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유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치명적 음식이 있다?

조회수 2020. 3. 2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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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에 따른 음식 섭취법

위에 들어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함으로 식도 점막이 손상되며 통증을 느끼는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은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야식을 자주 먹는 등의 행위가 원인이 된다. 과식을 한 경우에는 과다한 위산이 분비돼 역류 현상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늦은 밤에 음식을 먹거나 음식 섭취 후 바로 눕는 것도 마찬가지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충분히 씹은 후 삼키는 것이 중요하며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들이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시키거나 반대로 악화시키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양배추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U가 들어 있는 양배추는 위에 좋은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다. 비타민 U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돕는다고 한다. 또한 위장 내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K도 포함돼 있다. 그냥 먹거나 삶아 먹어도 되지만 매번 챙겨 먹기 번거롭다면 양배추 즙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에 좋은 양배추를 꼭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살균 및 향균 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인 알리신 성분은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몸의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돕기도 한다.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마늘은 강한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든 채소다. 공복에 과다 섭취할 경우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꿀에 넣고 절인 다음 먹거나 구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꿀마늘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고 한다.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는 위암과 위궤양 등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양배추보다 비타민 U가 한층 더 많이 들어 있어 위장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식이섬유도 가득해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브로콜리의 영양분을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각종 효능이 골고루 있는 브로콜리를 꾸준히 먹어보자.

감자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인 감자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켜 주며 소화흡수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긴 식도 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이 역류성 식도염에 여러 가지로 효과가 있는 감자를 섭취할 때는 생으로 갈아 먹거나 즙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름에 튀겨 먹는다면 오히려 위에 더 부담을 주니 주의하도록 하자.

단호박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성인병은 예방해 준다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는 단호박 또한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식재료다. 이 베타카로틴은 소화작용을 원활히 하므로 속이 쓰리는 증상 등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한다. 또한 위벽을 보호해 위산으로 인한 자극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고 하니 단호박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단호박은 껍질에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

커피, 녹차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며 위산이 많아지면 역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커피와 녹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먹는 커피와 녹차는 식도를 더욱 자극하기 마련이다. 공복 상태에는 이미 위산이 많이 분비돼 있는데 커피와 녹차를 마시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과다하게 분비된 위산은 역류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카페인은 위와 식도를 연결시키는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서 역류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레몬, 귤

산이 많은 음식들은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다. 대체로 신맛이 나는 과일들이 산성 식품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신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속이 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신맛의 과일보다는 단맛이 주를 이루는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과일로는 대표적으로 참외와 사과가 있으며 특히 참외는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과 또한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밀가루 음식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식재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밀가루다. 밀가루로 만든 면이나 빵 등의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함을 느끼는 것은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 성분 때문이다. 이 글루텐 성분은 소장 점막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도 하며 소화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밀가루로 된 음식을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한 라면 등의 식품들은 더욱 좋지 않다. 이러한 음식들을 자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좋지 않으니 되도록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하자. 

튀김과 육류 같은 기름진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돼있는 음식은 지속적인 위산 분비를 유도한다고 한다.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위장 활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열량이 높으며 고지방 음식인 튀김류와 육류 등은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며 소화작용도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진 육류도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다. 육류를 조리해 먹을 때는 되도록 기름기를 적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먹거나 튀김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맵고 짠 음식

외식을 할 경우나 배달 음식을 먹을 때는 양념이 맵고 짠 자극적인 것들을 먹을 때가 많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음식들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들은 위벽과 식도를 자극시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운 맛이 강한 음식은 식도를 통해 역류할 경우 자극의 정도가 더욱 심하다. 특히나 늦은 밤 야식으로 맵고 짠 음식을 먹고 나서 제대로 소화시키지 않고 잠자리에 들 경우 더 위험하니 신경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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