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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뛰어든다? 커피대신 차(茶)를 선택하는 사람들

조회수 2020. 3.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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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좋고 향도 신비스러운 차(茶)의 전성시대

사회적이면서 영적인 행복, 개인의 건강까지 고려할 수 있는 웰빙 트렌드를 타고 ‘커피대신 차(茶)’를 선호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 차(茶)는 그 종류도 상당하거니와 효능 또한 다채로워서 자신의 필요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茶) 시장은 3,000억 원대 규모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기업,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앞다퉈 차 시장에 끼어들며 다양한 ‘차’ 품목을 고급화한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래에서는 국내 차(茶) 현황과 함께 잘 몰랐던 한방차의 종류까지 살펴보도록 하자.


이제 커피보다 차?
2800~3000억 원 규모의
차(茶) 시장 성장세

기존 음료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던 커피 시장의 활약세가 주춤한 반면, 차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다(茶)류 생산량은 2014년 기준 약 46만 3900톤으로 2007년에 비해 38.7% 증가했다. 총 생산액 역시 66.6% 증가한 81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차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차 수입액은 980만 달러, 2016년 1047만 달러, 2017년 1600만 달러, 2018년 1~11월 1813만 달러를 기록하여 200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타벅스, 한국에서만 운영하는
‘티바나’ 특화 매장 확대

차 시장 신장세는 주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8년 기준 스타벅스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Teavana)’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량은 브랜드 론칭 전 2015년 4분기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티바나 티 음료 메뉴는 티백 패키지를 포함하여 자몽 허니 블랙 티, 라임 패션 티 등 그 종류만 약 40종에 달한다. 이 같은 혼합 티들은 인기 메뉴로 등극하고 있으며, 현대적 감각, 웰빙 트렌드 선호 취향으로 차 고유의 맛, 향을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오가다

차 시장이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자 티 전문 브랜드인 ‘오가다’도 계단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약 50억 원이던 매출은 2014년 70억 원, 2015년 90억 원,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5 증가한 113억 원을 달성했다. ‘세계 최초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는 콘셉트를 확고히 하면서도 기존 티백 차와는 확연히 다른 맛, 풍미, 향을 가진 다채로운 차 품목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까다로운 젊은 층 입맛
확실히 사로잡은 브랜드, 공차

공차코리아는 젊은층의 입맛, 취향에 맞게 토핑부터 얼음량, 당도까지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색 차 전문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유지하며 2015년 매출은 2014년 대비 11%가량 증가했다. 프리미엄 잎차를 고르고, 최적의 황금률로 우리고, 새로움을 더해 다양하고 즐거운 ‘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콘셉트를 추구하며 젊은층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차 시장
소확행, 힐링 트렌드의
반영 이어져

국내 차 시장 전반에는 소확행, 힐링 등의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티백차, 잎차 등의 침출차가 매년 계속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녹차, 둥글레차 등은 침출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허브티, 디톡스 차 등의 수요가 증가해 국내 차 시장 성장세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차 시장 카테고리,
기존 차에서 건강차로
다양하게 확대

차 제품이 소비자 수요에 맞게 고급화, 프리미엄화 되면서 국내 차 시장 품목 카테고리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즉석식품 업계의 차 제품 카테고리 역시 기존의 녹차, 보리차, 옥수수차 품목을 넘어 여성조차, 우엉차, 노니차, 도라지차, 오미자차 등 건강차, 한방차, 디톡스 차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차를 취향에 따라 마시며 건강을 지키고 힐링을 도모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몸에 좋은 것이 매력!
한방차 종류

오과차
사진 : 유튜브 <SOLCO BIOMEDICAL>

오과차는 황률, 대추, 은행, 호두, 무과 또는 생강, 인삼 등 그 계절에 나는 과실류나 형편에 맞게 다섯 가지의 과실을 푹 달여 받쳐 꿀, 설탕 등을 넣고 타서 마시는 우리나라 전통의 약용차이다. 신체가 허약하여 감기에 잘 걸리거나 기침이 잦을 때 꿀을 타서 마시면 되는 좋은 보양음료에 속한다. 오과차는 예로부터 자양강장과 피로회복, 영양보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병후 환자나 임산부 회복을 돕기 위한 차로 적합하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눈물이 많이 흘러나오는 증상, 폐결핵으로 인한 잦은 기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구기자차는 구기자에 물을 붓고 은근히 달여 그대로 물만 마시거나, 기호에 따라서 꿀, 설탕을 타서 마시는 음료이다. 콩팥을 자양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간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연근차
사진 :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연근차는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장벽을 자극하여 변비에 좋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담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근은 가을부터 봄에 채취하고,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타닌, 아스파라진, 카데골, 비타민 C등이 함유되어 있다. 연근차는 다 끓인 뒤 국물만 따라 내어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갈근차

갈근차는 말린 칡뿌리로 만든 한방차로, 칡뿌리는 뭉근한 불에 천천히 달여서 마시거나, 칡뿌리를 볶아 짓찧어 가루를 만든 다음 열탕에 타서 마신다. 꿀을 타서 마시면 더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갈근을 발한, 해열, 청량약 등으로 사용한다. 녹말을 열탕에 타서 마실 경우 강장제가 되며, 뿌리를 분말로 하여 먹으면 구토나 두통 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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