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을 '송추석'으로 만든 10년 전 김거김 사건.gif
조회수 2019. 9. 13. 17:45 수정
2009년 10월 2일(음력 8월 14일) 추석 연휴에 열린 두산-롯데 준플레이오프 3차전. 2회초 0-3으로 뒤진 롯데는 송승준이 1사 2, 3루 위기에 몰리자 김현수를 거르고 만루를 채우는 작전을 선택하는데...
김현수를 거르고 승부를 선택한 타자는 바로 '두목곰' 김동주.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결국 만루 홈런(*캐스터가 실수로 스리런 홈런이라고 외침)이 터지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두산 쪽으로 기울고
즐거워야할 추석 연휴에 쓴맛을 보고 내려간 송승준. 전설의 '김거김(김현수 거르고 김동주)'을 남기고 '송추석'이라는 별명을 얻은 슬픈 이야기
그리고 1년 뒤, 추석 연휴는 아니지만 다시 만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2010년 9월 30일) 이번에는 반대로 두산이 조성환을 거르고 이대호를 상대하다가 스리런 홈런을 쾅! 또다른 전설 '턱거돼'가 탄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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