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사랑에 빠진 "명소"
도심 속 여유를 주는 공원, 바닷가가 있는 휴양지부터 한 나라의 랜드마크와 대표 관광지까지, 도시 속 다양한 명소들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이 됐죠.
때로는 감각적으로, 또 때로는 경외심으로, 예술가들의 에너지가 됐던 “명소"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널 위한 문화예술과 함께 알아보는 여행지 속 예술 이야기,
오늘 떠나볼 곳은 프랑스입니다.
1. 프랑스, 자트섬- 쇠라
첫번째 명소는 바로 프랑스의 ‘자트 섬'입니다.
프랑스 하면 예술의 도시,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실텐데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센느 강은 프랑스를 좌우로 나누는 강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그리고 자트 섬은, 이 센느 강변에 위치한 2km 남짓의 좁고 긴 섬이죠.
프랑스 중심지에서 기차로 몇 분이면 닿는 자트 섬은
춤을 출 수 있는 야외 술집과 물놀이장이 즐비해 당시 프랑스 시민들의 소풍장소이기도 했어요.
때문에 많은 예술가들도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작품을 만들곤 했답니다.
강을 바라보고 서 있는 사람들, 포근한 색감.
원색의 물감을 색점으로 찍어 칠한 '점묘법'의 대표 작품이기도 하죠. 점묘법은 인상주의에서 뻗어나간 화풍인데요.
단순화한 형태와 점묘기법으로 표현된 색채. 이 작품은 쇠라가 추구한 고전주의적 정서가 매우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해요. 그리고 그의 독특한 화풍은 후에 현대회화의 탄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로 작용했답니다 :)
2. 프랑스, 니스- 뒤피
두번째 명소는 프랑스의 ‘니스'입니다.
'니스'는 프랑스의 항만도시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어요.
연평균 15℃의 온난한 기온을 유지해,
과거부터 별장, 호텔, 정원, 카지노 등 많은 시설이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해요.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인지라, 니스에는 화가들의 별장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뒤피는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풍경을 담아낸 화가이기도 한데요, 그 소재는 여성 누드, 뱃놀이, 경마장, 요트 경기, 해변, 카니발 등으로 다양했죠!
미국의 여류작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거트루드 스타인은 "뒤피의 작품, 그것은 쾌락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일생동안 삶의 어두운 측면 대신, 밝고 화사한 색채를 그리기 원했던 뒤피는 '나의 눈은 태어날 때 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사람들의 그림을 주로 그려낸 뒤피는 프랑스 곳곳의 휴양지와 여가시설을 그림에 아름답게 담아냈답니다.
니스는 오늘날에도 휴양지로서 많은 예술가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요.
1924년 시작으로 매해 겨울 열리는 '니스 카니발'인데요. 2020년엔 2월 15일 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니스 카니발은 매년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어요. 정말 휴양과 여가가 발달한 도시 같죠?
올 겨울, 프랑스 니스에서 카니발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3. 프랑스, 아르장퇴유- 르누아르
세번째 명소는 다소 낯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바로 프랑스의 ‘아르장퇴유'입니다.
아르장퇴유는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센느 강을 낀 도시인데요. 당시엔 포도와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는 전원지였지만, 휴일엔 길게 위치한 센느강에서 보트레이스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모네 등 많은 인상주의 예술가들은 이 곳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죠.
르누아르는 프랑스의 빼놓을 수 없는 인상주의 화가로, 우리에겐 '행복을 그린 화가'로 익숙하죠!
대부분의 인상파 화가들이 '풍경'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둔 것 과 달리, 르누아르는 '인물'을 묘사하는 데 뛰어났고, 인간에 흥미를 더 기울였던 화가에요. 그의 작품들을 보면, 책을 읽는 여인,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등 인물이 작품의 주인공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아르장퇴유의 센느 강> 속에도 그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는 인물, 면으로 묘사된 포근한 색감의 풍경. 흰색의 돛대 안에도 여러 색깔을 이용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는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 '빛'의 표현을 특히 중시했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빛의 대비를 이용해, 인물을 눈에 띄게 묘사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4. 프랑스, 아를- 고흐
마지막 명소는 프랑스의 ‘아를'입니다.
아를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도시에요.
고대 로마시대에 번성했던 곳으로, 정치적 중심지이자 무역 중심지로 발달한 역사가 있는 도시죠.
잘 보존되었던 당시 유물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어요.
19세기엔 빈센트 반 고흐는 이 곳에 머물며, 수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이 작품이 바로 고흐가 '아를'에 머물 때 그린 그림이에요. 고흐는 휴양차 방문한 아를에 약 1년 3개월간 머무르며 화가 친구들을 불러모아 '화가촌'을 만들고 싶어할 정도로 아를의 풍경에 빠져들었어요. 고흐의 편지를 받고 함께 그림을 그리려 내려온 화가 중엔 '고갱'도 있었는데요. 한 집에서 함께 지내며 작품활동을 펼치던 둘은 곧 사이가 악화되었고,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를 정도로 정신병이 심각해졌어요. 이후 고흐는 아를의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아를은 가히 반 고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고흐가 입원했던 정신병원과 거닐던 카페 거리, 강변 등 도시 곳곳에 반 고흐의 흔적이 남아있죠. 뿐만 아니라, 기원전 1세기 건립된 원형경기장과 오벨리스크가 있는 리퍼블리크 광장 등 고대 로마의 유산과 프랑스의 문화가 한데 섞여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이기도 하답니다 :)
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니 예술가의 낭만과 축제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자, 오늘은 수많은 예술가들에 영감을 준 도시, 프랑스로 떠나봤는데요.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삶에 에너지를 더하는 세계 곳곳의 명소들.
작품이 된 명소들을 담아 GS 칼텍스 2020 캘린더가 만들어졌어요!
GS 칼텍스 2020 캘린더와 함께, 예술적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 삶에 ‘에너지’를 더하다
이 글은 GS 칼텍스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