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야구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약 5개월여만에 1군 실전 등판에 나선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 첫 타자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

다음 타자 전준우는 유격수 하주석의 호수비로 땅볼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연속 볼넷으로 1, 2루. 여기서 끝이 아니다?

3타자 연속 볼넷으로 기어코 만루를 채우는 장시환

결자해지! 스스로 만든 만루위기를 삼진으로 극복하는 장시환. 쫄깃한 롤러코스터 피칭으로 장식한 화려한(?) 복귀전 기록은 1이닝 3볼넷 2삼진 무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