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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덕후 주목! '먹부심' 돋는 수제버거 축제 '아메리칸 버거 위크' 가볼까?

햄버거 덕후 주목! '먹부심' 돋는 수제버거 축제 '아메리칸 버거 위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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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를 넘어선 프리미엄

사진: 비스티버거

비주얼부터 색다른 수제버거는 SNS에서 ‘먹부심’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흘러내릴 것만 같은 고기의 진한 육즙과 길게 늘어져있는 노오란 치즈, 싱그러운 토마토와 양상추의 앙상블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에 너도나도 SNS에 올려 오늘 먹은 수제버거를 자랑하기 바쁘다. 그 맛은 어떠랴. 있는 대로 입을 크게 벌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입꼬리가 살짝 아파도 입안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한때 빨리 배를 채울 수 있는 패스트푸드의 대표로 손꼽히던 햄버거가 진정한 요리로 인정받은 것을 넘어서서 웬만한 고급 요리와 견주는 수준에 이르렀다. 


‘수제버거’는 그 표현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이 패티, 빵, 소스 등을 직접 조리하고, 다양한 개발을 통해 메뉴의 차별화를 이뤄낸 버거를 의미한다. 유기농 채소나 엄선한 소고기 등을 통해 만들어지는 수제버거는 획일적인 양념이나 재료를 벗어나 색다른 양념과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는 결국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창출하게 되는데, 기존의 햄버거 이미지와 차별화하며 나름의 고급화를 이뤄내겠다는 의도에서 탄생한 단어로 이해하면 될 듯싶다.

햄버거의 어원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왔다?

미국의 대표 음식으로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햄버거는 그 진화 과정에서 여러 설이 존재함과 동시에 세계 각국과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장 널리 퍼진 설은 타타르족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12세기 무렵, 세계 정복의 꿈을 안고 영토 확장 중이던 몽골계 기마민족인 타타르족은 밥 먹을 여유도 없었다. 그들은 말안장에 생고기를 넣고 이동하다가 절로 다져진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꺼내 먹었다고 알려졌다. 이 말안장 속에서 다져진 고기가 햄버거 패티의 원형이 되는 셈이다. 이후 타타르족의 이름을 따 이 고기를 ‘타르타르 스테이크(Steak Tartare)’라고 불렀고 러시아를 거쳐 유럽 최대 항구 도시인 독일의 함부르크에 전해졌다.

함부르크의 선원과 상인들은 이를 익혀 먹기 시작했고, 이 요리는 지명을 따서 ‘함부르크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영어식 발음인 ‘햄버그 스테이크’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후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햄버그 스테이크를 전하면서 현재의 햄버거와 흡사한 형태로 발전, 정착하게 된다. 미국 사람들은 이 요리를 함부르크에서 왔다는 의미로 ‘Hamburg + er’ 즉, 햄버거(Hamburger)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줄여서 ‘버거’라고도 부른다.

햄버그스테이크의 시작이 미국은 아니지만, 이를 빵 사이에 끼워 넣어 현재 형태의 ‘햄버거’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뜨린 건 미국의 역할이 가장 크다. 현재 햄버거의 모습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에 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1895년 위스콘신 주의 세이무어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찰리 네이그린’이라는 소년이 두 장의 빵 사이에 패티를 끼워 먹는 현재의 햄버거 형태를 고안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은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던 ‘프랭크와 찰스 멘체스’ 형제가 뉴욕 주의 햄버그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쇠고기를 이용한 패티를 만들어 빵 사이에 넣어 팔면서 시작됐다는 설이다. 오클라호마 주의 ‘오스카 웨버 빌비’는 독립기념일마다 부인이 만든 번에 손수 구운 고기 패티를 넣어 이웃과 나눠 먹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텍사스 등에서 햄버거의 원조는 ‘우리 주(州)’라고 주장하며 각종 햄버거 관련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수제버거의 맛은 ‘이것’으로 결정 난다​

수제버거는 번, 패티, 채소, 드레싱과 치즈, 그리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베이컨과 같은 재료와 더불어 이를 굽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수제버거의 시각적, 미각적 효과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패티와 버거를 먹었을 때 가장 먼저 입에 닿는 햄버거의 둥글고 부드러운 빵인 ‘번’이다.

패티는 수제버거 맛의 생명

사진: 나인온스

가장 많이 사랑받으며 널리 사용되는 패티는 단연 소고기로 만든 패티다. 각 가게에서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소고기를 부위별로 구매하여 보통 1~3가지 정도의 부위를 사용해 패티를 만드는데, 소금과 후추 정도만 넣어 최소의 밑간을 하고 구워낸다. 이때 육향과 육즙을 살리는 데 성공해야 제대로 만든 수제버거라 할 수 있다. 패티를 만들 때는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보통 7:3 또는 8:2 정도가 최적이라고 알려졌다. 지방이 너무 없으면 패티의 식감이 뻣뻣해지고, 너무 많으면 느끼해질 수 있어서 살코기와 지방의 고소함을 잘 살릴 수 있는 미국산 목심과 양지, 전각 등을 잘 배합해 사용한다. 

햄버거에 빵이 빠지면 쓰나, 패티만큼 중요한 번

사진: 바이투헤븐

햄버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재료는 단연 햄버거 빵, 번이다. 아무리 맛있는 패티와 채소, 치즈 등 갖가지 재료가 모였다 한들 그 위, 아래를 포근히 감싸주는 번이 없으면 굉장히 섭섭하다. 번을 만드는 스타일은 각 버거 집마다 다르다. 반죽에 감자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며 쫄깃한 맛을 내는 포테이토 번과 버터를 듬뿍 넣어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프랑스의 전통 빵에 속하는 브리오슈 번도 많이 애용된다. 달걀이나 우유 비율을 높여서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버터롤 스타일의 번도 있다. 재료와 조합이 잘 맞는 번의 적절한 사용이 수제버거 맛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준다.

수제버거 덕후를 위한 아메리칸 버거 위크 개최!

아메리칸 버거 위크 개최

재료를 쌓아올린 단순한 형태인 듯하면서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을 낼 수 있는 수제버거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서 주관하는 ‘아메리칸 버거 위크’가 바로 그것.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0% 진짜 소고기 패티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제버거를 알리기 위한 목적을 지녔다. 기간 내에는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 메뉴에 포함된 수제버거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망고플레이트에서 EAT딜로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버거위크는 다음의 8개 브랜드, 23개 지점에서 즐길 수 있다. 

나인온스버거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긴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샤로수길 유명 수제버거 집, ‘나인온스버거’는 고품질의 버거를 완성하기 위해 식재료, 주방, 다이닝 공간 등 모든 면에서 조화를 이뤄냈다. 나인온스버거의 행사 메뉴인 ‘치즈버거 세트’는 패티와 번의 본연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버거로 손꼽힌다. 서울대캠퍼스 안 신축 건물에 있는 서울대점에서는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를 행사 메뉴로 맛볼 수 있다 하니 꼭 한 번 가보시길.

▶메뉴: 낙성대점 치즈 버거 세트(12,500원→10,000원)ㅣ서울대점 베이컨 치즈 세트(10,000원→8,000원)

더백푸드트럭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더백푸드트럭은 버거 맛은 물론 해방촌이 내려다보이는 확 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그래서인지 어둠이 얕게 깔린 해방촌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야경을 배경으로 수제버거에 맥주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로맨틱한 분위기 완성이다. 더백푸드트럭의 행사 메뉴인 ‘아메리칸 수제버거’는 부드러운 버터 번에 미국산 소고기를 연육한 고기로 만든 패티와 체더치즈, 적양파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들어 인기가 높다. 좁고 높은 공간의 구조로 1층 주방에서 2층 식사 공간으로 이어진 푸드 엘리베이터에서 음식이 나와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메뉴: 해방촌본점/신용산역점 아메리칸 치즈 버거 세트(15,000원→12,000원)ㅣ아메리칸 치즈 버거 더블세트(18,300원→14,700원)

바스버거

펍(PUB)스타일의 버거집으로 퇴근 후 수제버거와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직장인들로 늘 북적인다. 포테토칩의 일종인 제임스 감과 레귤러 프라이즈, 탄산음료를 무한리필 할 수 있다. 바스버거의 행사 메뉴인 ‘버거위크 트러플 세트’는 불향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치즈가 각각 2장씩 들어간 더블바스버거에 풍미와 식감을 더해줄 베이컨까지 추가했다. 사이드 메뉴로는 트러플의 진한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블랙 트러플 디핑 소스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으니 이번 행사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메뉴: 전점(광화문점/여의도점/역삼점/상암DMC점/국회의사당점/판교테크노밸리점/선릉점/후암점/용산점/연남점) 버거위크 트러플 세트(13,500원→10,800원)

바이투헤븐

아메리칸스타일의 버거를 지향하는 바이투헤븐은 매일매일 100% 순쇠고기 패티와 소스들을 직접 만든다. 각종 방송에도 출연했으며 버거 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도 그 맛을 인정했다. 바이투헤븐의 1호점 행사 메뉴는 화이트비치로 수제버거의 육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파인애플과 렌치소스의 조합으로 상큼함이 배가된 맛을 느낄 수 있다. 2호점은 슈퍼마리오를 행사 메뉴로 지목했다. 직접 마늘을 갈아 만든 갈릭오일과 버섯 향이 어우러진 머쉬룸 스타일의 비프버거로 풍부하고 건강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메뉴: 1호점 화이트비치(11,000원→8,800원)ㅣ2호점 슈퍼마리오 (11,000원→8,800원)

버거파크

미국식 버거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했다는 버거파크는 성신여대에 본점을 두고 있다. 미국의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인 '수퍼두퍼'와 '쉐이크쉑'이 사용하는 그리들로 패티를 익혀 바삭하고 두툼한 패티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한, 기본 버거를 포함한 모든 버거에 유기농 유럽 채소와 토마토가 들어 있어 특유의 맛을 더했다. 버거파크의 행사 메뉴에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수제버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버거 세트와 이번 행사 라인업 메뉴 중 유일하게 아보카도가 들어간 아보카도 치즈버거 세트가 포함됐다.


▶메뉴: 성신여대점/대학로점 치즈버거 세트 (9,400원→7,500원)ㅣ아보카도 치즈버거 세트 (11,400원→9,100원)

브로스버거

친구들끼리 합심하여 연 홍대 감성 버거 맛집으로, 100% 소고기를 사용한 패티를 매일 직접 손질한다. 24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킨 자연 발효종이 첨가된 반죽을 저온에서 12시간 숙성하여 번을 만드는 정성이 돋보이는 버거 집이다. 브로스버거의 행사 메뉴로는 브로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버거이자, 화이트 치즈를 사용한 브로스버거 세트와 할라피뇨와 특유의 매운 소스를 가미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레드브로스버거 세트가 포함됐다.


​▶메뉴: 노원점/홍대점 브로스버거 세트 (버거+프렌치프라이즈+음료(택1) 14,400원→11,500원, 버거+치즈프라이즈+음료(택1) 15,400원→12,300원, 버거+고구마프라이즈+음료(택1) 15,400원→12,300원)ㅣ레드브로스버거 세트 (버거+프렌치프라이즈+음료(택1) 14,700원→11,700원, 버거+치즈프라이즈+음료(택1) 15,700원→12,500원, 버거+고구마프라이즈+음료(택1) 15,700원→12,500원)

비스티버거

매장에서 직접 매일 아침 구운 번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집이다. 더불어 마요네즈부터 특제 애니멀소스까지 매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토마토, 양파, 양상추는 강원도 유기농 재배 농가와 직거래하여 믿고 먹을 수 있다. 버거도 맛있지만, 프랑스산 오리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이 환상적이다. 비스티버거의 행사 메뉴는 미국산 냉장 척 아이롤 패티와 무농약 버터 헤드 상추, 아메리칸 치즈가 듬뿍 들어간 버거와 바삭한 맛이 일품인 감자튀김이 포함된 비스티버거 세트와 베이컨 6조각이 추가돼 더욱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베이컨버거 세트가 선정됐다.


▶메뉴: 한남본점 비스티버거 세트 (버거+프렌치프라이즈+음료 12,500원→10,000원, 버거+치즈프라이즈+음료 13,500원→10,800원 버거+칠리프라이즈+음료 14,400원→11,600원)ㅣ베이컨버거 세트 (버거+프렌치프라이즈+음료 14,500원→11,600원, 버거+치즈프라이즈+음료 15,500원→12,400원 버거+칠리프라이즈+음료 16,500원→13,200원)

파이어벨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파이어벨은 매장 인테리어부터 버거를 감싼 포장지까지 영화에서나 보던 미국 버거 가게를 연상케 한다. 고기 맛이 살아있는 패티로 유명하며 쫄깃한 참깨 번과 신선한 채소에 스페셜 소스까지 환상적이다. 파이어벨의 행사 메뉴로는 채소, 베이컨, 치즈, 스페셜소스가 들어간 파이어벨 대표 메뉴인 Dr.레오버거 세트와 트러플버섯 소스, 베이컨 칩, 양송이버섯이 들어간 인기 메뉴인 베버리힐즈버거 세트가 선정됐다.


​▶메뉴: 대치점 Dr.레오버거 세트 (14,900원→11,900원)ㅣ베버리힐즈버거 세트 (15,900원→12,700원)ㅣ판교점 Dr.레오버거 세트 (16,800원→13,500원)ㅣ베버리힐즈버거 세트 (17,800원→14,300원)

패스트프리미엄의 위엄, 오감을 사로잡는 수제버거

사진: 버거파크

햄버거는 1979년 패스트푸드점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후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만 여겼던 햄버거에 고급화 전략이 더해지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외식 키워드’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식사 형태에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란 뜻인 ‘패스트프리미엄’ 선정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발전을 거듭해온 수제버거는 오감을 만족하는 하나의 요리로 성장했다. 번 안에 꽉 들어찬 재료들을 보면서 ‘너무 과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품은 것도 잠시, 입안에서 조화로운 맛을 뽐내는 솜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아메리칸 버거 위크와 함께 시원한 수제맥주를 곁들인 수제버거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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