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vs 짬뽕, 당신의 선택은?

조회수 2020. 4. 24.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취향에 따라 갈리는 음식의 종류

음식 취향이 확고한 사람들도 때로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늘 고민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 예를 들면 짜장이냐 짬뽕이냐 또는 물냉이냐 비냉이냐 등이 있다. 조금 더 좋아하는 쪽은 정해져 있지만 그날의 기분에 따라 먹고 싶은 것이 달라지기도 하며 늘 먹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고 싶을 때도 있다. 또한 떡볶이에 들어가는 가장 핵심 재료인 떡은 쌀떡이냐 밀떡이냐를 놓고 논쟁거리가 되기도 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취향은 늘 갈리기 마련이다. 많은 요리 중 특히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져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짜장 vs 짬뽕

중식 요리 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짜장면과 짬뽕은 대체적으로 좀 더 좋아하는 쪽이 정해져 있지만 먹을 때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 가장 고민이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달달한 양념으로 입맛을 당기는 짜장면은 맵지 않아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 친숙함이 매력이다. 면 사이사이에 윤기 있게 흐르는 걸쭉한 양념은 상상만으로 침샘이 자극된다.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의 짬뽕 또한 짜장면 못지않게 인기 있다. 매콤하고 진한 국물에 채소와 해산물도 들어 있어 푸짐함은 짜장면을 능가한다.  


떡볶이 밀떡 vs 쌀떡

​떡볶이에 대해서 애기할 때는 항상 밀떡파와 쌀떡파로 나뉜다. 대체적으로 밀떡은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에 비교적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쌀떡은 특유의 찰기가 느껴지는 식감으로 밀떡보다 조금 더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떡볶이는 그 자체로도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떡의 종류에 상관없이 사랑받지만 그러함에도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쪽이 갈린다. 밀떡은 떡 안까지 떡볶이 소스가 잘 배어들며 오래 끓여도 쌀떡보다 덜 퍼지는 점이 좋으며 쌀떡은 조금 식어도 차진 식감을 잘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돈가스 경양식 vs 일식

보다 얇은 두께의 돈가스에 소스를 듬뿍 올려 먹는 경양식 돈가스와 빵가루를 입혀 매우 바삭하게 튀겨 낸 다음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일식 돈가스는 같은 돈가스이지만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취향에 따라 가득 묻은 소스로 인해 부드러워진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며 튀김 부분의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즐기는 사람들은 일식 돈가스를 더 선호한다. 근래에는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옛날식의 경양식 돈가스가 오히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물냉면 vs 비빔냉면

매콤한 양념이 감칠맛을 살려주는 비빔냉면과 시원한 육수가 깔끔한 맛을 내는 물냉면은 모양부터 그 매력까지 몹시 다른 음식이다. 같은 면이지만 국물이 있냐 없냐에 따라 맛이 천지 차이로 달라지는 냉면은 어느 것을 하나 선택하기가 몹시 고민이 될 만큼 두 가지 다 맛이 있다. 또한 추운 겨울에도 냉면을 찾는 이가 많을 정도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음식이다.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어느 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서 먹는 것도 동시에 두 가지를 맛보는 방법이다.


뼈치킨 vs 순살치킨

편리함이냐, 오리지널 치킨의 맛이냐를 두고 매우 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뼈가 있는 치킨이든 순살 치킨이든 모두 닭고기로 만든 것이지만 왠지 맛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뼈가 있는 치킨을 먹어야 한 마리를 온전히 다 먹은 것 같다는 사람도 있다. 순살은 손에 묻히지 않고도 간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으며 뼈가 있는 치킨을 먹을 때의 그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순살 치킨은 퍽퍽한 부위만을 사용한다는 말도 있지만 가슴살과 안심, 다리살 등을 골고루 사용해서 만들며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시리얼 눅눅 vs 바삭

탕수육의 부먹과 찍먹이 끊이지 않은 논쟁이듯이 시리얼을 부드럽게 불려서 눅눅한 상태로 먹느냐, 우유를 부은 직후 바삭한 상태일 때 빨리 먹느냐 또한 소소하게 갈리는 취향이다. 눅눅한 시리얼은 겉에 코팅돼 있는 설탕이 우유에 녹아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며 우유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반면 우유를 부어 곧바로 먹는 바삭한 시리얼의 씹는 맛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다. 절반은 바삭한 상태로 먹고 나머지는 우유에 불려 부드럽게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메리카노 vs 라떼

주변을 보면 아메리카노만 고집하는 사람이 있으며 아메리카노의 쓴 맛이 싫다며 카페라떼만 먹는 사람들도 있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좋아하며 우유를 먹고 난 뒤의 텁텁함이 싫다고 한다. 카페라떼를 더 좋아하는 사람은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긴다. 두 가지 다 무난하게 좋아하는 사람도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두 가지 다 담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컵이 있기도 하다.


김치찌개 vs 된장찌개

김치와 된장은 모두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이며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렵기도 하다. 약간의 신 맛과 함께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있는 김치찌개와 구수하고 담백하면서 짭짤함까지 있는 된장찌개는 매력도 다르고 재료도 다르지만 둘 다 맛있기 때문이다. 찌개의 맛을 살려주는 부재료도 각각 어울리는 것이 다른 두 찌개는 어떤 것을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져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다. 한 가지라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골고루 먹도록 하자.


맥주 vs 소주

술은 의외로 종류에 따라 취향이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맥주만 마시는 사람도 있고 소주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객관적인 맛을 떠나서 본인 입에 더 달고 쓰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알코올을 마시는 것 같아 소주에 거부감을 느껴 거의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맥주의 탄산과 향, 배가 부른 느낌이 싫어 깔끔하다고 생각되는 소주만 먹는 사람도 있다. 톡 쏘는 느낌이 덜해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나 과일 향을 더해 독한 맛을 줄인 소주로 취향을 보완할 수도 있겠다. 


간장게장 vs 양념게장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든 고춧가루가 들어간 빨간 양념이든 모두 다 좋아하겠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조금 더 선호하는 쪽은 있기 마련이다.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중독성 있는 간장게장은 맵지 않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며 매콤한 맛이 더해진 양념게장은 다소 비릴 수도 있는 게장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간장게장 쪽이 먹다 보면 더 빨리 질린다고도 하고 양념게장은 양념 맛에 게살 맛이 묻힌다고도 하지만 취향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운세가 궁금하다면?


플친으로 기사 더보기


최신인기 동영상 보기

한끼 식사로 든든한 JMT 시리얼은?켈로그 콘푸로스트 Vs 포스트 콘푸라이트 비교 먹방 [미식평가단]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