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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없이 간편하게 튀겨먹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리뷰

조회수 2018. 5. 22.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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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요리에 필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리뷰

바삭한 요리에 필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리뷰

최근 1인 가구 주방템 또는 신혼부부들의 혼수템 1위로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븐보다 발열이 적고 조리 시간이 짧다는 장점으로 조리도구의 혁신을 써 내려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을 고속으로 순환시켜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한다. 튀김 요리는 조리과정이 가장 번거로운 요리 중 하나다. 많은 양의 식용유가 필요하며, 뒤처리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면 기피하게 되는 요리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용법은 기존에 튀김 요리를 만들 때보다 훨씬 간단하다. 에어프라이어 뚜껑을 열고 식재료를 넣고 타이머를 맞추면 끝이다. 고기, 고구마, 냉동식품 심지어 가정 간편식까지 튀기거나 굽고 싶은 요리는 뭐든지 넣을 수 있다. 브랜드마다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가 대중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제품 라인이 다양한 만큼 제품마다 미묘한 성능 차이와 가격 차이가 있는데, 가장 최상품인 HD9641/45 제품을 선택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용량이 크고 터보 스터 기술로 좀 더 빠르게 조리 가능하기 때문이다.


터보 스타 기술은 일반 팬을 사용한 에어프라이어 보다 더 빠르게 재료가 익을 뿐만 아니라 간단 조작이 가능한 퀵 컨트롤 다이얼,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혁신을 써 내려가고 있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아울러 예열 없이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라인 중에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조리 가능한 HD9641/45D을 직접 사용해봤다. 기존 제품과 용량은 같지만, 사이즈를 20%나 줄였다고 하니 공간의 제약 부담도 덜었다.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 구성

▲ 본체, 탈부착 손잡이, 바닥 그물망, 뚜껑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에어프라이어 뒷모습
▲ 버튼식 손잡이
▲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제공한다.

사이즈를 20% 나 줄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놀랐다. 무게 5.586kg으로 꽤 무겁다 보니 한 곳에 두고 써야 할 듯하다.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탈부착이 가능한 손잡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리한 음식을 꺼내기도 편리하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꺼낼 때 가장 유용! 게다가 테프론으로 코팅된 탈부착식 바스켓이 구성되어 있어 음식이 바닥에 눌러 붙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분리가 가능해 세척이 손쉽다. 

사용방법이 적힌 책자와 간단한 레시피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PHILIPS' 어플을 다운 받으면 좀 더 다양한 레시피를 참고할 수 있다. 


조리 과정만큼이나 간단한 사용 방법

무엇보다 필립스 HD9641/45의 가장 큰 장점은 터보 스타 기술을 탑재한 점이다. 터보스타 터빈으로 고속 순환하는 뜨거운 공기가 재료를 기존 제품보다 50% 더 골고루 잘 익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터보 스타 팬으로 일반 팬 대비 40% 높은 열을 반사시켜 재료가 빠르게 익도록 도와준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번거로운 조작 없이 스마트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터치 한 번이면 간편히 조리 설정이 가능하며, 시간과 온도 등의 숫자 설정이 필요한 부분은 동그란 모양의 퀵 컨트롤 다이얼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복잡한 과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는 것조차 귀찮다고 생각된다면 퀵 컨트롤 다이얼을 통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고기, 냉동 튀김, 생선, 닭다리 레시피를 탑재하여 선택만 하여 손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치킨을 튀겨 먹어보자

치킨은 손질하고 밑간하고 튀기고 조리과정이 워낙 손이 많이 가고 상당한 기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워 집에서 요리하기에 꺼려지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치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위생 비닐팩에 손질한 닭과 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튀김가루 1큰술, 후추 약간을 쉐킷 쉐킷 섞어주면 치킨 준비 완료.

바구니에 준비한 닭고기를 넣고 바삭함을 위해 기름 2큰술 정도 넣은 뒤, 전원을 켜고 제품 내에 탑재된 프리셋 프로그램을 활용해 퀵 컨트롤 다이얼을 눌러 닭고기 레시피로 설정을 맞춰주면 알아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180도에서 20분)

닭이 골고루 익도록 10분 정도 익혀준 뒤, 손잡이를 열어 닭고기를 뒤집어 주면 더욱 앞뒤 모두 골고루 잘 익힐 수 있다. 조리과정 중 열면 안 되는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도중 음식 과정을 확인하고 다시 가동해도 전혀 문제없다. 

조리시간이 끝날수록 에어프라이어 주위로 맛있는 치킨 냄새가 솔솔 난다. 일반적인 중간 사이즈의 닭을 사용한다면 이대로 즐겨도 좋지만, 조금 큰 닭을 사용해 180도에서 5분간 더 조리했다. 

최소한의 기름으로 만든 간단한 치킨. 한눈에 봐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킨과 다를 바 없는 완벽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바삭한 튀김옷을 즐기고 싶다면 튀김가루와 기름을 조금 더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마늘, 소금, 후추만 넣어도 담백하고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치킨은 갓 튀긴 치킨이 맛있는데, 튀기자마자 바로 집에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건강까지 생각한 치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단지 버튼 하나 눌렀을 뿐인데 맛있는 치킨이 뚝딱 나오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보통 집에서 튀김요리를 만들면 실내 공기가 혼탁해져 환기가 필수인데, 이러한 걱정이 전혀 없다. 


솔직히 치킨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솔솔 풍기는 치킨의 향이 정말 매력적이다. 간단하게 치킨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은 놀랍지만, 맛에 있어서 놀라움은 없다. 우리가 다 아는 그맛이다. 그래서 맛보다는 어느 정도 잘 익었는지 부드러운지에 집중했다. 닭의 사이즈나 양념이 제각기 다를 수 있다 보니 설정된 시간보다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단지 버튼을 두세 번 더 눌렀을 뿐 조리과정은 간단하다. 속살은 촉촉하고 정말 부드럽다. 


에어프라이어에 가장 적합한 냉동식품

에어프라이어에 가장 적합한 요리는 사실 냉동식품이다. 돈가스나 만두 같은 것은 기름을 뿌릴 필요도 없이 노릇노릇하게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냉동식품을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한다. 팬으로 튀길 경우 사용하는 기름의 양도 많고 이리저리 튀기 때문에 뒤처리가 정말 번거롭다.

▲ (왼) 기름 없이 조리한 군만두 / (오) 기름을 추가해 조리한 군만두

왼쪽은 기름 없이 조리한 군만두, 오른쪽은 기름을 추가해 조리한 군만두다. 기름 없이 조리하면 만두소는 촉촉하니 부드러워 마치 찐만두를 먹는 느낌이 든다. 다만 수분이 많이 날아가서 비주얼이나 식감이 조금 아쉽다. 약간의 기름을 첨가하면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를 즐길 수 있다.

조작법이 아무리 쉽다 해도 익숙해지려면 몇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그래서 세 번째 조리했을 때는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봤다. 기름을 더 많이 추가했더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가장 만족스러운 군만두를 즐길 수 있었다. 기름 없이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지만, 익숙한 군만두의 맛과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기름을 첨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질긴 식감 없이 냉동피자 데우기

에어프라이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남은 치킨이나 피자 등 배달음식을 데워 먹으면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냉동실에 얼린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빵은 눅눅하고 질겨져 프라이팬에 구워 먹거나 잘게 잘라 다른 요리에 사용하곤 하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200도에 6분만 돌려주면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다.(200도 16분)

기름기는 쫙 빠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토핑이 올라간 도우는 촉촉하고 토핑은 부드럽다. 특히 질긴 식감에 먹다 버리는 피자 엣지 부분이 바게트처럼 바삭바삭하다. 쫄깃한 도우보다 씬 도우처럼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간단한 뒤처리

바스켓 밑부분이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기름이 아래로 빠져 간편하다. 간단히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주고, 바스켓 손잡이와 바스켓 그물망, 뚜껑 바스켓 모둠 구성품이 분리되기 때문에 구석구석 깨끗이 닦을 수 있어 편리하다. 

설거지는 필수지만, 뒷처리의 부담이 전혀 없다. 기름 사용이 많거나 여기저기 기름이 튀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가스레인지를 닦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때를 벗겨내는 뒤처리는 없다. 간편하게 구성품만 닦아내면 된다. 


상품기본정보


기름을 최소화한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공기로 튀기는 혁신적인 조리과정으로 이목을 집중했다. 고온의 열풍을 고속으로 순환시켜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며, 조작법이 간단하다.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요리를 완성시킨다. 특히 4인 분량 이상의 요리를 만들려면 한꺼번에 조리하기 어렵고 실내 공기가 혼탁해지기 때문에 환기가 필요한데, 에어프라이어는 이러한 불편함을 말끔히 해치웠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무리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한다 해도 사실 기름 없이 튀기면 요리가 맛있을 수 없다.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의 기름은 필요하다. 기름 없이 조리하는 것보다 기름을 추가해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말 담백하고 기름기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면 안된다. 조리과정이 간단할 뿐 훌륭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주부들의 로망을 만족시켜 주는 제품으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국내에 출시된 에어프라이어 중에서 고가에 속하지만, 다양한 성능과 편리한 조작법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특히 3~4인의 가족이거나 튀김이나 냉동식품을 자주 사용한다면 구매 가치가 충분하다.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되거나 활용도가 높지 않다면 주방의 애물단지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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