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간편하게 사용하자 '바스칼 핸디 자동치약홀더' 리뷰

조회수 2019. 8. 16. 08: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치약, 간편하게 사용하자 '바스칼 핸디 자동치약홀더' 리뷰

한 방울의 치약도 남김없이 사용하는 법!

살림하는 주부들이나 자취생들에게 '절약정신'이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살림과 담쌓고 지내던 터라 생필품을 아낌없이 펑펑 쓰며 절약의 필요성을 잊고 살았는데, 막상 살림을 해보니 낭비되는 생필품들이 무척이나 아까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까운 것은 다 쓴 치약이었다. 바닥이 드러난 샴푸나 린스는 통 안에 물을 넣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다 쓴 치약은 아무리 손으로 꾹 눌러도 도무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워낙 손힘이 약한 편이어서 같은 치약이라도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치약을 튜브 안에 남긴 채 치약을 버려야만 했다. 과연 이 치약을 정말 '다 쓴 치약'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욕실용품이 등장했다. 바로 바스칼 원터치 핸디 자동치약홀더가 그것이다. 칫솔을 올려두고 앞으로 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적당량의 치약이 나온다. 귀차니즘이 몸에 밴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겠다. 뿐만 아니라 치약이 아주 조금 남아있어도 끝까지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편리한 제품인데, 데일리라이프가 안 써볼 수가 없지.

www.bathcul.co.kr l 14,500원 l 바스칼


부착식이어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요

바스칼 원터치 핸디 자동치약홀더의 패키지 박스를 열어보았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멀한 사이즈가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 치약홀더가 어떤 원리로 치약을 나오게 하는 것일까. 저 구멍 안에 칫솔을 집어넣고 앞으로 밀면 적당량의 치약이 나온다는데, 과연 깐깐한 데일리라이프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전면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칫솔을 고정하는 받침대와 치약이 나오는 아주 작은 구멍 이외에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후면에는 3M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이 보호필름을 떼고 치약홀더를 원하는 곳에 붙이면 되는데, 생각보다 접착력이 엄청 강하다. 한번 잘못 붙이면 다시 떼기 어려울 수 있으니, 한 번에 실수 없이 붙이길 바란다.

상단에는 치약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치약을 고정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치약 뚜껑을 열고, 치약 입구를 구멍에 맞춰 돌려 끼우면 된다.


칫솔을 넣고 밀기만 하면 치약이 나와요

평소 사용하던 치약을 바스칼 원터치 핸디 자동치약홀더에 장착해보았다. 치악튜브가 꽤나 긴 편인데도 안정적으로 고정되었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해보기 위해 안쪽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하단에 움푹 팬 부분에 칫솔모를 올려두고 안쪽으로 쭉 밀면 진공펌핑 원리를 바탕으로 치약이 밀려나온다니, 한 번 해봐야겠다.

평소 사용하던 칫솔을 이용해 치약을 짜보았다.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힘이 필요했다. 칫솔모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었지만, 칫솔을 앞으로 밀 때 그리 부드럽게 밀리지는 않았다. 또한 공들인 것에 비해 배출되는 치약의 양도 적었다.

물론 치약 뚜껑을 열고 닫는 불편함이나 치약 튜브를 너무 세게 눌러 치약을 과도하게 짜는 일은 막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웠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불편함, 해결해드려요

바스칼 핸디 자동치약홀더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만족감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합리적인 가격이나 어느 곳이든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 안정적인 접착력은 물론, 매일 하루 세 번 치약 뚜껑을 열고 닫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남은 치약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칫솔모를 밀 때 꽤나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동치약홀더를 찾을 텐데 말이다. 


그렇지만 진공펌핑 원리를 적용해 전원장치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일상생활의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운세가 궁금하다면?


핫이슈 BEST 기사 더보기


유튜브에서 '핫한' 인기 동영상


최신인기 동영상 보기

백종원 레시피 뺨치는 '떡볶이' 황금 레시피. 간단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만들기

상처 치료 빨리 되게 하는 고사리 보관하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