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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식투어! 지역별 특산물로 만든 대표 먹거리

조회수 2019. 4. 1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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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식투어! 지역별 특산물로 만든 대표 먹거리

강원도 미식투어

한쪽에는 높은 산새가 그리고 또 다른 한쪽에는 넓게 펼쳐진 동해바다가 있는 곳, 강원도.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 그만의 매력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역적 특성상 논농사가 어렵다 보니 구황작물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이 발달하기도 했고 청정바다에서 끌어올린 수산물을 이용해 색다른 별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역마다 개성 넘치는 특색 음식도 많은 편이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강원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그 지역에서 놓치지 말아야 특색 음식을 미리 리스트 업 해놓기를 추천한다.

양양군의 섭국과 송이밥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곳, 양양군에서는 청정 동해바다가 키운 자연산 홍합으로 끓인 섭국을 꼭 먹어봐야 한다. 자연산 홍합을 강원도에서는 섭이라고 하는데 일반 양식 홍합보다 훨씬 크고 속도 알차서 그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양양군의 송이도 특산품이다. 짙은 버섯 향은 아무리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도 제 향을 내지 못할 정도다. 송이를 넣은 버섯전골이나 샤부샤부, 칼국수 등을 먹으면 좋다.

영월군의 칡 국수, 곤드레 나물밥

영월에는 원래 칡이 많이 자라 예전부터 칡을 이용한 칡 국수가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씨동굴 입구에 칡 국수촌에 방문하면 꽤 많은 음식점이 모여 있다. 칡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린 칡 국수나, 칡 비빔국수, 칡 콩물 국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영월의 명물이라고도 불리는 곤드레 나물은 해발 700m 고지대에서 자라 향이 짙은 편이다. 흰쌀밥에 곤드레 나물과 간장만 넣어도 다른 반찬 없이 뚝딱 해치울 수 있다.

평창군의 송어회, 황태요리

대관령을 품고 있는 평창군은 송어 양식의 최적 조건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매년 송어 축제도 열리고 평창 곳곳에서 송어회를 접하기가 쉬운 편이다. 연어처럼 식감이 탱글탱글하지만 훨씬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평창의 특산품인 황태도 놓쳐서는 안 된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평창의 깨끗한 자연에서 건조된 황태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황태구이나 찜,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로 즐겨볼 수 있다.

삼척시의 곰치 국

삼척시의 향토음식으로 잘 알려진 곰치 국은 살이 매우 보들보들해서 숟가락으로 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곰치 생김새가 별로인 데다가 살이 물러서 예전에는 잡히면 그냥 버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 맛을 찾아 멀리서부터 삼척을 방문하기도 한다. 지방이 적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해장에도 좋아 바닷가 지역 최고의 해장국 재료로 꼽히고 있는데 다른 지역과 달리 삼척에서는 신 김치와 함께 푹 끓여내 훨씬 얼큰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고성군의 도치 요리

동해안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고성군에서는 도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꼬들꼬들한 식감의 도치 회, 영동 지방에 제사상에 올라간다는 도치 알찜, 특히 감칠맛이 감도는 도치 알탕은 매우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함을 지니고 있는 별미 중 별미다. 야들야들한 식감이 살아 있는 도치에 신 김치와 마늘, 파, 고춧가루 등 양념을 더해 볶아 먹는 도치 두루치기는 고기 두루치기와는 또 다른 개운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강릉시의 초당 순두부, 꾹저구 탕

강릉에 초당동에서는 꽤 많은 순두부 전문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초당순두부는 기존에 먹던 순두부와는 다른 맛을 낸다. 일반 물이 아닌 바닷물을 콩물로 사용하기 때문인데 그만큼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맑은 순두부에 약간의 양념장만 더해 그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도 생소한 꾹저구는 강바닥에 붙어사는 담수어로 고성에서는 뚝저구, 삼척에서는 뿌구리라고도 불린다. 이런 꾹저구를 이용한 탕은 추어탕과 조리법이 비슷하지만 훨씬 맑고 개운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정선군의 올챙이국수와 콧등 치기 국수

정선에는 재미있는 이름을 지닌 국수가 있다. 올챙이국수와 콧등 치기 국수가 바로 그것인데 올챙이국수는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인 옥수수로 만드는데 일반 면과는 달리 길이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간장 양념과 비벼 먹는 별미로 젓가락 대신 숟가락을 이용해야 먹을 수 있다. 콧등 치기 국수는 메밀을 이용해 만든 면을 후루룩하고 빨았을 때 콧등을 탁하고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춘천시의 닭갈비와 막국수

춘천 하면 반사적으로 닭갈비와 막국수가 떠오른다. 예로부터 춘천 지역에는 도계장이 많아 양축업이 발달했고 닭고기의 가격이 저렴해 돼지고기 대신 많이 쓰였다. 1970년대부터 춘천의 번화가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닭갈비 열풍은 전국적으로 번졌고 이제는 외국인들도 반한 맛으로 자리 잡았다. 닭갈비와 함께 따라오는 또 하나의 메뉴는 바로 막국수다. 시원한 육수에 메밀면, 갖은 야채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낸다.

인제군의 황태 전골

전국의 황태 생산량 70% 이상이 인제에서 생산될 정도로 이곳은 그야말로 황태 천국이다. 인제의 황태는 강원도 지역 중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어 육질과 맛 모두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태 마을이라고 불리는 용대리에 가면 60여 년 역사를 갖고 있는 황태 덕장을 볼 수 있고 매년 이곳에서 황태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황태 해장국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황태 전골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로 시래기와 황태를 넣고 칼칼하게 끓여 독특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속초시의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속초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닭강정이겠지만 향토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다. 오징어순대는 작은 오징어의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한 다음 오징어 다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재료로 소를 채워 찐다. 오징어 특유의 향과 푸짐하게 채워진 소 덕분에 꽤 든든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다. 아바이순대는 본래 함경도 지방의 전통음식이다.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부르는 함경도의 사투리에서 유래했는데 일반 순대보다 훨씬 큰 크기로 이 역시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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