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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테라피] 삼겹살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 될까? 미세먼지와 음식의 상관 관계

조회수 2018. 5. 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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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최근 미세먼지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과 관계없이 우리나라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미세먼지란 여러 가지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도로 주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그로 인해 사망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 특히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 혈중 등으로 유입될 수 있어 우리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삼겹살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말로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가 깨끗하게 제거될까?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가 깨끗하게 제거된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아마 한 번쯤은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삼겹살에 있는 돼지고기 기름이 호흡기에 끼어있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는 날이면, 돼지고기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 맛있는 삼겹살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씻어내준다는 믿음에서 말이다.


삼겹살과 미세먼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하지만 삼겹살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준다는 말은 속설일 뿐, 사실이 아니다. 삼겹살과 미세먼지 사이의 과학적인 근거도 전혀 없고, 미세먼지 배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요소도 없다. 오히려 삼겹살과 같은 고지방 음식은 미세먼지 안에 들어있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다. 특히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에는 중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인체에 더 해롭다는 분석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속설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그렇다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공기가 좋지 않을 때, 우리 호흡기는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열량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고지방 음식보다는 살코기, 생선, 달걀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또 다른 방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면역력에 취약한 아이나 노인,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또한 인체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실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코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외에도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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