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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면 옷 망가뜨리는 섬유유연제, 제대로 알고 쓰기

조회수 2020. 5. 1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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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잘못 사용하면 옷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합성섬유로 된 의류 사용이 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최근의 섬유유연제는 여러 가지 성분 효과가 발휘되어 섬유의 올을 살려 옷감을 부드럽게 하면서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도와주고 옷에 향기로운 향을 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섬유유연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의류 흡수성이 떨어져 의류를 상하게 하여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옷이 끈적거릴 수도 있다. 아래에서는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귀찮더라도
섬유유연제와 일반 세제를
동시에 투입하지 않는다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세탁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헹굼 단계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세제와 함께 넣어 사용하게 되면 세제의 세탁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섬유유연제의 효과도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세제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유연제는 양이온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중화될 경우 각각의 성분 효과가 발휘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 칸에 미리 섬유유연제를 넣어 두어도 세제 투입구에서 섬유유연제가 흘러와 세제와 섞여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탁기를 확인한 후 섬유유연제가 세제와 섞이는 것을 확인했다면 마지막의 헹굼 과정에서 따로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세탁 시간을 확인한 후, 끝나기 약 15분 정도에 마지막 헹굼을 확인하여 투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손빨래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미리 물에 풀은 뒤
물에 빨랫감을 넣어 세탁한다

손빨래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미리 물에 풀은 뒤 물에 빨랫감을 넣어 세탁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세탁물에 직접 부으면 얼룩이 생기거나 옷이 끈적거려 옷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빨랫감을 먼저 넣은 뒤 바로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를 미리 풀은 뒤 빨랫감을 넣어 세탁한다. 손세탁할 통에는 옷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서 손세탁해야 하며, 찬물에서는 섬유유연제가 잘 안 풀어질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건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건의 섬유는 기본적으로 뻣뻣하고 거친 면이 존재하여 수건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는 빨래에 일종의 막을 형성하여 섬유 흡수능력을 방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건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건은 피부에 닿아 물기를 닦아주는 기능을 하므로 수건에 잘못 사용된 섬유유연제나 미처 헹구지 못한 섬유유연제가 남아 있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추천된다.


과량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섬유유연제는 과량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고농축 섬유유연제의 경우아주 소량으로도 제 기능을 하기 때문에 표기된 사용량을 지켜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세탁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옷감 겉면에 실리콘 코팅이 과다하게 형성될 수 있다. 이는 옷감의 색을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으며 오히려 향의 흡수력을 떨어지게 한다. 또한 극세사와 같은 부드러운 섬유에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소재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지 못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섬유가 딱딱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옷이 늘어지거나 끈적거릴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면에 부착된 사용량, 사용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린스, 식초, 구연산

섬유유연제를 쓰면 섬유유연제의 실리콘이 세탁물을 코팅하게 되는데 그 실리콘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옷이 가진 본연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의류의 흡수성을 떨어뜨린다. 이런 이유 탓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못 거나 임산부일 경우에는 섬유유연제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식초 혹은 구연산을 소량으로 넣어 세탁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섬유유연제 대신 소량의 식초 혹은 구연산을 넣고 헹궈주면 중화작용이 된다. 섬유유연제 사용과 마찬가지로 헹굼 단계에서 소량을 넣어주면 된다. 섬유유연제를 넣기 어려운 경우라면 이용해 볼 만한 방법이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보다 산도가 훨씬 낮으니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 평소 마, 린넨 소재의 옷을 자주 입거나, 임산부일 경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위와 같은 방법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섬유유연제, 잘 사용했는데도
세탁물 냄새가 난다면?

섬유유연제를 잘 사용했는데도 세탁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섬유유연제를 헹굼 단계에서 사용하지 않았거나 정량을 지키지 못한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정량을 지켜 사용하고 사용 방법을 숙지해서 사용했는데도 세탁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섬유유연제의 문제가 아닌 세탁조 청소가 되지 않은 문제일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근본적인 의류의 냄새 원인인 곰팡이, 세균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세탁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세탁조 정화제를 사용하여 세탁조를 청소한 후 세탁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섬유유연제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섬유유연제는 따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나 보통 제조일로부터 1~3년 이내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기간이 오래 지난 섬유유연제를 사용했을 때 죽처럼 심하게 끈적거리고 덩어리져 있다면 폐기해야 한다. 아니면 물을 충분히 많이 넣고, 세게 흔들어 완전히 용해시킨 뒤 사용해야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섬유유연제일수록 흔들어 사용하거나 충분히 용해시키지 않을 경우 빨래에 섬유유연제가 덕지덕지 묻어 나와 다시 세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섬유유연제,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섬유유연제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의류의 기능을 향상시켜주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유해성분이 없고 안전한 섬유유연제를 찾아 활용하는 것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향기가 좋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전 성분이 투명하게 표기되어 있는 섬유유연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유해한 성분이나 EWG 그린등급의 원료, 천연성분으로 안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유연제인지를 체크하여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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