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하는 의외의 음식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생각했던 탈모가 최근 들어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 떠올랐다. 탈모의 주범은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호르몬의 변화,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두피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하면 누구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모든 음식은 거들 뿐, 치료제가 아니므로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물
탈모가 생겨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제대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체내의 혈액과 수분이 두피까지 잘 전달되지 않아 모발 영양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 따라서 하루 수분 섭취량이 달라지는데,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하루 2L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두
호두는 두뇌 건강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지만, 탈모 예방에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동의보감을 보면 호두는 혈액순환을 돕고, 동시에 모발을 검게 한다고 적혀 있다. 호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E가 모발에 영양분을 전해주고, 비타민F라 불리는 리놀레인산이 풍부해 검은 머리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 실제로 호두를 꾸준히 섭취했을 경우, 새치가 줄고 윤기 나는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검은콩
검은콩은 탈모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검은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그리고 불포화 지방산 같은 영양분이 풍부해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검은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은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며, 시스테인과 아르기닌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검은 곡물은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케라틴이 많이 함유된 검은깨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어
다양한 효능을 지닌 연어는 탈모 예방에도 탁월하다. 연어는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테인 성분이 풍부하므로 발모에 도움을 주고, 두피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B12와 철분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쾌적한 두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두피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가 풍부해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모발이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잡곡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흰쌀밥만 먹기보다 검은콩이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탈모에 좋은 검은콩은 물론 다양한 잡곡은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조와 수수에 함유된 구리와 아연은 모낭 효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현미에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타이로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해 검은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삼채
삼채는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채소지만, 잎과 뿌리 모두 버릴 것 하나 없는 유용한 채소다. 삼채는 부추 또는 쪽파와 비슷한 모양새로 유황, 여러 가지 비타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황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까지 영양분이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윤기 나는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이다. 대부분 음식이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 달걀은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완전단백질 식품 중 하나다. 달걀에 함유된 바이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과 같은 단백질 대사의 필수적인 성분으로 검은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고, 흰머리 방지 효과도 있다. 또, 노른자 속 레시틴은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풍성한 모발 또는 빠르게 모발이 자라나길 원한다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가 부족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탈모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시금치는 채소 중에서 비타민A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 머리카락에 컨디셔너 역할을 해 주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나게 해 준다. 또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철분이 풍부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솔잎
동의보감을 보면 솔잎은 머리털을 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다. 솔잎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단백질 공급을 도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한다. 비타민A는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풍부한 철분이 모발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 모발 성장에 효과적이다. 탈모 증상이 증가하는 환절기에 솔잎차, 솔잎마사지 등을 해주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역
미역은 탈모 방지는 물론 모발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모발과 모근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 건강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 비타민E, 바이오틴이 풍부하다. 여성의 경우 출산 후 탈모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미역국을 먹으면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모발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