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놓치면 후회할 전시 TOP 4

조회수 2019. 7. 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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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문화예술이 추천하는, '이 달의 문화예술'
7월 한 달 볼만 한 문화예술, 추천드릴게요!

첫번째는 <프리즘 판타지> 입니다.

7월에는 더위를 피해서 서울을 벗어나보는 건 어떨까요?
영종도에서 아주 신기한 전시가 펼쳐지고 있어요!
물감이나 대리석이 아닌, '빛'으로 만들어진 예술작품들.

사실, 우리 삶 속에 늘 함께하는 게 빛이기도 하잖아요.
이번 전시엔 만질 수 있는 빛도 있고,
공간 속으로 들어가 빛을 온전히 느낄 수도 있다고 해요.

빛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떤 판타지를 선사할 지, 너무 기대되네요 :)

두번째 전시는 <불온한 데이터>

여러분, SNS 많이 하시죠?
사진을 올리거나 지인과 소통하기 위해 하는 분들도 있지만,

SNS의 발달로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죠.
인터넷 덕분에 예전보다 살기 편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몇몇 예술가들은 이걸 아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어요.

이 중엔 비관적인 시선도 있죠.
데이터가 현대 사회에서 '차별과 권력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것.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크리스 쉔의 <위상공간 360>이 이를 잘 말해줘요.
바닥에 로봇 청소공 360개가 막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천장에 달린 카메라가 이 청소공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기록해요.
그리고 이 기록을 모니터에 보여주죠!
정신없이 여러 공들의 움직임을 바라보다
모니터 속의 이동 기록을 확인하면,

'정말 정보가 목적 그대로 쓰일까?'
'내 동의 없이 쓰이는 개인정보들은 훗날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와 같은 생각들이 떠오르게 되죠.
이번 전시에는 이렇듯 원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데이터로 인한 불안감, 공포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이번 전시를 통해 질문을 던져보는 건 어떨까요?

세번째 전시는 <B동 301호>

여기서 말하는 301호는, 어느 병원의 수술방을 말하는 거래요.
수술실하면 뭔가 음침한 느낌이 들잖아요?
실제로 이 전시실에 들어서면 밝은 미술관이 아닌,
음산한 분위기의 수술방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심래정 작가는,

이웃간의 층간소음 갈등부터
살인과 같은 끔찍한 사건들까지

작품 속에 담으며 폭력과 불안이라는 인간의 특성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였던 배경이 육체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이 육체를 둘러싼 가상의 수술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작가는 이 수술을 통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을 실험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이 전시실에는 수술도구, 수술침대도 있죠!

무더운 날씨에 오싹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약간 무서울 것 같기도 하죠?

마지막은 7월 딱 3일동안만 진행되는 재미있는 행사에요.
바로, <그림도시>

이 그림도시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고있는 가상의 도시인데요.
올해의 컨셉이 정말 재미있어요.

예술가들이 도시, 그리고 아예 국가를 만들었대요.
실제로 문화부, 외교부, 교육부 등과 같은 각 부처를 통해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각 기구들이 설립된 체계적인 국가에
일러스트, 회화,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온 예술가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한켠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하고,
독립서적도 판매하고 있대요.

환상적인 예술국가에 방문하고싶은 분들은,
이번 그림도시를 찾아주세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 달의 문화예술은 매달 여러분께 찾아올 예정이에요 :)

이번 달, 저희가 추천한 전시를 재밌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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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8월에 또 만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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