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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담은 주택

여주 전원주택

초록을 머금은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이 서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더해 목가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여주 주택은 건축주 부부의 소망을 고스란히 담은 주택이다.


김경한 기자

사진 강창구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대지면적 2,515㎡(762.12평)

건축면적 150.66㎡(45.65평)

연면적 192.05㎡(58.20평)

  1층 141.45㎡(42.86평)

  2층 50.60㎡(15.33평)

건폐율 5.99%

용적률 7.64%

건축구조 스틸하우스

용도 생산관리지역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

  외벽 - 리얼징크, 스타코 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 루바

  벽체 - 터키산 천연 대리석

  창호 - KCC 이중유리 시스템 창호, 융기 창호

단열재

  지붕 - R-32 나등급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외벽 - R-21 나등급 인슐레이션

  내벽 - R-11 인슐레이션

주방기구 한샘

설계 해담건축사사무소

시공 대산하우징 031-637-7856 www.edaesan.com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공간 구성

여주 주택은 건축주 부부와 두 자녀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공간 구성을 최적화한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계단과 각 실로 들어설 수 있도록 복도 공간을 최대한 줄였다. 그래서 자녀들이 야외에서 뛰어놀다가 돌아오면, 현관 옆에 마련된 욕실에서 샤워한 후 파우더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세탁실에 더러워진 옷을 벗어 둘 수 있는 공간 구성이 가능했다.

한편으론 현관 건너편에 위치하며 안방으로 이어지는 통로 앞에는 문을 달아 건축주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과 마주보이는 현관 옆 공간에는 자녀 공부방을 둬 건축주 부부가 자녀의 학습을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했다.

1층(좌) 2층(우) 평면도 - 01 현관 02 거실 03 주방 04 방 05 드레스룸 06 욕실 07 데크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시공했다.

벽체는 터키산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계단은 일반적인 계단보다 조금 깊은 위치로 밀어 넣고 그 앞에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계단 밑에는 다용도 창고를 뒀으며 이 창고는 주방과 연결해 주방의 온갖 잡동사니를 쌓아놓을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아내가 주방의 음식 냄새가 거실로 새어나가지 않기를 원해 주방과 거실에 문을 설치하고 두 공간을 분리했다. 주방 옆으로는 데크로 빠져나갈 수 있는 문을 두고 그 앞 데크에는 하얀 벤치를 뒀다. 벤치에 앉아 한적한 시골 정취를 감상하며 간단한 차를 마시거나 반주를 하기에 제격이다.


2층에는 건축주 부부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작업실을 뒀고, 그 옆으로 자녀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취침할 수 있는 자녀 방을 배치했다. 

거실 창호는 KCC 이중 시스템 창호를 설치해 단열성을 높였으며, 안과 밖 창호 사이에 전동 블라인드를 달아 패시브하우스의 외부차양 효과를 냈다.

건축주 아내는 주방의 음식 냄새가 거실로 새어나가지 않기를 원해 주방과 거실에 문을 설치해 두 공간을 분리했다.

단열과 세련미를 고려한 실내 장식

여주 주택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한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거실 유리를 KCC 이중유리 시스템 창호로 설치해 단열 성능을 강화했다. KCC 이중유리 시스템 창호는 외측과 내측에 창호 두 개를 뒀으며, 단열재를 붙인 창호와 창틀 사이를 잠금장치로 고정할 수 있는 단열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외측과 내측 창호 사이에는 전동 블라인드를 둬 단열성을 강화했다. 이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외부 차양을 두는 것과 유사해 외부 열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오픈 천장인 거실 지붕은 자칫 얇은 천장 두께로 인해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투습·방수 및 열 반사 기능을 갖춘 스카이텍 단열재로 시공했다. 바닥에는 50㎜ PF보드를 깔아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온기를 차단했다.

아일랜드 식탁이 돋보이는 주방은 바로 데크와 이어지는 문이 있다.

자녀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실내로 들어오면 바로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파우더룸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춘 점이 눈에 띈다.


거실은 벽면에 터키산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그 하단은 몰딩과 도배지를 이용한 웨인스 코팅으로 시공해 세련미를 추구했다. 1층 자녀 공부방은 안정감과 생기를 불어넣는 초록색 벽지로 마감하고 책장과 테이블, 의자를 모두 초록색으로 배치해 통일감을 줬다. 2층 자녀 침실은 파란색 계열로 벽지를 마감하고 핑크색 커튼 너머로 침대를 둬 푸른 하늘에서 꿈꾸듯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비해 2층 건축주 부부 작업실은 회색 벽지와 검정색 테이블과 의자 등 무채색으로 연출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 침실은 붙박이장과 옷장만 갖추고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안방은 건축주 부부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안방으로 이어지는 통로 앞에 문을 둬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에서 못 누리는 전원생활의 즐거움

아파트에 살다보면 누구나 층간소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다보니 아파트 거주 부모들은 자녀에게 집 안에서는 항상 뛰지 말라고 당부한다. 자녀는 자녀 나름대로 집 안이든 바깥이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풀이 죽거나 컴퓨터 게임에 빠진다. 잠시 아파트에 살았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건축주 부부는 여주 주택을 시공하며 자녀들이 실컷 뛰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를 마련했다. 놀이터 한 편에는 모래밭 위에 그네를 둬 자녀들이 그네를 타며 한가로이 시골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옆으로는 2층 높이 정자가 서있고 그 밑으로 미니 수영장이 있다. 건축주 자녀들은 그네를 타거나 물장구를 치다가 식사 시간이 다 돼 집 안으로 들어온다.

공부방은 자녀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초록색 계열로 통일했다.

자녀 침실은 파란색 계열로 벽지를 마감하고 핑크색 커튼 너머로 침대를 둬 푸른 하늘에서 꿈꾸듯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주 부부 작업실은 벽지를 회색, 테이블과 의자를 검정색 등 무채색으로 연출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저희 집에 딸 친구들이 놀러 오면 징징거리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어요. 네댓 명이 함께 숨바꼭질도 하고 밖에 나가 그네를 타거나 모래놀이나 물놀이 하며 실컷 놀다가 들어오거든요. 지인들도 저희 집에 오면 안심이 되는지 자녀들이 자유로이 뛰어다니도록 놓아둔답니다.”


자녀들의 공부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우문愚問에 건축주 아내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현답賢答을 내놓는다.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실컷 뛰놀 수 있도록 야외 놀이터를 마련했다. 건축주 남편 부친이 손주들을 위해 만든 미니 수영장이 돋보인다.

건축주가 사는 여주 주택 주변에는 시댁 식구가 함께 모여 산다. 건축주 주택 뒤편에는 건축주 아버지가 살고 그 옆에는 형님네가 산다. 그 덕분에 건축주 부부는 핵가족화된 도시민들이 누리지 못하는 사람 사는 재미를 얻는다. 건축주 남편 부친은 손주들을 위해 직접 지어 준 미니 수영장에서 손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웃음꽃을 피운다. 건축주 형님네는 직접 키운 채소가 자라면 한 아름씩 담아와 건축주 부부에게 나눠준다.


건축주 아내는 이처럼 아이들이 티 없이 맑게 자라주며 가족 간의 소소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전원생활의 혜택을 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에는 하얀 벤치를 둬 한적한 시골 정취를 감상하며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반주를 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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