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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에 고통받는 호흡기! 도움되는 음식은?

조회수 2020. 1. 9. 12: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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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관리에 좋은 푸드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기침을 한번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지도 않을뿐더러 기침을 할 적마다 가슴 통증으로 꽤 괴롭다.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기온이 낮거나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인해 호흡기 건강이 염려된다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장 쉬운 것이 호흡기 건강에 좋은 푸드를 가까이하는 것이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푸드를 평소 식단에 포함한다면 호흡기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자.


예로부터 배가 차거나 아프면 배를 달여 먹곤 했다. 천연 소화제나 천연 해열제로 유명한 배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특효를 보인다. 대한 본초학회지에 따르면 천식을 유발한 쥐에게 배 추출물을 먹였더니 항천식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로 배 속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올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고 미세먼지로 인해 생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루테올린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은 배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에는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 C는 기관지 내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의 연구팀에 따르면 천식이 있는 쥐에게 비타민 C를 주입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겨울의 대표적인 과일인 귤은 비타민 C를 비롯해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침이나 가래와 같은 감기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늙은 호박

겨울 보약이라고 불리는 늙은 호박은 그 효능이 뛰어나 슈퍼 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박 속 노란 부분은 천연 색소인 카로티노이드로 이 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면서 항산화 작용과 항염 작용을 하는데 비타민 C와 함께 작용하면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철분과 칼슘, 칼륨과 같은 영양소가 많아 체력 회복에도 좋다.


생강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이 좋다는 얘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진저롤이라고 하는 성분이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 등의 원인이 되는 균을 없애준다. 또한 잔기침이나 콧물과 같은 감기 증상도 완화되고 가래를 제거해 호흡을 편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 특유의 향과 맛이 거북하다면 꿀과 레몬을 넣어 차로 마시거나 생강즙을 쌀죽에 넣어 먹어도 좋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원래 몸이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도라지에는 플라티코딘이라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하면서 호흡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눌린이라고 하는 성분과 함께 기관지 내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마른기침을 멎게 하기 때문에 목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 말린 도라지나 도라지 청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고 궁합이 잘 맞는 배와 함께 즙이나 차로 마셔도 좋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무는 폐와 관련이 깊어 감기나 가래 제거, 만성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무를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비타민 C를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 및 수분이 풍부한 무는 알맹이보다 주로 껍질에 그 함량이 더 많으므로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얇게 썬 무를 꿀과 1:1 비율로 섞어 3일 정도 숙성한 다음 그 즙을 먹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모과

칼슘이나 칼륨, 철분, 비타민 C가 풍부한 모과는 대개 날로 먹지 않고 차를 만들어 먹는다. 얇게 썬 모과를 꿀 또는 설탕에 절여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겨울철 뜨끈하게 몸을 데워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모과에 들어 있는 풍부한 영양소는 폐를 튼튼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래와 기침이 멈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 기침에 시달린다면 모과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유산균

호흡기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나 낮은 온도가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우리 몸은 에너지를 과하게 소모하기 시작하고 이러다 보니 면역세포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면역력이 빨리 저하된다. 면역세포의 약 80%는 장에 머무는데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면역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감기 앓는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견과류

기관지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는 등 여러 통증을 유발한다.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편안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신 이때는 소금이나 설탕과 같이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아몬드를 먹는 것이 좋다. 소금으로 인해 혈액 내 농도가 감소하면 오히려 기관지 근육을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잣 역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효과적으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능을 보인다.


매실

한방에서는 오매라고 하는 매실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보통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할 때 마신다. 그뿐만 아니라 매실은 해독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해 누런 가래가 생겼을 때도 그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매실을 청으로 담가 따뜻한 차로 마시게 되면 목감기에 걸렸을 때도 목 넘김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목감기로 인한 목의 열을 내려주면서 동시에 목의 건조 현상을 해소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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