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깔의 기력보강제 복분자의 효능과 요리

조회수 2018. 6. 8. 08: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기력보강제, 복분자 요리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기력보강제, 복분자 요리

복분자는 기력 보충의 최강자로 불리는 식품으로, 먹고 난 뒤 요강단지(분)가 뒤집어진다(복)는 민담에서 유래되어 그 이름마저 '복분자'일 정도다.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으뜸이다.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하고 상큼 달콤한 풍미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이다. 오늘은 복분자의 대표적인 효능과 다양한 활용 요리에 대해 알아보자.  


복분자

  • 효능

복분자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자양강장 및 정력에 으뜸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정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 또한 촉진시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유익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시력에 좋은 블루베리보다 월등히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 보호과 안구 질환 예방에 탁원한 효능을 자랑하며,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더불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중성지방의 청소부라 할 정도로 그 수치를 낮춰 체중조절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구입 요령

복분자는 알맹이가 하나하나 탱글하게 살아있으며, 약간 빨간빛을 띄는 것이 좋다. 복분자와 산딸기는 모양새가 비슷해 인식하기 어려운데, 산딸기는 익으면 붉은색을 띠고, 복분자는 검은색을 띤다. 

  • 손질법 및 보관법

복분자는 따로 손질하거나 보관법이 있지 않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된다. 복분자를 상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냉동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복분자 요리

  • 복분자주

복분자주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복분자는 과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살짝만 씻어 준비한다. 준비한 복분자에 설탕을 넣고, 살짝 으깨면서 섞어준다. 소독한 유리병에 섞은 재료를 넣고, 그 위에 설탕을 조금 더 뿌려준 뒤 서늘한 곳에서 2~3일 정도 발효시킨다. 발효 후 담금주를 과육의 2배 정도 부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보관한다. 복분자주는 비율이 가장 중요한데, 과일주를 담글 때 설탕의 양은 과일의 20%(1/5) 정도만 넣어주면 된다.

  • 복분자스무디

복분자를 요리에 활용할 때 복분자 씨를 걸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씨 속에도 수많은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통째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믹서기에 깨끗이 씻은 복분자와 우유 1컵, 꿀 1큰술을 넣고 갈아준다. 새콤한 맛이 살리고 싶다면 우유 대신 요구르트를 넣어 갈아준다. 이외에 요거트와 갈아 마셔도 좋고, 블루베리나 산딸기와 같이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먹어도 잘 어울린다.

  • 복분자잼

복분자를 마시는 것 외에 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복분자잼을 추천한다. 먼저 복분자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낸다. 복분자와 동량의 설탕을 준비한다. 냄비에 복분자 과육을 넣고 설탕 1/3을 넣어 중간 불에서 살살 저어가며 끓여준다.(복분자의 씨가 씹히는 것이 싫다면 복분자를 한소끔 끓인 후 체에 받쳐 씨를 걸러낸다.) 거품은 모두 걷어내고 남은 설탕을 2번으로 나누어 넣어준다. 뭉근히 졸이면서 한두 번씩 저어준다. 꾸덕꾸덕한 질감이 되면 유리 용기에 담아 완성한다. 

  • 복분자 판나코타

복분자로도 이탈리아식 푸딩인 판나코타를 만들 수 있다. 먼저 판젤라틴을 물에 넣고 불린다. 복분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팬에 생크림 200mL, 우유 250mL, 설탕 2큰술을 넣고 살짝 끓인다.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불린 젤라틴을 중탕으로 넣은 후, 충분히 저어가며 녹여준다. 코엔트로 1작은술과 바닐라 익스트랙을 약간 넣고 컵에 나누어 담는다. 판젤라틴을 한 번 더 물에 불린 후, 녹여준다. 복분자를 살짝 으깨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준다. 녹인 젤라틴에 복분자 과즙을 넣어 고루 섞어준다. 컵에 나누어 담는다. 냉장실에서 4~5시간 정도 굳힌다. 완성된 판나코타 위에 복분자 과육을 올려 마무리한다. 

  • 복분자 아이스크림

복분자를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짝 얼려서 갈아 마셔도 좋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먼저 복분자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낸다. 믹서기에 복분자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체반을 이용해 씨를 걸러낸다. 믹서기에 갈아놓은 복분자와 연유 1큰술 넣고 한 번 더 갈아준다.(샤베트처럼 서걱거리는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우유를 조금 넣어 같이 갈아준다.) 아이스크림 틀에 석류즙을 담고 복분자 생과육 또는 냉동 복분자를 조금씩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4~5시간 정도 얼린다. 

  • 복분자 타르트

타르는 밀가루를 사용해도 좋지만, 통밀 비스킷을 활용하면 조리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먼저 통밀 비스킷을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밀어 곱게 만든다. 녹인 버터 2큰술, 달걀 2개를 넣고 조물조물 반죽을 해 준다. 크림치즈 240g을 상온에서 저어 살짝 점도가 있게 준비해둔다. 다음, 생크림 120g과 설탕 12g 섞어 휘핑크림을 만들어준다. 이어 크림치즈와 잘 섞어 준다. 반죽을 타르트 팬에 펴고 젓가락으로 여기저기 찔러 숨구멍을 만들어준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워준다. 만들어두었던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올려 장식하고 그 위에 복분자 과육을 올려 완성한다. 

  • 복분자 샐러드 드레싱

올리브오일에 과일과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이 높아져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로 먹어도 좋지만, 드레싱을 만들어 먹으면 맛의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데, 복분자 역시 올리브유와 드레싱으로 만들면 잘 어울린다. 먼저 복분자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준다. 믹서기에 한 주먹 정도의 복분자를 넣고 올리브유 2큰술 그리고 부족한 단맛을 첨가하기 위해 꿀 1큰술을 넣어 갈아준다.




최근 인기 동영상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