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칵테일, 알고 즐기자

조회수 2018. 8. 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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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하실래요?

"생명의 물”이란 거창한 말에서 어원을 가져온 술, 보드카. 외국 영화 속 아리따운 여배우들은 고민에 잠길 때면 꼭, 바에 앉아 보드카 칵테일을 품격 있게 마셔주던데 나는 왜 마트에 진열된 보드카 이름 한 번 읽기도 어려운지. 소주, 막걸리, 맥주... 익숙한 술도 좋지만 오늘은 좀 특별하게 취하고 싶다 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 보드카,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식으로 칵테일 만들어 먹어야 할까.  


스톨리치나야

“러시아산 보드카의 대명사”

밀과 호밀이 원재료, 도수는 40도. 종류는 5가지로 오리지널, 사과향 게일러 애플릭, 레몬향 씨트러스, 라즈베리향, 엘리트가 있다. 라즈베리 보드카를 이용, 라즈베리 마르티니 보드카를 만들어먹을 수 있다. 


보드카 90ml, 리큐어 30ml, 레몬 라임 소다수 30ml를 섞어 칵테일 글라스(마르띠니 글라스)에 부어 마시면 좋다. (700ml, 4만 원대) 


앱솔루트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는 스웨덴 보드카”

12가지 맛이 있고, 토닉워터와 혼합하여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앱솔루트와 토닉워터를 1대 3 비율로 섞고 레몬 한 조각을 넣어 마시면 된다. 앱솔루트 루비레드의 경우 은은한 자몽향을 느낄 수 있는데, 거기에 라임주스와 탄산수를 적당히 넣고 자몽 한쪽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 (750ml, 27000-33000원대)


단즈카

“여행지에서 즐기기 좋은 덴마크산”

5가지 종류가 있다. 오리지널, 시트러스, 그레이프프루트, 크랜러즈, 커런트. 토닉워터와 먹어도 좋지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얼음 넣은 쉐이커에 단즈카 45ml, 리치 주스 90ml, 라임 10ml를 넣고 잘 흔든 후에 차가워진 칵테일글라스에 가니쉬 하면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단즈카 스노우 플레이크’를 마실 수 있다. (750ml, 5만 원대)



스미노프

“러시아 황제의 술”

19세기 중반부터 모스크바에서 생산되기 시작, 러시아 황실에 납품되던 보드카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수. 바리에이션이 다양한 편으로 종류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 토닉워터와 함께 할 때는 스미노프 50ml에 토닉 150ml를 곁들이면 좋다. 

블랙러시안을 마시고 싶을 때는 얼음에 스미노프 60ml, 깔루아 45ml를 더하면 풍미가 좋다. 스미노프 블랙에 에스프레소 커피, 설탕, 얼음을 더하면 보드카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도 있다. (700ml 35000원대)


레이카 “아이슬란드 수제 프리미엄 보드카”

정제 과정에서 천연 화산암 사용하여 부드러운 목 넘김을 준다.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마시면 좋고, 칵테일로 만들 때도 자체 향이 좋으니 첨가하는 재료 향이 너무 강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스크루 드라이버로 마시면 좋은데, 얼음 꽉 채운 잔에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 1대 2로 넣어 마시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750ml, 70000원) 


그레이구스

“뉴욕 상류층 겨냥 생산, 고급 보드카의 대명사”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생산. 깔끔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그레이구스 페어 줄렙’을 만들어 마셔본다면 좋다. 차갑게 보관한 머그잔 혹은 온더락 글라스에 라임즙과 민트 10장, 설탕 4 티스푼을 넣은 후, 르 포아 45ml를 붓는다. 이후 잘게 부슨 얼음을 가득 넣고 기호에 따라 탄산수를 첨가해도 좋다.(750ml, 7만 원대)


벨베디어

“고급 보드카의 효시가 된 폴란드 보드카”

고품질 곡물과 반복된 증류와 여과, 깨끗한 물의 사용으로 잡맛이 없고 깔끔한 것이 특징. 다른 보드카에 비해 혀끝에서 좀 더 순하며 부드러운 맛을 낸다. ‘키스 오브 파이어’를 만들어 보면 좋다. 

주조용 잔에 보드카 30ml, 밀리 슬로우 진 15ml, 드라이 베르무트 15ml, 레몬주스 15ml 넣고 잘 저은 후 깔때기 모양 글라스에 따르면 된다. 이때 레몬즙으로 잔의 입구를 적셔 설탕을 묻혀두면 더 좋다. (750ml, 78000원) 


핀란디아

“핀란드 대표 보드카”

보리와 빙하 우물물(빙퇴석에 의해 여과되어 깨끗)을 사용하여 만든다. 여러 번 증류하는 대신 추가 여과과정 거치지 않아 천연 원료의 맛과 향을 상당 부분 보존한다. 그레이프프루트, 블랙커런트, 라임, 오리지널의 4가지 종류가 있다. 깔끔한 맛이라 사이다에 레몬글라스로 먹어도 되고, 보드카 45ml에 오렌지 주스 90ml를 부어 ‘레이디 킬러’로 유명한 스크루 드라이버를 만들어 마셔도 좋다. (750ml, 38000원)


씨록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고급 보드카”


포도를 저온 발효시켜 백포도주로 만든 후 이를 증류하여 만든 보드카. 포도의 신선한 향이 장기간에 걸친 열로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기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특유의 새콤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씨록 시로코(CIROC Ciroco)’를 만들어 마셔도 좋은데, 콜린스 글라스에 얼음을 넣은 후, 씨록 45ml와 크렌베리, 토닉워터를 차례로 붓고 레몬 가니쉬하여 마시는 것이다. 상큼한 맛이 특징. (750ml, 62000원) 


스카이 보드카

“깔끔한 맛, 숙취 적은 보드카”

4차례 증류와 3회의 여과과정으로 이뤄진 제조방법이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 칵테일 베이스로 마시기 좋은 무색, 무향, 매끄러운 촉감을 갖고 있어 미국 내 no.2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무향, 시크러스, 라즈베리, 패션 프룻, 코코넛, 모스카토, 파인애플, 복숭아가 들어와있다. 종류마다 마시는 방법이 다른데, 처음 마실 때는 달콤한 청포도 향의 모스카토에 토닉워터와 사이다, 크렌베리 주스를 섞어 달달한 맛을 즐기는 게 좋다. (700ml,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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