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쭉쭉 들어가는 안주 메뉴

조회수 2018. 7. 17.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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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계의 진정한 술친구는 누구?

술을 더욱 맛있게 즐길 방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술과 함께 먹을 맛있는 안주만 있으면 된다.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술도 잘 들어가는 법. 맛있는 술안주는 술맛을 돌게 하는 데 최고다. 술안주 선택의 폭은 넓지만, 그중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술안주가 몇 가지 있다. 듣기만 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맛. 때로는 매콤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달콤하게 즐기는 술~ 술~ 술~ 술맛 살리는 안주 열전. 지금부터 주당들이 손꼽은 진정한 술친구를 만나보자.


초콜릿 & 치즈

먼저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초콜릿과 치즈를 추천한다. 간단하면서도 그럴싸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안주다. 보통 와인 안주하면 가장 먼저 꼽히는 치즈. 와인 한 모금에 치즈 한 입이면 고급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럭셔리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치즈는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치즈의 부드러운 풍미와 쫀득한 식감 그리고 살짝 짭조름한 맛이 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중화시켜 좋은 짝을 이룬다.

초콜릿과 술도 의외로 궁합이 좋다. 특히 소주의 짝으로 초콜릿만 한 것이 없으며, 소주의 쓴맛을 단맛으로 바꿔준다. 에디터도 평소 가볍게 술을 즐기고 싶을 때 마트에서 간단하게 초콜릿을 구매해서 즐기곤 한다. 도수가 조금 높은 술을 즐길 때 잘 어울린다.


짬뽕 피자

▲ 사진 출처 : 피자에땅 홈페이지

피자는 안주계의 새로운 신흥강자. 특히 최근 피자와 술을 결합한 피맥과 피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피자와 술은 최고라 손꼽히는 베스트 짝꿍이다. 여기에 술안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짬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감칠맛으로 주당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자랑하는 안주다. 전혀 다른 느낌의 두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출시됐다. 피자에 짬뽕을 결합한 ‘짬뽕피자’. 피자의 한계를 뛰어넘은 메뉴로 짬뽕의 진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피자다.

짬뽕피자는 짬뽕의 불맛과 고소한 피자의 장점만 뽑았다. 짬뽕의 얼큰한 불맛을 강조한 피자로, 탱글탱글한 새우와 씹는 식감이 좋은 오징어 그리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홍합, 소라 등 실제 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을 토핑으로 올려 짬뽕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추가로 청경채까지 곁들여 세심한 디테일까지 엿볼 수 있다. 피자 앞부분에서 매콤한 불맛을 즐겼다면, 빵 엣지는 담백한 보코치니 치즈와 달콤한 에그커스터드 크림을 발라 달콤한 단맛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로 제공하는 익스트림 핫소스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매콤하다. 시판 소스보다 10배 이상 강렬한 매운맛으로 짬뽕의 진한 불맛과 얼큰함을 더욱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다.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지금까지 맛본 피자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으로 술 한 병은 거뜬히 비워내는 최고의 술친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여방법은 짬뽕피자를 주문하고 먹은 인증샷과 후기를 SNS에 올린 후, 피자에땅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초밥

먹방에 있어 남다른 철학이 있는 개그맨 김준현이 소개해 화제가 된 조합이다. 신선한 회 초밥과 시원한 맥주의 짜릿한 만남. 익숙한 조합은 아니지만, 이자카야에 가면 간단히 초밥에 생맥주를 곁들여 먹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거품이 살아있는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보기만 해도 영롱하니 쫀득쫀득한 회와 입천장을 적당히 훅 치는 알싸한 와사비가 어우러진 초밥이 입안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준다.

▲ 사진 출처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자카야나 횟집에서 방금 만든 초밥에 생맥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격 탓에 매번 방문하기란 어려운 법. 이럴 때 간단하게 마트에서 개별 포장된 초밥 코너에 방문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초밥과 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먹고 싶은 초밥만 선택할 수 있고, 맛도 가격대비 훌륭하다. 한 손에 맥주를, 다른 한 손에는 초밥을 들어 번갈아 가면서 먹다 보면 자꾸 당기는 매력이 있다. 먹는 것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김준현의 추천인 만큼 초밥과 맥주의 조합은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튀김 만두

술안주로 튀김이 빠질 소냐.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처럼 튀김 요리는 웬만해선 실패가 없다. 술안주로도 사랑받는 튀김 그중에서도 튀김만두는 맥주와 최강의 조합을 자랑한다. 기분 좋은 바사삭 소리와 함께 만두 속 뜨거운 열기와 터져 흘러나오는 육즙은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그 맛을 증명이라도 하듯 배우들이 외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컨셉으로 화제가 된 tvN <윤식당>에서도 물만두를 튀긴 팝만두를 메뉴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튀김만두는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안주다.

단, 튀김만두는 맛과 반비례로 조리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주로 사서 먹는다. 의외로 튀김 요리 전문점에서는 튀김만두를 볼 수 없지만, 만두 전문점이나 분식집에서 구매하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만두피에 맛있게 피어오른 기포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맥주 또는 낮은 도수의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거리다.


타코와사비

▲ 사진 출처 : 문스시

타코와사비는 안주 중에서 조용히 강한 메뉴다. 비주얼은 평범하지만, 먹을수록 묘한 중독성이 있다. 단순하게 문어와 와사비가 어우러진 메뉴로, 꼬들꼬들 문어의 씹는 식감을 즐기다 보면 뒤끝에 와사비 특유의 톡 쏘는 알싸함이 입안을 강타한다. 여기에 마무리로 살짝 가미된 단맛이 술의 쓴맛을 깔끔히 없애준다.

▲ 사진 출처: GS25 페이스북

타코와사비는 이자카야에 가야 먹을 수 있거나 조리과정이 다소 생소한 안주였지만, 이제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와사비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와사비를 활용한 타코와사비를 1인분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최근 이색적인 편의점 안주로 떠오르고 있는 타코와사비는 후기에 따르면,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비워낼 수 있다고 한다.


다량으로 미리 쟁여놓고 싶다면, GS25에서 행사상품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 예의주시하며 기회를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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