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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먹으면 좋다는 의외의 '이것'

조회수 2019. 5. 2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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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양배추즙·호박즙이 좋다고? 건강즙 알고 먹자

건강즙 알고 먹자

어떤 건강즙을 먹어야 아침이 상쾌해질까

옛말에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성인이 지켜야 할 권장 수면시간은 일 7~9시간이라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권장 수면시간을 잘 지켜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 기분이다. 마치 만성피로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내 등 뒤에 업혀있는 듯한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무래도 상쾌하고 활기찬 아침은 TV 속에서나 볼법한 허상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과 건강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됐다. 대체 어떤 건강즙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

[건강즙, 잘 챙겨 먹어도 '이것' 모르면 효과 못 본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강즙의 효과가 크지 않는 이유

그동안 건강즙을 먹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실 건강즙을 찾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부모님께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씀하셔서 고3 수험생일 때부터 건강즙을 챙겨 먹기 시작해,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직장인이 되어서도 마시는 중이다. 습관적으로 매일 건강즙을 먹고 있으나 '정말 몸에 좋을까?'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혹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착즙기까지 사가며 건강즙을 마셨다.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즙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그들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큰 효과가 없는 게 혹시 제품 문제는 아닐까? 이왕 마시는 거 제대로 된 효과를 느껴보고 싶어 찾아보니 건강즙 추출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알아냈다.

열수추출 건강즙을 마셔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모양이다

대부분의 건강즙은 뜨거운 물을 이용해 원료의 성분을 추출하고 농축시키는데, 이를 '열수(熱水) 추출 방법'이라고 한다. 대다수 영양성분은 열에 약해 70℃ 이상에서 구조가 파괴된다. 즉, 건강즙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고유 영양소가 파괴되어 체내 흡수율이 비교적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착즙기를 사용해 홈메이드 건강즙을 만들어 먹는데, 이때 원료인 과일 및 채소의 표피 세포막이 파괴되고 변성될 가능성이 높다.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니 매일 건강즙을 마셔도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숨어 있었다. 

영양성분 파괴되지 않는 건강즙 찾아 삼만리, 드디어 찾았다!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는 저온 효소 추출공법 건강즙이 뜨고 있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니! 그럼 도대체 어떤 건강즙을 먹어야 할까? 이에 최근에는 열수추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영양성분을 추출한 건강즙이 뜨고 있다. 바로 '저온 효소 추출공법'을 이용한 건강즙이다. 영양성분을 파괴하는 열수추출, 건조분말화, 착즙 등의 방식과 달리, 50℃ 이하의 저온에서 영양성분을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우투잇'이 있는데, 과일 및 채소 표피의 주성분인 셀룰레이즈, 펙틴 라이에이즈, 폴리갈락투로네이즈가 혼합된 3중 복합 효소를 이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기계적 마쇄공법 대비 비타민 함량을 93% 끌어올렸다. 또한 설탕과 색소, 방부제, 화학물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설탕, 색소, 방부제, 화학물이 전혀 없다

[건강즙은 맛없다?편견을 깨다!]

맛과 영양을 그대로 전달한다

'저온 효소 추출공법을 사용해 원료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우투잇을 직접 마셔보기로 했다. 아무리 새로운 특허 추출공법을 썼다고 소문 난 제품일지라도 기본적으로 맛이 없으면 손이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제품은 총 다섯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떤 맛을 선택할지 한참 고민하다 다섯 가지 맛을 모두 먹어보기로 했다. 각각의 맛은 20팩이 한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바쁜 아침, 빠르게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70mL의 용량이 마음에 들었다.

20팩 한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엽산,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 '패션후르츠와 레드비트즙'

새콤한 맛이 일품인 패션후르츠와 레드비트즙

우선 패션후르츠와 레드비트즙부터 맛보았다. 일명 '여신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패션후르츠와 풍부한 엽산을 함유한 레드비트가 섞여 오묘한 색감을 낸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포장을 뜯는 순간 새콤한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첫맛은 상큼하지만 끝 맛은 자연의 맛이 느껴져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특히 엽산과 철분,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

노화가 뭐야? '아로니아와 블랙베리즙'

달콤한 맛이 혀끝을 감도는 아로니아와 블랙베리즙

이어 아로니아와 블랙베리즙을 시음해봤다. '킹스베리'라고 불리는 아로니아와 '베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블랙베리가 만나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내는데, 왕과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 감칠맛이 났다. 평범한 아로니아즙이나 블랙베리즙보다 훨씬 더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이너뷰티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개인적으로 다섯 가지 맛 중 가장 취향에 가까웠다.

지금까지 이런 호박즙은 없었다! '늙은호박과 단호박즙'

색다른 맛이 매력적인 늙은호박과 단호박즙

또한 건강즙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호박즙도 먹어보았다. 보통 호박즙이라고 하면 달달한 늙은호박즙을 떠올리는데, 늙은호박에 비타민 A, B, C와 대표 슈퍼푸드인 단호박이 함께 들어있어 새콤하면서도 달큼한 맛을 낸다. 평소 잘 붓는 체질이라 호박즙을 자주 먹곤 하는데, 일반적인 호박즙에 비해 텁텁한 맛이 덜 나고 뒷맛이 깔끔해 만족스러웠다.

맛과 향 때문에 못 먹겠다고? 걱정 NO NO! '양배추와 케일즙'

양배추즙과 케일즙의 장벽을 낮춰준 양배추와 케일즙

그렇다면 양배추와 케일즙은 어떨까. 사실 양배추와 케일즙을 직접 맛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앞섰다. 평소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사는지라 위 건강에 좋다 하여 관심이 많았는데, 그간 숱하게 먹어봤던 양배추즙이나 케일즙의 맛과 향 탓에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그 맛에 대한 편견이 생겨버렸다. 그런데 하나도 아닌 양배추와 케일, 둘이 동시에 들어가 있다니 거부감이 들 수밖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스레 뜯어 먹었는데, 그 순간 괜히 겁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배추와 케일즙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았고, 쓴맛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상큼한 맛이 느껴져 새콤한 주스 한 잔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었다. 여기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되어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양배추즙이나 케일즙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특유의 향이나 쓴맛이 장벽처럼 느껴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상큼함이란 바로 이런 것! '유자와 레몬머틀즙'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유자와 레몬머틀즙

마지막으로 유자와 레몬머틀즙을 먹어봤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유자와 레몬머틀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하다. 마치 진한 유자차 한 잔을 마시는 듯한 느낌인데, 건강즙이라기보다는 과일주스에 가까운 맛이라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그러면서도 비타민과 칼슘,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단 유자와 레몬머틀즙은 시즌 한정 제품이므로, 맛보고 싶다면 미리 쟁여놓는 것이 좋겠다.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체내에 그대로 흡수된다

다섯 가지 건강즙을 맛보았는데,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건강즙이 양배추즙이면 양배추 맛만, 호박즙이면 호박 맛만 내는데, 이 건강즙은 한 팩에 두 가지 이상의 원료가 들어있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국제특허를 취득한 효소 추출 공법을 사용해 세포의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며, 식물세포 성분의 변성 가능성이 매우 작아 몸에 좋은 성분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해 체내에 흡수된다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몸에 좋고 맛도 좋으니, 만족감이 배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하루 한 잔!]

건강관리가 쉬워진다!

이상으로 저온 효소 추출공법을 활용한 건강즙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동안 건강즙 제품은 다 비슷한 효과를 내겠거니 했는데, 추출방식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물론 건강즙을 마신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건강즙 섭취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져야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건강즙을 마시고 있거나 건강즙에 새롭게 도전할 계획이라면 체내 흡수율이 높은 건강즙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나 체력관리가 필요한 수험생들, 면역력이 떨어진 모든 이들이 건강즙의 도움으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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