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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위험성의 진실

조회수 2019. 4. 1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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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

말 많은 우유에 대한 소문들, 과연 진짜일까?

키가 크기 위해서 꼭 섭취해야 하는 음식에 항상 이름을 올리던 우유! 그러던 우유가 언제부터인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는 누명 아닌 누명을 쓰고 외면받고 있다. 수없이 많은 우유에 대한 소문 가운데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오해인지 파헤쳐 봤다.


많이 들어봤던 우유에 대한 소문 가운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사실과 오해를 10가지로 정리해 봤다. 그동안 우유를 마시면서도 정말 우유가 건강에 좋은지, 오히려 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면 아래 소개되는 내용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우유에는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

농가에서 젖소에게 사용한 항생제가 우유에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러한 소문의 근원인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유에 항생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젖소 사육 시 절대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방염 등 질병에 걸린 젖소에 한해서만 항생제를 투여한다. 항생제를 투여했다고 하더라도 3일 정도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기 전 반드시 전수검사를 거치며, 항생제 잔류 여부는 필수 조사 항목에 포함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유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면역기능 이상 및 유전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이유가 다양하다. 환자 100명 중 2명은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인데, 우리가 먹는 음식 가운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의 종류는 수십 가지에 이르며, 우유도 그 중 하나다. 이러한 이유로 우유가 아토피성피부염을 유발한다는 말이 생겼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유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은 우유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우유가 고지혈증과 비만의 주범이다?

우유가 고지혈증과 비만의 주범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지방에 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생각하는데, 우유 200ml 한 잔의 콜레스테롤양은 달걀 한 개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오히려 우유 속 칼슘과 공액리놀레산이 동맥 내에서 포화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우유를 많이 마시면 비만이 된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우유가 가래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우유를 마신 후 일시적으로 목에서 얇은 막이 코팅 되는 느낌을 경험하고 이를 가래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소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목에 얇게 코팅되는 것은 단순한 우유의 크림조직으로 인체에 전혀 유해하지 않으며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천식은 보통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감염 및 운동으로 인해 발병한다.

우유를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우유를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해 차갑게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걱정하지 말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도록 하자. 우유는 가공할 때에도 105~135℃의 고온에서 3~4초간의 살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만 않는다면 우유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장이 약하거나 불면증이 있는 경우 우유를 60℃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마시면 오히려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건강의 상징인 우유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 역시도 오해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우유 섭취량은 성조숙증과 비만, 성장 장애의 위험인자로 보기 어렵다. 오히려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와 육류 위주의 식단 등이 비만과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작용해 성장 장애 가능성을 높인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단백질은 어린이들의 성장과 뼈 발달에 필수적이므로 하루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아기가 아연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소문이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니다. 과거 한 토론회에서 철분 결핍을 아연 결핍증으로 잘못 해석해 생긴 오해다. 임산부들은 하루 3잔(600ml)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임신 중 우유를 섭취하면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신생아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한다.

우유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유가 아닌 육류 위주의 고단백질 섭취가 뼈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백질 과잉 섭취는 일일 단백질 권장량의 2배 수준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유나 육류 단백질 섭취 수준을 고려해보면 이로 인해 뼈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우유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우유와 칼슘을 섭취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

지난 2014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이 ‘하루에 우유를 3잔 이상 마시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놓고 스웨덴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를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연구 대상자의 우유 섭취량은 1일 평균 남성 290g, 여성 240g으로, 한국인 우유 섭취량인 75.3g의 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스웨덴 사람들은 지방과 육류 단백질 섭취량이 한국인보다 많아 해당 연구 결과는 한국인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국인에게는 우유 소화 효소가 없다?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대장에서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 인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세계 성인 인구의 약 75%가 유당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유아기에 락타아제의 활동이 조금씩 감소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락타아제가 활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량의 우유를 꾸준히 마시게 되면 우유 소화 능력이 생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락타아제: 젖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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