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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보] 지진, 전쟁 등 재난 대비에 필요한 생존 필수품은?

조회수 2019. 7. 3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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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보] 지진, 전쟁 등 재난 대비에 필요한 생존 필수품은?
꼭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 '데일리'

비상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물건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할까?

사진: YouTube <SBS 뉴스>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수차례 크고 작은 지진을 겪으면서 사실로 판명 났다. 불안감을 반영하듯 생존 가방이나 재난대비 용품 등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언제 어디서 자연재해나 전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생존 준비에 나선 사람들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용품들을 챙겨야 할까? 데일리 기자들이 모여 자세히 알아봤다.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용품은 뭐가 있을까?

-전쟁,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생존 배낭

-가장 중요한 식량, 간편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걸로

-비상 상황에서 우리를 조금 편리하게 해줄 생활용품들

-비상시 통신 장비로 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

-전문 생존 용품에는 무엇이 있나?

-비상시에도 잠은 잔다! 잠잘 때 필요한 물품들


김나윤(이하 김):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김나윤 기자입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꽤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생존 가방’을 집에 구비해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챙기려고 하니, 어떤 걸 챙겨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생존 배낭에 필요한 물건들을 이화송(이하 송), 박민경(이하 경), 박은별(이하 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 지진이 자꾸 발생하고 있죠? 


송: 네, 맞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몇 번의 큰 지진이 있었는데요. 2016년에 경주에서 한반도의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크게 났었고요. 그 뒤에 2017년 11월에 포항에서 규모 5.4로 두 번째로 큰 지진이 났었습니다.   


경: 특히 포항 지진이 피해가 컸잖아요. 대학교의 건물 외벽이 무너지거나, 차가 파손되기도 하고요. 수능까지 연기될 정도였었으니까 우리나라에선 정말 큰 지진이라 할 수 있죠. 정말 안타깝게도 이재민도 많이 나왔었고요.  


별: 정말 심각했죠. 저는 그래도 지진 이후에, 이제 한동안 안 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포항에 또 지진이 났었어요. 그날 새벽에 재난문자가 울려서 너무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이화송 기자
박민경 기자

전쟁,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생존 배낭

김: 저도 그 문자 받고 너무 놀랐었어요. 이처럼 우리나라도 이제 점점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자연재해 같은, 그러니까 비상 상황에 대비한 생존 배낭이 있죠?


송: 네. 생존 배낭이라고 해서, 비상 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담아둔 가방인데요. 주로 용량이 큰 배낭 가방이 쓰이고, 그 안에는 식량이나 담요, 핫팩, 물 이런 것들을 넣어둡니다. 요즘엔 필요한 물품을 다 갖춘 생존 배낭 자체를 인터넷 쇼핑으로 팔기도 하고요.  


경: 저도 이걸 살까 고민했었어요. 지진이 난 이후로 SNS에 생존 배낭을 소개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거든요. 또 우리나라가 휴전국가이다 보니까, 정말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전쟁이 났을 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별: 맞아요. 행정안전부에서도 가족 1명당 생존 가방 1개를 준비해둬야 한다고 권하기도 했었죠.

가족 1명당 생존 가방 1개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 YouTube <YTN NEWS>)

가장 중요한 식량, 간편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걸로

김: 이렇게 생존 가방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나니까, 집에 하나씩 꼭 갖고 있어야 할 거 같은데요. 안에는 어떤 걸 준비하면 될지 궁금해요. 아까 화송 기자님께서 잠깐 말해주시긴 했는데,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


송: 네. 쉽게 생각해서 의식주에 필요한 가장 최소한의 물건들을 담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살면서 먹는 걸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의식주 중에서 식량을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김: 식량 제일 중요하죠~ 그런데, 평소에 먹는 걸 챙기기는 힘들겠죠? 간편식 같은 걸 챙기나요? 


송: 그렇죠. 제일 대표적인 비상식량이 통조림이 있습니다. 햄, 참치 같은 통조림이 많이 있는데요. 좀 무겁긴 하겠지만, 유통기한도 길고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 비상식량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별: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군대에서 나오는 전투 식량 같은 거도 좋을 거 같아요. 


경: 제가 군대를 가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파는 걸 꽤 봤어요. 뜨거운 물만 넣고 기다리면 되던데요? 


송: 맞아요. 그냥 물 넣고 양념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됩니다. 맛도 은근 괜찮아요. 


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걸로는 라면도 좋을 거 같은데요? 


경: 네. 비상시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좋겠죠. 근데 정말 이 ‘비상 상황’이라는 게, 물도 끓이지 못할 상황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먹을 수 있는 게 초콜릿이나 에너지바가 있어요. 


별: 맞아요.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또 무엇보다 열량이 높아서 금방 체력을 충전할 수 있죠. 


김: 비슷하게 건빵도 있어요! 


송: 오늘 군대 얘기 여러 번 나오네요.(웃음) 또 하나 추가하자면, 생수를 챙기시는 것도 좋아요.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고도 많이 얘기하잖아요. 실제로 물만 먹었을 때 남자는 1주일, 여자는 1달을 살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별: 생수가 보통 유통기한이 1년, 소비기한이 1년 반인데요. 물론 너무 많이 들고 다닐 순 없지만, 그래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비상시에 유용하게 쓸 수 있겠네요.

비상시에는 간편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에너지바, 생수 등을 챙기는 게 좋다

비상 상황에서 우리를 조금 편리하게 해줄 생활용품들

경: 비상시에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 가지 생활용품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겠죠. 생활용품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휴지는 꼭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도 휴지가 없으면 정말 불편하잖아요? 특히 비상시에는 휴지를 태워서 불도 피울 수 있고요!


별: 휴지도 좋은데, 물티슈도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상시에는 사실 잘 씻지도 못할 테니까 물티슈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김: 방금 민경 기자님이 휴지를 불에 태운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라이터도 필요하겠어요~ 


송: 그렇죠. 또 전기가 다 끊어졌다 하면 빛을 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말하니까 라이터 활용도가 엄청나게 많은데요?


경: 빛을 내는 건 손전등도 있는 걸요. 건전지도 같이 챙겨야겠지만, 아무래도 불을 피워서 빛으로 사용하는 거보다 더 편하게 쓸 수 있겠네요.

비상시 도움이 되는 물건에는 휴지, 물티슈, 라이터, 손전등 등이 있다

비상시 통신 장비로 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

별: 손전등은 통신하는 데에도 쓸 수 있어요. 만약 지진이 났는데, 사람들이 찾기 힘든 곳에 갇혔으면, 손전등을 흔들어서 여기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거죠.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할 때보다 구조가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걸로 야광봉도 있고요.


송: 물론 통신을 하려면 핸드폰을 이용하면 되지만, 전쟁 같은 경우엔 통신망을 아예 끊어버릴 확률이 높을 거예요. 자연재해가 났을 때도 전기가 부족하면 충전을 못 할 수도 있고. 이런 이유로만 봐도 손전등은 꼭 챙겨야겠네요. 


김: 그렇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보조배터리 하나는 챙겨야겠어요. 통신이 안 끊어진다면 핸드폰만큼 편한 것도 없으니까요. 


경: 신호를 보내는 물품이 또 하나 있어요. 바로 호루라기인데, 마찬가지로 조난당했을 때 소리로 내 위치를 알릴 수도 있고, 반대로 적군이 나타났다거나 할 때 사용할 수 있죠. 


송: 음.. 적군이 바로 내 앞에 있다면 호루라기를 불어도 사실 크게 소용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통신용품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비상시 다른 사람과 통신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손전등과 호루라기 등이 있다

전문 생존 용품에는 무엇이 있나?

김: 네. 오늘은 생존 가방에 챙겨야 할 물품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는데요. 여태까지는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품들을 알아본 것 같아요. 혹시 전문 생존 용품 같은 것도 있을까요?


경: 네. 전문 생존 용품들도 많이 있어요. 그중에 맥가이버 칼도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거는 평소에도 갖고 다니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구하기도 쉽습니다. 오지 탐험하는 분들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만큼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거겠죠. 


별: 맥가이버 칼 좋네요~ 그거는 호신용으로도 쓸 수 있으니까. 또 과일이나 이런 걸 깎아 먹기도 좋고 나무를 벨 수도 있고요. 


송: 요즘에 칼이 같이 들어있는 생존 팔찌도 있어요. 생존 팔찌는 길게 늘어나기도 해서 등산할 때 로프로도 쓸 수 있고요. 여기에 버클처럼 팔찌를 잠그는 부분에 칼이 들어있고, 호루라기나 나침반, 부싯돌 기능도 있어서 여러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 제대로 전문 용품인데요? 팔찌면 갖고 다니기도 편하겠어요~ 


송: 그렇죠. 부피가 크지 않아서 팔에 끼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빼서 쓸 수 있고. 사실 저도 이거 하나 살까 생각했어요.

맥가이버 칼이나 생존 팔찌 등으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비상시에도 잠은 잔다! 잠잘 때 필요한 물품들

경: 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침낭이죠. 지진처럼 집을 잃어버리면 제대로 잘 곳이 마땅치 않을 텐데, 이럴 때 침낭 하나 있으면 엄청 유용하겠죠. 또 요즘엔 가벼운데 따뜻한 제품들도 많고요.


별: 혹시 침낭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면, 담요를 추천해 드릴게요. 특히 은박 담요라는 게 있는데, 방한, 방열 다 돼서 일반 담요보다 기능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김: 네. 오늘은 생존 가방에 꼭 들어가야 할 필수용품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얘기할수록 저도 집에 하나쯤은 마련해둬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혹시 세 분은 이것만은 꼭 챙겨가겠다! 하는 물건 있으신가요? 


경: 저는 군대에서 나오는 전투식량을 챙길래요.  


김: 맞아요, 먹을게 역시 제일 중요하겠네요. 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할게요~ 넷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전원: 보인다! 


김: 다음에 또 만나요~  

침낭이나 담요는 생존 가방에 꼭 넣어야 할 것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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