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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예술로 자연을 그리는 방법

조회수 2021. 4. 5. 1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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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의 새로운 전시!

유난히 길었던 1년을 지나 

다시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꽃과 나무도 자기 나름의 

색을 내기 위해 분주한데요:)


이런 아름다운 봄에도 자연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없이는 

밖에 나가기도 어렵고,


봄철을 맞아 나타난 미세먼지

 또한 한몫을 하고 있죠.


날씨가 풀리고 세상의 생기가 돌아도

밖을 나서긴 여전히 겁나는데요.


최근 LG전자가 집에서도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재밌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그것도 예술로 말이죠!


ⓒ아트스페이스 휴 ⓒARTSPACE HUE

LG전자가 만든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는

360도 VR을 활용한 전시공간입니다.


덕분에 컴퓨터나 폰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죠.


오는 6월 16일까지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는

자연과 인간, 조화를 이루는 삶과 꿈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여는데요.


‘별 많은 밤 지구를 걷다’ 전시죠.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구,

자연과 생태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 전반에 걸쳐 자연을 표현한

공간과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죠.


이 온라인 갤러리 공간은 

총 5개의 작품 공간과

1개의 도큐멘테이션 섹션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마치 게임처럼 방향키와 클릭을 이용해

맘껏 이 공간들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과는 또다른 온라인

 전시공간만의 느낌을 풍기죠!

ⓒ아트스페이스 휴 ⓒARTSPACE HUE

전시의 시작을 여는 1관부터

아주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한 개의 바위와 나무, 그리고

이상한 기계를 만나볼 수 있죠.


이 작품을 이해할려면 ‘요제프 보이스’와

‘고한용’이라는 예술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요제프 보이스는 백남준 

선생님의 절친이이기도 한데요.


전위예술, 행위예술을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그는 자연과 생태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때문에 환경과 관련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죠.


1982년에 시작된

‘7000그루의 떡갈나무 프로젝트’가

대표적입니다.


요제프 보이스는 평소

지구의 사막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요.


카셀이라는 도시 시내 곳곳에

7천그루의 떡갈나무를 심는 프로젝트였죠.


그는 나무를 심으면서 시내 한 곳에

7천개의 현무암 조각을 모아두기도 했는데요.


한그루 한그루 심을 때마다

 이 현무암 조각도

그 나무곁에 옮겨두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참여형으로 이뤄졌는데요.


첫번째 그루는 요제프 보이스 본인이 심고

나머지는 시민들이 직접 심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요제프 보이스는 

이 작품이 완결되는 걸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전시공간에 위치한 

현무암과 나무의 모습은

바로 그런 요셉 보이스의 

프로젝트를 가져온 것입니다.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고민했던

한 예술가의 고민이 담겨 있죠


그 옆에는 한국의 예술가 

고한용의 작품이 있는데요.


고한용은 1959년 예술가로서는 국내 최초로

자연 친화적인 생태비료 장치를 

구상하여 특허를 얻었습니다.


자연 생태를 위한 고민 끝에 

실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꿈꿨고, 결국 이를 발명해냈죠.


1관에 마지막엔 현대작가 한승구님이

이 생태비료장치를 3D그래픽으로 

오마주해 재현해놓았습니다.


ⓒ아트스페이스 휴 ⓒARTSPACE HUE

생태를 고민하는 전시의 첫 시작을 알리기에,

나무를 심고 건강한 비료를 뿌리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상상은 정말 좋은 연출이었습니다.


이 작품 이후로도 전시공간 전체에는 환경과

관련한 작품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2관에는 자연을 추상회화로 표현한

김창영작가의 ‘역대 길었던 장마’,

3관에는 이은 작가의 ‘달이 춤춘다’가 있습니다.


특히나 3관 작품 한 가운데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있는데요.


이것을 클릭하면 작품이 완성되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트스페이스 휴 ⓒARTSPACE HUE

4관에 들어서면 여러 

그림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이것들은 모두 이상권 작가의

‘Silver & White landscape’라는 작품이에요.


도시와 인물이 사라진 겨울 숲길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 공간 한 가운데에서 

작품들을 둘러보면 마치 설원 속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마지막 전시공간엔 이경민 작가의

‘Coloring Live’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연공간 속에 놓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자연공간은 다름 아닌 연천에 위치한

‘동이리 주상절리’인데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는 곳이죠.


이곳은 안타깝게도 2020년 여름

폭우와 함께 북에서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서

자연경관이 피해 입었던 곳이기도 한데요.


비로 인해 떠밀려 온 플라스틱과

비닐들이 나무와 경관을 뒤엎은 것이죠.


ⓒ아트스페이스 휴 ⓒARTSPACE HUE

이경민 작가는 폭우가 

지나고 쓰러지지 않은 채,

폐기물을 가진 채 하늘을 향해 쏟아 있는

나무들을 보며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해요.


작가가 주상절리에서 

직접 수집한 자연물과

인공물로 이뤄진 오브제,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참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기획전시관에선

공간별로 비디오∙오디오∙수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어요.


특히나 각 작품마다 전시에 참여한

현대 미술가 5인이 특별히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데요.


작품에 대해 더 깊은 의미를 

알고 싶을 때 이 설명을

같이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오프라인 갤러리에선 경험하기 힘든

온라인 갤러리만의 장점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LG전자는 지난 12월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를 공개했는데요.


첫 기획 전시로 고(故)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를 선보이는 등


115만 명의 온라인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이번 두 번째 기획 전시인

‘별 많은 밤 지구를 걷다’는

김환기 특별전을 기획했던


김노암 감독이 다시 

예술총감독을 맡았어요.


또한 한승구, 김창영, 

이은, 이상권, 이경민 현대 미술가


5인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통한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죠.


각 작품의 의미를 깨달으며 감상하다 보면,

내가 집에 있어도 잠시 자연과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에선 기획전시 외에도

LG전자의 시그니처 가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 시그니처관도 있어요.


각 가전마다 특징을 살린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도 있는데요.


가전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예술과 퍼포먼스와

결합해 승화해낸 것이 참 재미있는

아트마케팅의 사례라 생각도 들었습니다.


밖에 쉽게 나서기 힘든 요즘,

잠시 자연과 힐링이 필요할 때

이 온라인 갤러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입장하기


본 콘텐츠는 LG전자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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