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이모저모]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와 도미노 치즈케이크롤 리뷰

조회수 2018. 4. 16. 16: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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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자극하는 피자 신메뉴 열전

호기심을 자극하는 피자 신메뉴 열전

▲ 좌: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 우: 도미노 치즈케이크 롤

요리의 향연은 끝이 없다는 말처럼 매 시즌마다 다양한 신메뉴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기에 나선다. 봄 시즌을 맞아 3대 피자 브랜드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뉴를 동시에 선보이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선보이는 신메뉴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도미노 피자’와 피자계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피자헛’ 그리고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의 자존심 ‘미스터 피자’의 치열한 경쟁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한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피자’와 도미노 ‘치즈케이크 롤’을 직접 먹어봤다. 직접 돈 주고 사 먹은 날카로운 솔직한 피자 리뷰!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자. 


도미노피자와 피자헛의 신메뉴 격돌!

피자헛의 신메뉴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의 핵심은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도우 끝 포켓 속에 푸짐하게 들어있는 무스와 모차렐라 치즈다. 스테이크는 은은한 단맛의 로스트 어니언 소스에 재워 부드럽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고, 여기에 에멘탈 치즈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감자와 고구마 무스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바삭한 포켓 속에 가득 채워 더블 포테이토 크런치 엣지를 살렸다.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채소 토핑이 한눈에 봐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하다. 

▲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L사이즈: 10조각

L사이즈 기준 가격은 35,900원으로 기본 10조각으로 나누어져 나온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실제로 이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은 없다. 피자헛은 신제품을 포함해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방문 포장 시 무려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직접 가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조금만 몸을 움직이면 21,540원으로 거의 절반 가격에 신메뉴를 즐길 수 있으니 이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된다. 


도미노 피자의 신메뉴 ‘치즈케이크 롤 피자’는 피자를 먹는 첫 순간부터 마지막 조각까지 매력 포인트로 가득 채웠다.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을 가미한 크림소스와 그릴드 방식으로 구운 그릴드 치킨 그리고 도미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엣지 롤이다. 도미노만의 자랑인 나폴리 도우를 말아 새로운 엣지 롤 속에 치즈케이크 무스, 로마노 크림치즈, 파인애플 등을 넣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극대화했다. 토핑 역시 푸짐하다.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버섯, 닭가슴살, 감자 등 다양한 토핑이 큼직하게 올라간다.


▲ 치즈케이크 롤 L사이즈: 8조각

L사이즈 기준 가격은 32,900원으로 8조각으로 제공한다. 도미노 역시 방문 포장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한 가격 23,030원으로 구매완료! 더욱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화요일에 주목하자. 매주 화요일마다 '화끈한 화요일'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넷 방문 포장 주문 시 모든 피자를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솔직하고 날카로운 리얼 후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데일리 미식단 10명과 함께 신메뉴 집중탐구에 나섰다. 화려한 토핑을 뽐내는 두 피자 중에서 비주얼픽으로 꼽힌 피자는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피자! 과연 고기의 매력을 따라올 수 있는 자가 있을까. 스테이크가 풍성하게 올라간 토핑의 비주얼과 보기만 해도 빵빵하니 그 속이 궁금해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가 7명의 선택을 받았다.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 토핑과 치즈

스테이크 풍미는 좋으나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토핑

- 장점: 스테이크의 풍미와 감칠맛이 뛰어나고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그야말로 스테이크가 다했다. 각종 토핑이 적절히 어우러져 색감이 다채롭다.

- 단점: 전체적으로 치즈가 부족하고 양파와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채소의 크기가 커서 다소 부담스럽다. 피자에서 채소 토핑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 도우
▲ 왼쪽은 감자 무스와 모차렐라 치즈, 오른쪽은 고구마 무스와 모차렐라 치즈

호불호는 있지만, 도우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포켓 엣지의 단짠 매력

- 장점: 도우의 두께가 적당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다. 포켓 엣지는 바삭하면서도 속에 들어있는 모차렐라의 치즈와 무스가 어우러져 단짠단짠의 매력이 일품. 포켓 엣지는 감자와 고구마 2가지 스타일로 나뉘는데, 감자 무스는 샐러드빵 맛, 고구마 무스는 단짠단짠의 매력이 극대화된 맛이다.

- 단점: 호불호가 심하다. 너무 쫄깃해서, 너무 풍성해서, 너무 달고 짜서 혹평을 남기는 사람도 있다.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총평>

▶한줄평: 스테이크의 풍미와 단짠의 매력. 하지만 호불호가 심한 메뉴

▶재주문 의사: 50%

▶별점: 3.45(5점 만점)


도미노 피자 '치즈케이크 롤'

  • 토핑과 치즈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푸짐한 토핑과 보이지 않는 치즈

- 장점: 토핑이 정말 푸짐하다. 크기도 크고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채워 올렸다.

- 단점: 치즈가 현저히 부족하다. 쭉 늘어나는 치즈가 아닌 소스나 향으로 채운 느낌. 토핑의 푸짐함은 좋으나 조합은 아쉬운 편이다.

도우

  • 도우

도우가 바삭해 식감이 좋고 먹기 편하다. 파인애플은 호불호.

- 장점: 씬 도우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이 좋고, 기름기가 적어 먹기 편하다. 피자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치즈케이크는 무스로 표현해 부드럽고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을 엣지 속에 넣은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 단점: 너무 달다. 트러플 크림소스, 치즈케이크 무스, 로마노 크림치즈 등 단맛이 나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 평소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엣지 속에 넣은 파인애플은 호불호가 있는 편. 


<도미노 크림치즈 롤 총평>

▶한줄평: 바삭한 도우와 달달한 맛. 도미노 피자의 브랜드 명성에 비해 아쉬움이 많은 피자

▶재주문 의사: 30%

▶별점: 2.15(5점 만점)


합격점을 받은 신메뉴 피자는?

총 10명의 데일리 미식 평가단의 투표 결과 남자 1표와 여자 4표로 총 6표를 얻은 피자헛의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가 신메뉴 합격점을 받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사용해 호감을 샀고 가장 이상적인 피자 느낌. 무엇보다 피자의 가장 기본인 치즈의 장점을 잘 살린 피자헛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쪽에서는 도미노 치즈케이크롤이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대부분 씬 도우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푸짐한 토핑으로 장점을 꼽았다.


하지만 두 메뉴 모두 재주문 의사율은 50% 미만으로 현저히 낮았다. 신메뉴에 대한 호기심은 있으나 인상 깊은 맛은 아니며, 비싼 가격 탓에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메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연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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