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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의 멋과 여유, 실내외 연결 통로 데크DECK

데크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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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자, 가족 간 놀이 및 체험 등이 이뤄지는 공간인 데크. 대부분 목재로 설치되는 데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패하거나 파손되기 때문에 유지 관리를 필요로 한다. 전원주택 라이프에서 DIY가 필요한 이유다. 인테리어 내장 목수나 가구 목수 과정을 배워두면 유용하겠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 또한 재미가 아닐까. 오래된 데크를 보수하거나 시공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박창배 기자

자료 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데크는 전원주택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중간 공간으로서 양쪽 공간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거실 앞이나 식당 앞에 주로 설치하는데, 주택의 안팎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목적 외에도 놀이와 독서, 다과, 식사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크를 설계할 때는 집 안의 전체 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주택의 외관과 어우러지게 해야 한다. 외관과 더불어 실용성이나 사용성도 고려하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데크는 여러 사람이 수시로 오르내리며 사용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화분이나 탁자 세트, 캐노피를 비롯한 야외용 가구가 배치되기도 한다. 따라서 하중을 잘 견디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데크 철거와 시공의 핵심 포인트

데크는 한번 설치하면 10년 이상은 족히 간다. 물론 잘 시공했을 때 그리고 관리를 잘 할 때 그렇다. 시공하기 전 데크 자재에 오일스테인을 칠하지 않거나 특히, 데크 아랫면이 될 부분에 칠을 안 할 경우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보통 데크 설치 시 평당 35만~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데크를 설치할 공간이 33㎡(10평) 정도라고 한다면 공사비 400만 원 정도에 철거비용까지 합치면 500만 원은 들어간다. 고급 합성목재를 쓸 경우 1000만 원에서 그 이상 들어간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부분, 즉 용접이 필요한 기둥과 받침보 설치 작업만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는 직접 시공할 수 있다.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데크 시공에 들어가 보자.

데크 시공 전체 과정

▷ 사이트 분석 ▷ 데크 디자인 ▷ 허가 및 등록 ▷ 공구 및 자재 구입 ▷ 기초 작업(콘크리트 기초 다지기) ▷ 기둥(Post)과 받침보(Beam) 설치 ▷ 장선 걸기(Joist 장착) ▷ 상판 시공 ▷ 기타 부속물 설치(난간, 핸드레일, 계단) ▷ 손질하기(다듬기, 오일스테인 칠하기)

공구 장만

먼저 데크 작업에 필요한 공구들을 장만한다. 초기 비용이 들겠지만, 전원에 살다 보면 어차피 필요한 공구들이고 공구에 따라 일의 속도와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재료를 절단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이 되는 ▲각도 절단기 ▲각종 피스를 체결하는데 필요한 임팩트 전동드라이버 ▲철거 시 피스를 갈아낼 전동 그라인더와 그라인더 날(절단석과 연마석) ▲나무를 재단할 직소Jigsaw ▲타공을 할 스킬 해머드릴과 드릴비트(사이즈별 기리) 이외 자(줄자, 직각자), 연필, 장갑, 피스 등의 액세서리를 준비한다. 데크 목재를 연결해 고정시키는 못과 스크루 등과 같은 파스너 Fastener는 습기와 부식을 잘 견디는 아연도금이 되었거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오일스테인도 구비해 놓는다.

데크 자재 구입

집에서 가까운 목재상을 찾아서 적절한 가격과 배송까지 흥정을 한 다음에 배송까지 포함해서 자재를 주문한다. 데크 난간에 설치할 구조 목재까지 필요한 만큼 주문한다. 자재를 구입할 때, 천연목재 또는 방부목일 경우 비에 노출된 것인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공구와 자재가 준비되면 시공에 들어간다.

사전 작업

시공에 들어가기 전에 데크 아랫부분을 오일스테인으로 2번 정도 칠하고 말린다. 윗부분은 언제든 칠할 수 있지만 아랫부분은 시공이 끝나고 나면 철거할 때까지 만날 수가 없게 된다. 이 작업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데크 수명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존 데크 철거 작업

기존 데크를 철거하는 게 새로 설치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 있다. 특히 나사가 오래돼 마모됐거나 녹이 슬었다면 임팩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해도 쉽게 해체가 안 된다. 그럴 땐 노루발장도리로 부수고 피스는 그라인더로 갈아내는 게 더 효율적이다. 직소를 이용해 기존 데크에 설치된 목재를 중간중간 자르면 한쪽만 피스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노루발장도리나 망치로 목재를 해체하는데 수월하다. 튀어나와 있는 못은 그라인더로 자르고 갈아낸다.

재단 & 데크 구조 맞추기

데크 자재의 치수를 산출한 뒤 재단에 들어간다. 자재의 로스가 없도록 신중을 기하고 자투리까지 최대한 활용한다. 데크 자재가 만나는 부분의 공간 제약으로 인해 피스 체결이 어렵고 모멘트에 따른 하중을 분산시켜야 하므로 지그재그 방식의 구조가 유용하다. 재단이 완료되면 피스를 박기 전에 구조를 짜 맞춰봐야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재단한 자재를 모두 올려놓고 구조를 맞춰본다.

피스 박기

피스 시공에서도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 보통은 스테인리스 피스를 직결로 한 번에 박는 경우가 많은데, 피스를 한 번에 박게 되면 데크 위로 튀어나와 다니다가 발에 걸리는가 하면 목재 자재가 수축과 팽창을 하다 보니 피스가 솟아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피스를 억지로 박다 보니 데크가 갈라지기도 한다. 또 자재의 너무 끝부분에 직결로 박아도 데크가 갈라진다. 따라서 타공을 한 후에 피스를 박는 게 좋다. 윙피스를 사용할 경우엔 한 번에 박아도 된다. 피스의 끝부분에 붙어 있는 윙이 데크를 파고들어가 접시머리자리까지 기리를 해줘서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피스다.

난간과 계단

데크 설치가 끝나면 난간과 계단을 만든다. 먼저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발라 계단을 만든다. 보통 3단 계단을 만드는데 벽돌 200장에 시멘트 10포는 들어간다. 자재가 남으면 뒀다가 다른 데 쓰면 되지만 모자라면 다시 골재 가게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약간 넉넉하게 준비한다. 맨 아래 단은 시멘트를 얇게 발라 주춧돌을 만들어 놓은 다음 그 위에 벽돌을 쌓아 올린다. 나무가 흙에 닿으면 빨리 썩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시멘트를 발라 흙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게 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좀 묽게 만들어 틈새를 모두 채워 넣고 계단 구조목과 맞닿아 뜨지 않게 만든다.

덧방 및 마무리 작업

벽돌과 시멘트로 계단이 완성되면, 구조목을 올리고 그 위에 데크 자재로 덧방을 치고 마무리한다. 구조목과 벽돌+시멘트는 콘크리트 못으로 박아서 단단히 고정한다. 그리고 목재와 목재는 피스 체결로 고정시켜준다.

오일스테인 칠하기

시공을 마친 후, 데크의 품질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려면 충분히 자연 건조한 다음, 침투성이 있는 목재용 오일스테인을 발라주어야 한다. 스테인의 오일 성분이 피막을 형성해 수분과 벌레의 침투를 막아주어 목재가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오일스테인은 최소 2년을 주기로 한 번씩 발라준다. 여유가 된다면 1년 1~2회 바르면 좋다.


발수제(Water Guard)나 목재 보호제 등과 함께 사용하면 데크의 품질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오일스테인은 반투명 도료고 다양한 색상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목재에 크랙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오일스테인에 자외선 차단제(UV)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뒤틀리거나 휘어진 곳이 있다면 그때그때 손질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데크 끝부분 마감

데크 끝부분(엣지)을 어떻게 마감하느냐 따라 시각적인 차이가 있다. 시공한 데크 자재로 마감하는 경우가 있고, 철제나 석재로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데크로 마감하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피스형 데크를 마무리에 가지런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공 편의상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자재 손실이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다. 즉 비용이 적게 들고 시공이 빠르다. 데크로 마무리를 하더라도 결을 달리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한 줄 또는 두 줄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철제 마감

철제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깔끔하고 튼튼해 보여서 선호하기도 한다. 철제의 은색이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철제 자재의 명칭은 스테인리스 십자철판 코너몰딩, 알루미늄 체크플레이트 코너몰딩 등으로 불린다.


석재 마감 

석재로 마무리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단, 가격이 비싸다. 비주얼이 중요시되는 곳에 많이 설치된다.

데크 자재 고르기

데크재는 천연목재, 방부목, 합성목재 등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데크를 반영구적인 석재로 시공하기도 한다. 데크재의 각 종류별 특징을 살펴보자.

천연목재(하드우드)

천연목재는 수축 팽창률이 적고 단단해 하드우드라고 불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활엽수 중 강도와 내수성이 좋아 방부처리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단단한 목재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동남아나 남미와 같은 열대지방에서 자란 나무(남양재)가 강도가 높으며 수분에도 강하다. 천연목재는 강도가 있는 만큼 가공이 어려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나뭇결도 수려해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데크재 등에 많이 쓰인다. 하드우드는 그 강도와 내구성이 좋아 방부처리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데크재로 많이 사용되는 천연목재 수종은 방킬라이, 멀바우, 이페, 울린, 그라피아 등이다. 


방부목

방부목은 대개 소프트우드(침엽수)처럼 내구성과 강도가 떨어지는 천연목재에 방부제를 주입해 인공적으로 강도를 높인 목재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닿으면 좋지 않을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가 머무는 곳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합성목재

합성목재는 방부목과 천연목재(하드우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자재이다. 하지만 합성목재도 단점이 있다. 합성목재 데크 같은 경우 자재의 형태에 따라 생산에 따라 하자 발생률에 영향을 준다. 중국산이나 중공형, 국내산 중에서도 비중이 낮은 제품은 하자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본 후에 검증된 자재를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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