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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가전제품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유선의 시대는 저물어가는 듯하다.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를 필두로 여러 제조사에서 하나둘씩 무선 청소기를 내놓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범위가 가전제품으로 확대되었다. 그렇다면 유선 가전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는 무선 가전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선의 자유로움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무선 가전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hu.co.kr/gabghw l 178,000원 l 아이룸

무선 청소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한층 더 편해졌다. 청소기를 질질 끌고 다니며 콘센트를 찾아다닐 필요도, 청소기 선이 가구에 걸릴 일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수많은 가전제품 제조사들이 일명 '명품 청소기'라고 불리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닮은 차이슨 무선 청소기를 내놓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아이룸 무선 청소기 D10 역시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는 차이슨 무선 청소기다. 동급 무선 청소기보다 더 강력한 180W 디지털 모터를 장착한 이 제품은 흡입력을 14,000pa로 강화했으면서도 소음을 확 줄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다. 또한 고가의 무선 청소기에만 적용되는 싸이클론 흡입 방식을 채택해 청소기 내부로 유입된 먼지와 공기가 원심력에 의해 분리되어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나일론 브러시를 적용해 카펫 속에 깊숙이 박힌 먼지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먼지통에 장착된 헤파필터 및 스틸필터는 물로 씻을 수 있어 경제적이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www.mi.com l 82,900원부터 l 샤오미

유선 선풍기를 사용하다 보면 선이 짧아 원하는 위치에 선풍기를 놓지 못할 때가 있다. 딱 이곳에 놓아야 적당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속도 모르는 선풍기 선은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멀티탭을 연결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번거롭다. 휴대용 선풍기도 무선으로 나오는 시대에 왜 가정용 선풍기는 유선으로 나오는 걸까. 이에 샤오미는 사용자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선풍기를 출시했다. 7엽 날개 디자인을 채택한 이 제품은 자연바람과 유사한 부드러운 바람을 균형 있게 내보내며, 폐쇄형 모터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4단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어느 각도에서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며, 33.6Wh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리모컨을 이용해 선풍기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바람세기와 높낮이 등을 조절할 수 있다.

www.ssshiny.com l 159,000원 l 더블에스샤이니

유선 드라이기를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습기가 가득한 화장실에서 드라이기를 사용하자니 감전사고가 걱정되고, 방 안에서 사용하자니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청소해야 해서 꽤나 번거롭다. 게다가 드라이기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머리를 말리다 보면 드라이기 선이 제멋대로 꼬여버린다. 이에 더블에스샤이니는 국내 최초의 무선 드라이기 '맥스 파워소닉'을 선보였다. 온풍과 냉풍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이 제품은 57도의 따뜻한 바람으로 모발 겉에 있는 수분은 말려주고 모발 속에 있는 수분은 유지해 건강한 머릿결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유선 드라이기 못지않게 강력한 바람을 구현하며, 49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시간 56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www.qooca.com l 64,800원부터 l 쿠카

얼마 전부터 건강관리에 힘써보고자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마시기 시작했는데, 믹서기를 콘센트에 꽂는 것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다. 주방이 매우 좁은 편인데 싱크대 바로 앞에 있는 콘센트에 믹서기를 연결하자니 너무 어수선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선 믹서기를 찾아 보았는데, 쿠카에서 내놓은 휴대용 무선 믹서기를 보고 마음이 요동쳤다. 휴대용 믹서기답게 미니멀한 크기에 480g의 무게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주스를 마실 수 있게 도와준다. 바쁜 직장인들은 출근 후 사무실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건강한 스무디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몸매 관리에 힘쓰는 운동 마니아들은 헬스장에서 운동 전 단백질 보충 스무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엄마들은 야외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자녀에게 먹일 수 있고,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은 요리에 필요한 허브나 바비큐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www.philips.co.kr l 78,500원 l 필립스

다양한 제조사에서 여러 가지 무선 가전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에서는 무선 스팀다리미를 선보였다. 유선 다리미로 직접 다림질을 해보기 전에는 '다리미에 선이 있는 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다림질을 해보니 다리미의 선이 꽤나 걸리적거렸고, 다림질을 끝낸 후에도 선을 가지런히 정리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무선 스팀다리미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 표시등으로 다리미의 상태를 알려주는 이 제품은 분당 30g/최대 110g의 스팀으로 옷에 있는 주름을 빠르게 펴주고, 특수 레이어로 코팅된 열판을 장착해 옷감이 눌어붙지 않는다. 또한 충전이 필요할 경우 스마트 표시등에 노란색 표시등이 켜지는데, 이때 스마트 충전대에 다리미를 꽂아두면 단 6초 만에 완전히 충전되어 파란색 표시등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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