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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생명의 안전줄 '소화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조회수 2019. 8. 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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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생명의 안전줄 '소화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꼭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 '데일리'

생명과 직결된 ‘소화기’의 종류와 관리방법들

화재는 순식간에 점화되어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에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소화기는 우리 주변 어디든 비치하고 있어야 할 필수품이 됐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화기는 분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할론 소화기 등이 있고, 화재 장소나 특성에 따라 사용되는 소화기나 그 용법도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래에서는 소화기의 다양한 종류별 용법과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분말 소화기

분말 소화기란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 불에 잘 타지 않는 기체의 고압가스를 이용해 탄산수소나트륨 분말이나 제 1인산암모늄 분말을 뿌리는 소화기를 의미한다. 이 소화기는 분말이 물에 닿아 분해되어 이산화탄소나 여러 가지 기체를 발생시켜 공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유류, 전기, 화학 약품 화재 진압에 적당하다.


포말 소화기

포말 소화기는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면 속에 있는 탄산수소나트륨 용액과 황산알루미늄 용액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와 수산화알루미늄이 생성된다. 이때 이산화탄소 거품과 수산화알루미늄 거품이 공기 공급을 차단하게 된다. 이 소화기는 목재, 섬유 등 일반 화재뿐만 아니라 가솔린 등 유류, 화학 약품 화재에 적당하다. 하지만 전기 화재에는 적당하지 않다.


할론 소화기

할론 소화기는 할론 가스를 소화 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화재나 유류, 화학 약품, 전기, 가스 등 화재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사용된다. 사용 시 주의할 점으로는 내용물이 가압된 상태이기 때문에 49℃ 이상 높은 온도에서는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충전한 것으로 액화 상태 이산화탄소가 용기에서 방출되어 공기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고체 상태의 드라이아이스로 변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 상태의 온도가 -78.5℃까지 급격히 낮아져 냉각 효과가 크다. 다만 방출 노즐을 잡을 때에는 동상을 입을 염려가 있어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사염화탄소 소화기

사염화탄소 소화기는 사염화탄소의 증발 숨은열과 공기보다 비중이 큰 것을 이용한 방식이며 용기의 약 2/3만큼 사염화탄소를 넣고 나머지에는 공기를 압입한 것이다. 유효 방사 범위는 5~9m로 방사 시간은 약 40초이다.


일염화일브롬화메탄 소화기

일염화일브롬화메탄 소화기의 용기 구조는 핸드 레버식으로, 일염화일브롬화메탄을 소화제로 사용한 것이다. 용기의 2/3만큼 일염화일브롬화메탄을 충전하고, 나머지에는 공기를 압입한 것이다. 유효 방사 범위는 3~6m로 방사 시간은 약 20초이다.


수조가 붙은 펌프 소화기

수조가 붙은 펌프 소화기는 물 16L의 용기에 손으로 누르는 펌프, 고무 호스를 부착한 소화기를 의미한다. 물의 보급이 연속적으로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효 방사 범위는 8~12m로, 방사시간은 물의 보급이 끊이지 않는다면 무한 사용이 가능하다. 물 16L를 방사하는 데에는 약 1분이 걸린다.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

소화기의 유통기한

소화기에는 유통 기한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분말소화기의 내용 연수가 10년으로 법제화됐다. 소화기는 내용 연수 기간이 지나기 전까지 화재가 나지 않는다면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닌 적절히 관리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거꾸로 힘차게 흔들어주자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씩 거꾸로 들고 힘차게 흔들어줘야 한다. 소화기 용기 내부에 들어 있는 약제 분말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방치될 경우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곳을 피하고 사용한 후라면 약제를 완전히 제거한 후 충전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일상의 중요한 안전 장비 소화기. 관리와 점검이 필수

소화기는 화재 초동 대응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중요한 안전 장비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먼저, 소화기에 외관상 손잡이 부분이 녹이 슬거나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소화기에 달려 있는 게이지는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데, 압력게이지가 정상범위인 녹색을 가리키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만일 소화기가 없는 가정이 있다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노후된 소화기는 교체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볼 수 있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화기이기에 관리나 점검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소화기는 화재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안전 장비 중 하나다. 단 하나의 소화기가 예상치 못한 화재 상황에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구원의 장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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