모유 수유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기에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산후 조리에서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서도 소화에 부담스러운 음식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아래에서는 올바른 산후조리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단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도록 한다.


출산 이후 산후조리의 중요성은?

출산 이후의 여성의 신체 모든 기능은 온전치 않기 때문에 찬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관절염, 전신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를 일컬어 산후풍이라고 하는데, 산후풍은 여성들이 임신 중 관리, 산후조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를 잘못할 경우에는 배뇨, 배변 장애는 물론 산후우울증, 저혈압, 골다공증, 비만이 나타날 수 있어 산후 조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산후조리에 필요한 음식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화에 부담스러운 음식은 피하자
임신과 출산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거친 여성의 몸은 매우 약해져 있으므로 산모는 소화에 부담이 안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기름기가 많거나 찬 음식,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피해야 한다. 출산 이후 산모의 들뜬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고 소화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산후 조리 시에는 짜고 매운 음식이 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을 붓게 하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라면 삼가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고 찌개보다는 국을 섭취하자

출산을 하고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갈증이다.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체액이 부족하여 갈증이 더욱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세는 ‘산후 구갈증’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원인을 기와 진액의 부족으로 본다. 이는 출산 후에 혈의 과도한 소모로 인해 생기는 증세에 속한다. 이럴 때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때에는 찌개보다는 국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고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산후 조리를 할 때에는 영양 섭취에 신경 쓴 나머지 고단백질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양에 신경 쓴다고 너무 고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영양분 보충을 위해서라면 음식을 되도록 담백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 담백한 음식은 진액, 정을 보충하고 건망증이나 산후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칼슘과 요오드,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산모는 칼슘, 요오드,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 요오드, 무기질은 혈액순환과 오로 배출을 돕고, 젖이 잘 돌게 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미역이 있다. 미역은 성질이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특히 미역국은 산욕열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후 조리 시 미역국을 먹을 때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은?

산후 조리 필수 음식으로 꼽히는 미역국이지만 이렇게 좋은 미역국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하루 세 끼를 미역국만 먹을 경우 영양상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 또한 열이 날 때에는 소고기나 고기 등을 넣은 미역국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 또, 몸이 부어서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싶을 때라면 소금을 적게 넣거나 아예 안 넣는 것이 좋다.


산후조리에 도움 되는 음식은?

부종 해소에 좋은 호박

임신 후기의 심한 부종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부종 해소는 산후조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섬유인 팩틴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산후 부종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또한 비타민,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호박은 모유의 양을 줄어들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니 모유 양이 적은 산모라면 섭취 양을 조절해야 한다.

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인 쇠고기, 간, 시금치

산모는 임신 중 혈액 소모나 출산 때의 하혈로 인해 빈혈이 생기기 쉽다. 빈혈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어지러울 때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쇠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산욕기에 적절한 식품이다. 간은 철분 공급에 중요한 식품인데, 냄새 때문에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조리하기 전 우유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조리해야 한다. 시금치에는 칼슘, 비타민 a등의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산욕기에 좋은 식품이다.

변비를 예방하는 음식인 야채와 요구르트

출산 이후에는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부드러운 야채를 살짝 볶아 먹거나 데쳐 먹으면 변비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변비에 좋은 식품이다. 싱싱한 양상추, 그 밖의 푸른 잎채소를 먹으면 변비를 해소하는 섬유질 섭취에 좋다. 변비가 심할 경우 요구르트나 우유 등의 유제품을 먹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양음식 중 조심해야 하는 음식은?

때때로 가물치, 흑염소 등이 산모에게 좋다는 말이 돌고 있는데 이는 근거가 전혀 없는 얘기이다. 가물치는 문헌에서 성질이 차갑다고 기록되어 있고 창상이 있는 경우에는 금지시키고 있다. 출산 후에는 너무 뜨겁거나 찬 성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기름기가 많은 가물치탕은 산모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흑염소 또한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산모에게 적절하지 않은 음식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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