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 내단열로 열교 최소화, 선형 열교를 점형 열교로

조회수 2020. 5. 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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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 기밀 ③

아무리 좋은 단열재를 시공하더라도 목구조주택에서 약 20%의 면적을 차지하는 구조재의 열교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국부적인 에너지의 손실은 끊임없이 발생한다. 또한, 목구조에서 잘못된 외단열의 선택은 습기의 이동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구조체가 부식되거나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는 잘못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여기에서는 ISOVER의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열교 차단 솔루션을 살펴본다.

최은지 기자

도움말

생고뱅 코리아 02-508-8200 www.sgpplkorea.com

㈜해강인터내셔널 02-416-1511   

스터드 열교 해결 방안(독일 등 유럽 공법)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제2조(건축물의 열손실 방지 등)에서 열관류율을 중부지방의 경우 외기에 직접 면하는 벽은 0.260W/㎡·K 이하, 지붕은 0.150W/㎡·K 이하, 바닥(난방인 경우)은 0.180W/㎡·K 이하, 창 및 문은 1.500㎡·K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열관류율 외에 단열재 두께도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다(열전도율의 범위: (KS L 9016에 의한 20 ± 5℃ 시험 조건에서 열전도율). ‘가’등급 0.034W/m·K 이하, ‘나’등급 0.035~0.040W/m·K, ‘다’등급 0.041~0.046W/m·K, ‘라’등급 0.047~0.051W/m·K이다.


단열에서 열저항(R-Value)이 큰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 못지않게 열교를 최소화하는 시공 기술이 중요하다. 하지만 단열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건물의 모든 외피를 열교 없이 시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이사는 열교를 최소화하려면 내단열이 필요하다고 한다.

1차 단열시공
2″×2″(38㎜) 가로 상을 600㎜ 간격으로 걸고 내부에 단열재를 채움
‘가’등급 단열재로 내단열 시공

경량 목구조는 목재 스터드가 일정한 간격으로 구조체를 형성하므로 어쩔 수 없이 구조적인 열교가 발생한다. 이런 구조의 열교를 최소화하려면 내단열을 추가해야 한다. 내부에 가로로 상을 대서 단열재를 넣어주는 공법이다. 그러면 스터드에 의한 선형 열교가 점형 열교로 바뀌어 현저하게 열교를 줄일 수 있다. 유럽에서 일반적인 공법으로 설비층 형성이 쉬워지며 기밀·방습지 시공도 용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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