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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잃었던 입맛 되살리는 봄나물 레시피

조회수 2019. 4. 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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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잃었던 입맛 되살리는 봄나물 레시피

봄나물 레시피

길고 길었던 겨울이 가고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오는 순간, 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참 많다. 조금씩 움트는 싹들이 반갑고 한결 따뜻해진 바람에 옷차림도 가벼워진다. 그뿐이랴, 장을 보러 가면 반가운 봄나물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요새는 계절과 상관없이 많은 종류의 나물을 만나볼 수 있지만 제철 맞은 봄나물은 특히 향이 진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식이섬유 등도 더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밥상에 봄을 가득 올릴 수 있는 봄나물 요리, 다양한 레시피로 올봄에도 향기 가득한 식탁을 완성해보자.

냉이

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물이 냉이가 아닐까? 특유의 향긋한 향과 더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는 사실 어떻게 먹어도 향 때문에 그 맛이 배가 된다. 평범한 된장찌개에 냉이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된장과 무쳐내면 쌉쌀하면서도 구수함이 제법 잘 어울린다. 찹쌀가루와 계란, 찬물을 반죽해 잘 손질한 냉이를 넣고 180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살짝 튀겨내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바삭바삭하고 향긋한 냉이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사진 : tvN<집밥백선생2>

머위

봄철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머위 역시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 좋아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머위에는 비타민 B 군을 비롯해 칼슘이나 철분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쌉싸름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머위는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하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 만약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데친 후 물에 조금 담가두면 된다. 나물로 무칠 때 줄기의 껍질은 제거해야 좀 더 부드러우니 참조하자. 고추장과 설탕, 깨소금,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장에 데친 머위를 넣고 살살 버무린 다음 참기름을 둘러 주면 입맛 돋우는 머위나물이 완성된다.

달래

다른 나물에 비해 손질이 조금 더 번거롭지만 그렇다고 달래가 주는 알싸하면서도 향긋함을 포기할 수는 없다. 달래는 칼슘과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사라진 입맛을 찾아주며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달래를 손질할 때는 알 부분의 껍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찬물에 헹구어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등을 넣어 무쳐주면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달래 무침이 완성된다. 달래에는 원래 매운맛이 있으므로 마늘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 MBN <생생정보마당>

돌나물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2배 이상이라고 알려진 돌나물은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돌나물은 데치지 않고 생채로 무쳐 먹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요리법이다. 돌나물을 씻을 땐 잎이 떨어지지 않게끔 너무 힘을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물기를 턴 돌나물에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살짝 버무리면 매콤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제대로 돌게 해준다. 산뜻함이 느껴지는 돌나물로 개운한 물김치를 만들어도 좋다.

사진 : MBN <알토란>

두릅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뛰어나고 각종 무기질도 풍부한 두릅은 혈당을 내리고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살짝 무쳐내거나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소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보양식으로도 훌륭한 두릅 산적을 만들 수 있다. 깨끗하게 다듬은 두릅은 끓는 소금물에 넣고 데친 후 찬물에 살짝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팬에 살짝 볶아 둔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소고기와 준비해둔 두릅을 꼬치에 순서대로 끼워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입힌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사진 : SBS <좋은아침>

봄동

추위에 강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봄동은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봄철 채소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봄동은 열량도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칼륨과 칼슘도 풍부한 편이라 평소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좋다. 봄동은 보통 겉절이를 해서 많이 먹는다. 소금으로 살짝 절인 봄동에 간 마늘, 액젓,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리면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 비울 수 있는 봄동 겉절이가 완성된다.

사진 : MBN <알토란>

먹거리뿐만 아니라 약재나 차,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쑥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쑥은 향긋한 향 때문에 쑥개떡, 쑥 무침, 쑥 된장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다. 습식 쌀가루만 구입하면 디저트로 먹기 좋은 쑥버무리를 만들 수 있다. 약간의 소금과 물, 설탕을 넣어 촉촉한 상태로 만든 쌀가루에 손질해 물기를 제거한 쑥을 잘 버무려 준 다음 찜기에서 25~30분 정도 찌고 5~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향긋함이 배가 되면서 주전부리로 먹기 좋은 쑥버무리가 된다.

사진 : MBN <알토란>

씀바귀

씀바귀의 잎과 뿌리에서 나는 쓴맛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만큼 이용 가치가 높다. 좋다고 하는 이눌린 성분 때문에 씀바귀는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씀바귀는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무쳐 먹곤 한다. 고추장과 식초, 설탕, 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쳐주면 되는데 돼지고기와 같은 산성식품과 함께 먹을 때 중화해주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사진 : KBS <6시내고향> 씀바귀무침

취나물

전국 곳곳에서 자라는 취나물은 특히 봄에 맛과 향이 뛰어난 편이다. 그래서 취나물을 이용해 밥을 지으면 훨씬 향긋해진다. 비타민 A, C, 필수아미노산, 베타카로틴 등도 풍부하며 칼륨의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제품이라 체내의 염분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취나물의 향기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간장 등을 많이 넣기보다는 다진 마늘과 참기름, 약간의 소금 등으로만 간을 해 감칠맛을 돋워주는 것이 좋다.

사진 : MBN<천기누설> 취나물밥

원추리

알칼로이드인 콜히친 성분 때문에 봄에 나오는 어리고 연한 순만 먹을 수 있는 원추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피로 회복에 좋고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른 나물들과는 다른 뽀득뽀득한 식감으로 독특함이 느껴지는데 보통 나물 무침으로 많이 먹는 편이다. 끓는 물에 데친 원추리는 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가두면 약간의 독성을 갖고 있는 콜히친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한 원추리에 고추장과 식초, 설탕 등을 넣어 버무리면 새콤달콤하게 입맛을 올려줄 원추리나물 무침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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