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자취생'들을 위한 청소, 빨래 꿀팁

조회수 2019. 8. 28.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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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자취생'들을 위한 청소, 빨래 꿀팁

어서와, 자취생활은 처음이지? 자취생을 위한 꿀팁!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땐 모든 게 설렌다. 부모님의 잔소리도 없고 오로지 자신만의 공간이 생겨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자기만의 살림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청소와 빨래, 요리 등등은 기본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나씩 부딪혀가며 배워가도 좋겠지만 오늘 준비한 꿀팁은 자취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 아래 10가지만 알고 있어도 조금 수월한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낭만적인 자취생활을 위하여 생활 속 팁들을 정독해보자. 


변기 청소 쉽게 하기

집에 있을 땐 엄마가 해줘서 어려운 줄 몰랐는데 혼자 살면서 변기 청소를 하기가 왜 이렇게 꺼려지는 걸까? 하지만 평소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변기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 양치를 하고 거품을 변기통에 뱉은 다음 10분 후 정도 있다가 물을 내리면 변기 내 악취가 사라진다.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가 있다면 변기 속에 부어두고 다음 날 청소 솔로 살짝 문지르면 코를 찌르는 락스 냄새 없이도 반짝반짝 윤이 나는 변기를 볼 수 있다. 


수건 냄새 없애기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계절이면 수건이나 옷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특히 자취하는 집의 경우 대부분 원룸이다 보니 널 수 있는 공간도 한정적이다. 다시 빨아도 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아래 방법을 참조해보자. 헹굼 단계에 섬유 유연제와 함께 구연산이나 식초를 넣는다.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서 젖은 상태 그대로 차곡차곡 접는다. 그리고 깨끗이 닦은 전자레인지에 수건을 넣고 돌린다. 수건 2장에 약 2분 정도 돌린 다음 꺼내서 힘껏 털어준 다음 겹치지 않게 널어준다. 전자레인지가 수분을 일차적으로 빼앗기 때문에 보다 보송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탄 냄비 복구하기

아직 요리가 서툰 초보 자취생이라면 냄비를 태워 먹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뜨거운 물을 팔팔 끓여 불려도 보고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봐도 탄 자국이 사라지지 않을 땐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지 말고 사과 껍질과 식초를 준비하자. 사과 껍질과 식초 1~2스푼 정도를 넣고 물고 함께 팔팔 끓이면 탄 자국이 어느 정도 복구가 된다. 만약 유통기한이 지난 채 방치 중인 케첩이 있다면 뜨거운 물을 붓고 20분 정도 불린 다음에 케첩을 골고루 바르고 5분 정도 있다가 수세미로 닦으면 말끔해진다. 


깨진 유리 조각 쉽게 치우기

혼자 전등을 갈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깨지거나 손에서 미끄러져 유리컵을 깼다면 당황하지 말고 박스 테이프를 준비하자. 물론 진공청소기가 있으면 보다 쉽겠지만 작은 원룸에 진공청소기까지 두고 있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깨진 유리 조각은 빗자루로 1차 쓸어 담고 박스 테이프로 떨어진 주변을 붙였다 뗐다를 반복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조각까지 치울 수 있다. 박스 테이프가 없다면 물티슈로 바닥을 훔쳐도 되고 탈지면을 주먹 크기만큼 뭉쳐서 닦아내도 좋다. 


젖은 신발을 말릴 때 신문지를 구겨 넣기

갑작스레 내린 비 때문에 신발까지 몽땅 젖었다면 바로 드라이기로 말리는 대신 신문지를 구겨서 신발 안쪽에 넣어두자. 특히 색이 있는 신발의 경우에는 고온의 드라이기 열을 사용 시 색바램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뜨거운 바람으로 바로 말리면 오히려 코를 찌르는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신문지는 냄새와 습기를 함께 흡수하기 때문에 악취 없이 말릴 수 있는데 많이 젖어 신문지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어느 정도 말린 후 찬바람으로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 곰팡이 제거하기

화장실 타일 사이사이에 까맣게 끼는 곰팡이는 지저분해 보일 뿐만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곰팡이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식초와 물을 섞어 사용하면 좋은데 1:1로 섞은 식초 물을 빈 스프레이 통에 담아 곳곳에 뿌려준다. 그리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빳빳한 솔로 닦아내면 잘 닦일 뿐만 아니라 다시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적다.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습기가 가득한 채로 환기가 안 되기 때문이니 화장실 사용 후에는 창문이나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쓰레기 냄새 없애기

자취생에게 제일 곤욕스러운 것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 냄새다. 혼자 생활하다 보니 생활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모이지 않아 꽤 오랫동안 집안에 두게 되는데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그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그럴 땐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좋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려두면 냄새가 쉽게 사라진다. 종량제 쓰레기에는 마른 커피 찌꺼기를 뿌려주거나 젖은 신문지를 덮어두면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막힌 변기 뚫기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생전 변기가 막힐 일이 없었는데 혼자 사용하는 원룸의 화장실 변기는 툭하면 막힌다. 변기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휴지 때문이다. 배변 후 한 번에 많은 양의 휴지를 사용할 경우 변기가 막힐 수 있으니 다량으로 사용하지 말고 쓰레기통을 별도로 두는 것도 좋다. 변기가 막혔을 땐 뚫어뻥이 단연 최고지만 비위가 약해서 차마 뚫어뻥을 사용할 수 없다면 공황 상태에 빠지지 말고 샴푸를 준비하자. 샴푸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변기 커버를 닫고 3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붓고 물을 내리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하기

자취생의 필수 가전품 중 하나가 바로 전자레인지다. 편의식을 쉽게 데워먹을 수도 있고 냉동실에 얼려놨던 음식들도 쉽게 해동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량이 많은 만큼 내부에는 음식물이 튀어 생긴 얼룩들이 많다. 그때그때 닦지 않는다면 안에서 굳어 청소하기가 어려워지니 사용 후 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 청소를 할 때에는 그릇에 식초 2스푼과 레몬주스나 즙을 조금 넣고 물을 2컵 정도 넣은 다음 3분 작동을 한다. 그리고 마른행주로 닦아 내면 묵은 때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 청소하기

자취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배달 음식도, 편의점 음식도 더 이상 달갑지 않다. 그래서 오랜 자취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데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 혹은 가스레인지 청소를 게을리하는 경우가 있다. 조리 시 흘러넘치거나 음식물이 튀어서 생긴 얼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어려우니 그때그때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전기레인지나 인덕션 위의 얼룩에 베이킹소다를 고르게 뿌려주고 몇 분 정도 두었다가 따뜻한 물로 적신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된다. 가스레인지의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식초를 뿌려주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온다. 거품이 꺼지면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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