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쇼핑 필수품, 10가지 누가크래커 '본격' 비교

조회수 2019. 12. 1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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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크래커 브랜드 본격 비교

짭짤한 크래커 양 사이로 진득하고 아주 달달한 누가를 넣은 획기적인 맛으로 단짠단짠계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누가크래커는 펑리수나 에그타르트 등과 함께 대만 여행의 필수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뤄 은근한 중독성이 있으며 커피나 우유 등의 음료와의 케미도 좋아 한 통 정도는 손쉽게 비울 수 있는 디저트다. 국내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대만 내에서는 갖가지 브랜드의 누가크래커를 만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맛과 특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입맛에 맞는 누가크래커를 찾기 위해 사전 조사는 필수다. 다양한 브랜드 중 인기 있는 누가크래커들을 비교해보자. 


썬메리

펑리수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인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커피 맛이 가장 유명하지만 기본 맛의 누가크래커도 맛있다. 커피 누가크래커는 귀여운 젖소 캐릭터 패키지에 개별 포장이 돼 있으며 작고 동그란 크래커에 커피 향의 누가가 들어가 있다. 달달하면서도 커피의 쌉싸름한 향이 가득한 누가는 진득한 식감이 좋다. 기본 맛의 누가크래커도 맛있으며 달걀노른자 맛의 특이한 누가크래커도 있다. 매장 내에서 맛 별로 시식이 가능하니 직접 먹어보고 입맛에 맞춰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인트피터

다른 곳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로 한입에 쏙 먹기 좋은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커피 맛이 가장 인기 있다. 보통의 사각형 모양이 아닌 동그란 크래커이며 비닐에 개별 포장된 상태로 종이 상자에 한 번 더 포장돼 있다. 커피 향의 누가는 다른 가게보다 살짝 단단한 식감이며 커피 향이 아주 풍부해 풍미가 있다. 크기가 작고 소량씩 상자 포장이 돼있어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좋을 것 같다. 커피 맛 외에도 초코맛과 오리지널 누가크래커도 있어 골라서 선택하기 좋다.

타이거슈가 흑당 누가크래커

흑당 버블티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도 입점해 있는 브랜드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흑당 맛의 누가크래커를 구입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정색 패키지에 포장돼 있는 누가크래커는 기본 파 향이 나는 크래커에 흑당 맛이 나는 약간 어두운 색감의 누가가 들어 있다. 누가의 식감이 조금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 버블티와 함께 먹기 좋으며 평소 흑당맛을 즐긴다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음식이다.  


홍루이젠

한국에서는 대만 샌드위치 맛집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가게로 누가크래커도 판매하고 있다. 비닐로 포장이 돼있는 크래커는 다른 집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누가에서는 우유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샌드위치에 비하면 누가크래커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크래커의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담백한 맛이 주를 이룬다. 원조 대만 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누가크래커도 동시에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차이탕야오

수제 누가크래커를 파는 가게가 비교적 적은 타이중에 위치해 있으며 누가크래커를 포함해 월병, 쿠키, 펑리수 등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종류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예쁘게 개별 포장된 크래커는 다른 곳들보다 살짝 큰 크기이며 크래커의 식감이 단단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이 더 맛있다. 기본적으로 달달하고 짠 맛을 가지고 있지만 누가의 맛이 강하게 달지 않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어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지우펀 55번

대만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한 지우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투명한 플라스틱 통을 열어보면 한 번 더 낱개로 포장이 돼있어 깔끔하며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크래커에는 파가 듬뿍 들어가 짭짤하면서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곳에 비해 좀 더 바삭한 식감이 돋보인다.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누가의 맛도 무난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미

누가크래커만 단일메뉴로 판매하는 집으로 여러 브랜드 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가게다.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먹을 때도 있다는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누가와 크래커 중 어느 것 하나의 맛이 더 강하거나 튀지 않고 단맛과 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무난하게 맛있다. 기본의 맛에 충실하지만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으며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맛있는 크래커로 손꼽는 곳이기도 하며 가격대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가빈병가

커피 맛 누가크래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곳에는 오리지널과 딸기, 초코 맛까지 아주 다양한 맛의 크래커들이 있다. 앞에 소개한 세인트피터의 것과 비슷하게 생긴 동그란 커피 맛 크래커는 커피 향이 진한 누가가 들어 있어 더욱 향긋하며 아메리카노와 먹어도 아주 훌륭한 디저트가 될 것 같다. 평소 초코 맛 과자를 선호한다면 짠맛과 초코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초코 누가크래커도 추천한다. 누가크래커만큼 펑리수도 유명하니 이곳에 방문한다면 함께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이지셩베이커리

빵 종류도 아주 다양한 곳으로 기본 맛과 크랜베리가 들어간 맛까지 두 가지가 있으며 섞어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누가 맛이 아주 진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인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크래커 부분은 바삭함보다는 부드러움이 강하다. 누가의 향과 맛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상큼한 크랜베리가 중간 중간 씹는 맛을 더해주는 크랜베리 누가크래커도 먹을만하다. 고급진 맛이 장점이지만 가격은 약간 비싼 편에 속하니 참고하자.


라플리에 루터스

누가의 양이 아주 푸짐한 것이 특징인 이곳의 누가크래커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개수도 많은 편으로 플라스틱 통에 꽉 차게 들어있다. 다른 곳들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맛과 가성비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주는 곳이다. 누가는 달콤함에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이 더해졌으며 크래커도 부드러운 편으로 평균 이상의 맛이다. 개별 포장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개봉하면 쉽사리 손을 멈추기 힘들다. 미리 예약을 해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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