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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효과 좋은 허브, 요리할 때도 쓸 수 있다?

조회수 2020. 5. 1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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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기 좋은 홈가드닝 허브 10
실내나 집 안에 정원을 꾸미는 이른바 ‘홈가드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는 공간을 작은 화분으로 장식하는 게 인테리어의 포인트다. 가령 테라스나 창가, 거실, 테이블 위에 보랏빛 꽃이 탐스러운 라벤더 화분만 놓아도 공간에 생기가 돈다. 이처럼 집안에 꽃이나 식물 등 자연물을 두는 것이 최근 리빙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이들이 ‘반려 식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이 반려 식물로 가장 권하는 식물은 싱그러운 향이 매력인 허브다. 허브는 비교적 싼값에 구입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집안 전체에 향긋한 내음을 퍼지게 해준다. 또한, 일부 허브는 각종 요리에 장식이나 향 첨가와 같은 용도로 응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키우기 좋은 허브는 다음과 같다.

라벤더

‘허브의 여왕’ 라벤더는 마르면 향기가 더 짙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지녔으며, 오일부터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쓰인다. 꽃이 아름다운 라벤더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라벤더를 베개 속이나 쿠션에 넣으면 숙면과 편안한 휴식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빵이나 쿠키 등 간식을 만들 때 잎이나 꽃을 넣으면 특유의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키우기가 조금 까다로워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빛을 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질

라벤더가 ‘허브의 여왕’이라면 바질은 ‘허브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향긋하고 상큼한 향을 가지고 있다. 파스타나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질은 따뜻한 기온에서 잘 자라고, 물의 필요량도 적은 편이다. 다만, 하루에 5시간 이상 햇빛을 쐬어줘야 한다. 바질은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질 향은 공기를 맑게 하고 심신안정과 두통 완화 효과가 뛰어나 수험생에게 좋은 허브다.


란타나

란타나는 6~9월에 흰색, 오렌지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등 꽃 색상이 일곱 번 변한다고 해서 ‘칠변화’라고도 불린다. 최대한 해가 잘 드는 실내에서 키워야 꽃이 잘 피며 겨울엔 실내에 놔둬야 한다. 물을 좋아해서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줘야 한다. 란타나에는 ‘란타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진정, 해독, 해열 효능이 있다. 특히 잎의 추출액은 위궤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로즈마리

푸른 잎과 은은한 향을 가진 로즈마리는 삭막한 실내에 생기를 더해준다. 또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불면증을 극복하는 법을 찾는 이들에게 특효약이 될 수 있다. 또한, 로즈마리 향 성분에는 카르노신산이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로즈마리는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면 생생한 모습을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이크를 구울 때 로즈마리를 같이 얹으면 잡내를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버베나

레몬버베나는 실내 창가에서도 잘 자라나기 때문에 허브 입문자가 관리하기도 쉽다. 레몬버베나의 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상큼하고 싱그럽다. 향이 진하고 잔향이 오래 남아 과일 샐러드나 해산물, 육류에도 잘 어울리고 음식 장식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최근에는 차로 애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레몬버베나는 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진정제, 소화촉진제로 훌륭한 허브다.


페퍼민트

박하향으로 많이 알려진 페퍼민트는 상쾌하고 청량한 향을 가지고 있는 허브로, 생명력이 강력하고 번식력 또한 좋아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 좋은 허브다. 햇빛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페퍼민트는 베란다 창가에 인테리어 포인트를 줘야 한다. 그럼 바깥바람에 의해 박하향이 은은하게 집안 가득 메워준다.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페퍼민트는 차를 우려서 마실 경우 그 향이 청량하여 기분전환, 졸음 방지, 두통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볼 수 있다.


딜은 촘촘한 깃털 같은 생김새로 집에서 손쉽게 키우기 좋다. 그러나 채광이 부족하고 공기 유통이 나쁘면 잎이 누렇게 되어 말라 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딜은 여성들에게 좋은 허브로, 수유 여성의 모유 생산을 촉진하고, 산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며,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딜은 다른 허브에 비해 말린 상태보다는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파슬리

파슬리는 지중해 지역에서 유래했으며 2,000년에 걸쳐 재배된 역사 깊은 허브이다. 잎부터 줄기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허브로, 처음에는 단순히 약용 및 장식으로 사용되었으나 시간이 지나 음식에까지 전파되기 시작했다. 말린 파슬리 잎을 가루를 내어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파슬리는 추위에 강해서 가을과 겨울에도 잘 자란다. 발아율은 높지만 새싹이 올라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주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레몬밤

레몬밤은 향긋한 레몬향으로 인해 참 인기가 많은 허브다. 병충해가 잘 생기지 않아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무난하다. 단,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기도 하므로 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레몬밤 잎에서 나오는 즙은 독성이 있는 곤충에게 물렸을 때 해독을 도우며, 우울증이나 신경성 두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레몬밤에는 지방세포의 성정을 막는 성분이 있어서 허브티로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체리세이지

꽃에서 체리향이 나는 체리세이지는 병충해가 잘 생기지 않아서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은 허브다. 건조한 것을 좋아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꽃도 예쁘게 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키운다. 체리세이지 잎과 줄기는 고기의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허브티로 마실 때는 정신안정과 소화촉진, 식욕증진,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꽃은 식용하거나 요리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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