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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공기청정기 VS 실내환기 뭐가 좋을까?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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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환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창문을 열자니 온 세상에 있는 미세먼지가 우리 집으로 다 들어올 것만 같고, 창문을 닫고 있자니 실내에 있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안으로 다 들어갈 것만 같다. 대체 이런 날에는 환기를 해야 하는 것일까, 말아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면 안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잠깐씩 환기를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이나 고혈압, 죽상경화증 같은 혈관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며, 우울증이 발생해 자살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정답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을 우려해 창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요리나 청소를 할 경우,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 미세먼지 농도보다 훨씬 높아져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환경부가 조사한 미세먼지 발생량에 따르면, 가정에서 생선구이를 조리했을 때 집 안이 밀폐되어 있는 경우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2290㎍/㎥에 달했다. 이어 밀폐된 상태에서 환풍기를 작동했을 때는 741㎍/㎥, 자연환기를 했을 때는 176㎍/㎥, 자연환기를 하면서 환풍기를 켰을 때는 117㎍/㎥로 나타났다. 이는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될 것을 우려해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환기는 3분 이내로 짧고 굵게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3분 내외로 자연환기를 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요리나 청소를 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환기를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인 날에도 3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외려 실내 오염 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져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환기를 한 후에는 공기청정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청정기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미세먼지 제거가 목적이라면 기계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이미 시중에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출시되어 있지만, 제품마다 작동 방식이 다르고 제품의 크기에 따라 권장 사용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우리 집에 딱 맞는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공기청정기는 크게 전기집진식과 기계식으로 나뉜다. 그중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는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가 공기청정기에 달라붙게 하는 공기청정기다. 인위적으로 집진판과 반대되는 전하를 먼지에 주고, 이 먼지가 알아서 집진판에 흡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진판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어 기계식 공기청정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라고 이해하면 쉽다. 먼지를 어느 정도까지 여과할 수 있는지에 따라 필터의 종류가 나뉘며, 필터 교체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지만, 따로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 보통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는 악취 제거에, 기계식 공기청정기는 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미세먼지 제거가 목적이라면,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보다는 기계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파필터의 등급이 높을수록 미세먼지를 잘 걸러낸다

미세먼지에 맞설 기계식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필터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보통 기계식 공기청정기에는 큰 먼지를 걸러내는 '섬유필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탈취필터'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요즘은 여기에 '헤파필터'까지 추가된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헤파필터는 미세한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로, 원래는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시설 등에서 사용되었다. 이 헤파필터는 0.3㎛의 입자를 통과시켰을 때 99.97% 이상의 여과율을 보여주는데, 그 정도에 따라 H10에서 H14로 등급이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낸다고 이해하면 된다.

사용면적의 130%에 해당하는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의 작동 방식과 필터도 중요하지만, 공기청정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적절한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요즘 공기청정기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17평형, 30평형 등의 적정 사용면적을 명시해두고 있긴 하지만,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실제 사용 면적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이 많아지고, 실내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공기청정기의 성능이 표준보다 높은 수준을 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의 적정 용량을 사용면적의 130%로 제시하기도 했다. 실내 공간이 17평이라면 22평형을, 30평이라면 40평형을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약 공기청정기에 적정 용량이 평형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면 CADR 수치를 확인해보면 된다. CADR란 공기청정기의 정화 능력을 나타낸 수치인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더 넓은 면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기청정기 대신 공기정화 식물은 어떨까?

공기정화 식물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긴 하다

공기청정기가 없다면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 공기정화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미세먼지의 증가로 주목받게 된 공기정화 식물은 지난 198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다. 밀폐된 우주선에서 1년 이상 살아야 하는 우주인들이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공기정화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NASA 연구팀은 1㎥보다 좁은 밀폐된 공간에 식물을 넣고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주입한 뒤, 식물이 이를 얼마만큼 제거하는지 조사했다. 연구 끝에 NASA 연구팀은 식물이 하루 동안 최대 70%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으며, 아레카 야자와 관음죽 등을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선정했다. 이 식물의 잎이 미세물질을 잡아들이고, 많은 양의 수분을 내뿜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이었다.

공기정화식물이 자연환기와 같은 효과를 내려면, 680여 개의 식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이클 워링 드렉셀대 공과대학 건축·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NASA 연구팀이 발표한 공기정화 식물의 효과가 다소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워링 교수 연구팀은 식물의 공기정화를 다룬 12편의 논문을 검토 및 재현하고, 196건의 실험 결과를 산출·분석해 실험 결과를 공기정화율(CADR)이라는 단위로 나타냈다. 공기정화율이란 1시간 동안 공급된 깨끗한 공기의 부피를 나타낸 값으로, 단위는 ㎥/h로 나타낸다. 마이클 워링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공기정화 식물의 공기정화율은 0.023㎥/h로 굉장히 미미했다. 이들은 4인 가족이 살만한 면적인 42평(140㎡)에서 창문 두 개를 열었을 때의 공기정화율이 공기정화 식물 680개가 있을 때의 공기정화율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A 연구팀의 실험 환경은 1㎥보다 좁은 밀폐된 공간이었으며 그 공간에 한 종류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일정하게 주입했지만, 실내는 1㎥보다 넓고 여러 종류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있으며 이 화합물이 일정하게 주입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NASA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집이나 사무실에 적용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집 안에 680개의 공기정화 식물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면, 공기정화 식물보다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천할만한 공기청정기는?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 AI 퍼퓸'

H13 등급의 헤파필터가 탑재되었다

www.fix.co.kr l 59,000원 l 픽스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사용할만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 AI 퍼퓸'을 추천한다. 텀블러형 디자인으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할 수도 있고, 차량 내 컵홀더에 거치할 수도 있어 실내외 어느 곳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H13 등급의 헤파필터가 적용되어 0.3㎛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99.97%까지 걸러내며, 건강을 위협하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녹농균, 폐렴균 등의 각종 세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슈퍼 박테리아를 최대 99.99%까지 제거한다. 제품은 흰색인 'XCA-502' 모델과 검은색인 'XCA-503' 모델로 구분되는데, 그중 XCA-503 모델에는 UV LED가 탑재되어 현재 공기 상태에 맞게 공기 청정 모드가 자동으로 변경되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차량 내 컵홀더에 거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파라곤에어 케어

전면 320개, 사면 1280개의 타공홀로 공기 흡입 면적을 극대화했다

www.hnncorp.co.kr l 98,800원 l 파라곤에어


원룸이나 차량보다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만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파라곤에어 케어'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깔끔한 화이트톤에 모던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이 제품은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방 하나 만큼의 공간은 완벽하게 케어한다. 따라서 굳이 큰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1인 가구나 방 안에서 사용할만한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전면에 320개, 사면에 1280개의 타공홀로 공기 흡입 면적을 극대화해 오염된 공기는 더 많이 유입되고, 정화된 공기는 더 빨리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프리필터와 H13 등급의 헤파필터, 복합 활성 탄소 필터로 구성된 3단계 입체정화 헤파필터가 장착되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하며, 필터가 팬의 공기 흐름 속도를 감소시키지 않게 설계되어 공기 정화 성능과 효율을 모두 해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가격 부담이 낮아 1인 가구나 작은방에서 사용하기에 합리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1인 가구나 작은방 안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나오테크 멀티 에어케어 공기청정기

디자인이 유려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www.naotechkorea.com l 129,000원 l 나오테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나오테크 멀티 에어케어 공기청정기'로 눈을 돌려보길 바란다. 동그란 원통형의 디자인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오브제와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직접적인 청정이 이루어지는 상단부에는 직관적인 버튼이 탑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는 코코넛 쉘 활성 탄소 필터와 고품질 헤파필터가 장착되어 각종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흡수 및 정화하며, 소음이 30dB에 불과해 소리에 예민한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환경과 사용자의 선호에 맞게 풍량 및 작동 모드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예약 타이머 기능을 통해 외출 시에도 효율적인 기기 가동이 가능해 실내 공간을 언제든 상쾌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외출 시에도 작동이 가능하다

공식 사이트: hu.co.kr/bvrq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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