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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카페인 커피들

하루 적당량의 커피는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피로를 풀어주고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하게 마시면 불안하고 초조함,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하루 몇 잔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물론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커피보다 적어도 90% 이상 제거가 됐기 때문에 보다 부담이 적다. 또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거나 임산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좋다. 홈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일리 디카페인

193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 일리에서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풍미 짙은 블렌딩을 만들어낸다. 디카페인의 종류는 분쇄 커피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캡슐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일리 디카페인은 1차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후 반복적으로 테스트해서 카페인의 양을 꼼꼼하게 확인하는데 두 제품 모두 카페인 0.05% 이하 함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엄으로 로스팅 된 원두는 풍미도 훌륭하지만 달콤한 맛이 남아 좋다.

리틀스 디카페인 프리미엄 인스턴트커피

1987년 헨리&레일라 리틀스 부부가 처음 만든 리틀스 커피는 향 커피로 유명하다. 까다롭게 원두 선별을 하고 로스팅과 블렌딩을 직접 하며 만들어낸 커피에 향을 더해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되는 인스턴트커피임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향과 맛 모두 훌륭한 편이다. 디카페인 프리미엄 인스턴트커피 역시 그렇다. 브라질 아라비카 커피 원두 100%를 사용하고 카페인은 97% 이상 제거했지만 본래의 맛과 향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디카페나토

네스프레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정말 다양한 종류의 커피 캡슐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당 1~2개 정도에 국한된 디카페인 커피도 네스프레소에서는 디카페나토 라인이 따로 있어 5가지의 종류를 즐길 수 있다. 네스프레소에서 가장 인기 좋은 아르페지오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아르페지오 디카페나토가 베스트셀러다. 강렬한 원두 향과 코코아 향까지 그대로 담아냈다. 좀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다면 느린 로스팅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구운 보리 향이 나는 디카페나토 룽고를 추천한다.

모코나 클래식 디카페인

1753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모코나는 26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모코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급스러운 유리 자에 담긴 인스턴트커피인데 이곳만의 스페셜 한 블렌딩으로 카페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모코나 클래식 디카페인은 모코나 커피 중 가장 바디감이 훌륭하고 아로마 향이 매력적인 클래식 커피의 디카페인 버전으로 미디엄 로스팅을 통해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아로마의 감칠맛까지 느껴볼 수 있다.

맥심 디카페인 믹스

한국인에게 믹스 커피란 식사 후 꼭 마셔야 하는 국민 디저트와도 같다. 물론 커피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면서 젊은 층에서는 믹스 커피의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여전히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다. 하루에도 몇 잔씩 믹스 커피를 마신다면 이왕이면 디카페인 믹스 커피를 선택해보자. 신선한 우유의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믹스 커피의 기본,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갖고 있으며 스위스 워터 공정 기법을 이용해 카페인을 제거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콘셉트로 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확실하게 프리미엄 커피로 자리 잡은 맥심의 카누에서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선보이고 있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파우더와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으로 직접 갈아 넣은 원두 파우더까지 더해져 마치 갓 분쇄해서 내린 신선한 아로마 향까지 느껴볼 수 있다. 여기에 텁텁함이나 신맛 없이 깔끔하고 균형 잡힌 바디감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다른 디카페인 커피에 비해 좀 더 마일드 하고 구수한 맛을 내어 부담이 적은 네스카페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로 만들어졌다. 미세하게 간 커피 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찬물에도 잘 녹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턴트커피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지는 크레마 덕분에 커피향이 지속되고 더욱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대신 많이 저으면 크레마가 풍부하게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살짝만 저어주는 것이 좋다.

마운트 하겐 유기농 디카페인 커피

1983년부터 독일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마운트 하겐은 세계 최초로 유기농 냉동 커피를 선보였다. 특히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고원지대의 친환경 농장에서 재배한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잔 마셔도 속이 편안한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어떠한 화학 용제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공법을 사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므로 더욱 안심할 수 있다. 다른 인스턴트커피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만큼이나 풍미가 깊고 훌륭하다.

투썸플레이스 핸드드립 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집에서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뜨거운 물을 천천히 여러 번 부어 커피를 추출하다 보니 기다림의 시간이 좀 더 있지만 그 시간 동안 커피의 향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핸드드립 커피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디카페인 파우치는 카카오의 달콤한 풍미와 더불어 허브의 향이 어우러져 일반 커피보다 좀 더 다채로운 풍미를 즐기기 좋다.

치보 익스클루시브 디카페인 인스턴트커피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치보는 1949년 처음 설립되었다. 특히 치보의 커피는 감미로운 와인향이 감도는 커피로 유명한데 치보의 커피 전문가들의 깐깐한 검증을 거쳐 원산지와 원두가 선택되고 로스팅과 블렌딩된 후 바로 밀봉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신선함과 짙은 풍미가 살아 있다. 익스클루시브 디카페인 인스턴트커피는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하며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바디감과 깔끔하게 끝나는 맛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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